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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결혼문화] #13. 독일의 결혼풍습 [6월 26일자 부산교통방송]
Date: 2004-06-29 18:09:59 / Hits:6809

○ 독일의 자유연애를 뒷받침하는 무도회



▪독일의 젊은이들이 처음 상대방을 만나게 되는 곳은 십중팔구 무도회장임. 그곳은 사회적으로 공인된「공식 사교장」임.



▪무도회의 현대식 변형은 수시로 학교주최, 학부형 주최, 마을유지, 친척집, 공공기관 주최의 의젓한 댄스 파티이며, 게다가 상업용의 댄스홀이나 생일 축하파티 등이 있음.



▪무도회가 독일 젊은이들의「맞선」장소인 것은 이미 짝이 있는 남녀는 무도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서도 입증됨.



○ 신문, 잡지의 결혼광고를 통해 배우자를 선택하기도 함



▪어떤 사람들은 자기 배우자의 선택을 신문광고에 위탁하고 있는데, 매주 수 백건의 구혼광고를 신문에서 읽을 수가 있음.



▪독일 신문의 성격은 우리와는 달리 각 도시마다 수십만의 독자를 갖고 있는 지방 유력지들이 따로 있어, 게재하는 신문에 따라 비슷한 지적수준의 상대자가 응답해 오리라고 기대할 수가 있음.



▪결혼광고는 대개 토요일에 게재되는데, 구혼광고를 보고 흥미를 느끼는 독자는 곧 자기의 이력서와 사진을 첨부하여 신문사의 구혼광고계로 우송하면 광고를 낸 사람에게로 전달되어 가부간의 응답을 듣게 됨.



▪구혼광고는 비단 신문에만 게재되는 것이 아니고 잡지에도 자주 실림. 최근 인기 있는 것으로는 컴퓨터 결혼소개 시스템이란 것도 있음.



○ 독일의 전통혼례 절차 : 사흘동안 계속되는 결혼 릴레이



▪독일에서 결혼을 하려면, 반년 전부터 관청에 결혼신청을 하고, 혼인을 담당하는 관청에서 정해주는 날짜에 맞추어 결혼 준비를 해야 함.



▪포터 이벤트(결혼식 전야제) → 결혼 등록소에서 결혼식 → 정식 결혼식 → 피로연



1) 첫째날 : 결혼식 전야제



▪결혼식 전날에 열리는 파티로 이날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자신의 집에서 오래된 접시를 몇 개 가져와 신혼부부의 집 앞에 던져 깨뜨리는 풍습이 있음. 이 일이 끝나면 사람들은 파티장으로 가서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나 소시지, 케이크, 음료 등을 먹으며 게임이나 춤 같은 여흥을 즐김.



▪신랑신부는 이때 하객들이 가져온 선물을 공개하면서 멋진 선물과 참석해준 것에 대하여 고맙다는 말을 전함.



2) 둘째날 : 결혼 등록소에서의 결혼식



▪다음날 결혼 등록소에 가서 결혼식을 올림. 신랑신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처음 알리는 행사로 세 단계 중 두번째 단계에 해당함. 신혼 부부의 가족들과 친척, 그리고 특별히 이들의 결혼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서명해야 하는 증인 몇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됨.



▪종교인이 아닌 경우에는 결혼 등록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끝나지만 종교인 일 경우에는 세번째 단계를 거쳐야만 함.



3) 셋째날 : 정식 결혼식



▪결혼식 날 신부는 순결을 상징하는 흰색의 긴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는 하얀꽃이 달린 베일을 쓰고 양손에는 흰가방과 꽃다발을 듬. 한편 신랑은 검정색 양복이나 턱시도를 입음.



▪신부 옆에는 화려하게 차려입은 친척 어린아이들이 신랑신부가 행진할 때 뿌릴 꽃바구니를 들고 신부의 뒤를 따른다. 신랑은 신부가 정장을 하고 교회에 도착할 때까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볼 수 없음.



▪신랑신부는 각기 꽃으로 장식한 차로 시내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지나가는 행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교회에 도착함. 교회에 도착해서 신부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식장 안으로 들어감. 그러면 신랑은 신부 아버지가 신부를 데리고 앞으로 나올 때까지 정면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인계받는다.(이는 신부가 가족의 품에서 떠나 남편에게 맡겨진다는 것을 의미함).



▪그리고, 신랑신부는 결혼반지를 교환함. 상대방의 이름이 새겨진 이 결혼 반지는 서로에게 소속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임.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친구나 가족들이 나와 축가를 부르거나 음악을 연주하기도 함.



▪이와 같은 일련의 의식을 마친 다음 신랑신부는 교회문을 나서는데, 교회문을 나설때 친구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쌀이나 페이퍼롤을 던지며 행운을 기원한다. 곧이어 신혼부부는 차를 타고 시내를 드라이브하는데, 길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 막 결혼했음을 알리기 위해 차 뒤에 깡통을 매달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도심을 달림.



4) 피로연



▪가족과 하객들은 식이 끝난 다음 저녁 6, 7시쯤 식당으로 가서 피로연을 즐김. 독일의 피로연은 무도회 장으로, 음식은 술과 샌드위치, 샐러드 정도로 간단히 차려짐. 여기에서는 신혼부부가 함께 결혼식 축하 케이크를 자르는 순서가 있는데, 식사를 마친 다음에는 악단이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게임을 함.



▪이날 게임 중에는 신부를 납치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몇 명의 남자들이 신부를 바로 데려가서는 신랑이 신부를 찾을 때까지 바에서 술을 마시며 노는 게임임. 신랑은 신부가 납치된 사실을 알아채는 즉시로 가능한 한 빨리 신부를 찾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납치자들이 마시는 술값 전부를 신랑이 지불해야 하기 때문임.



▪피로연이 끝날 때 신부는 면사포를 갈기갈기 찢는 것이 풍습으로 되어있음. 아마도 중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로 여겨짐.



○ 축하 선물



▪하객들은 현찰 대신 선물을 함. 같은 물건이 겹치지 않도록 신부 측에서 축하선물로 받고 싶은 물품 리스트를 미리 작성하여 친구에게 줌.



○ 접시를 깨뜨리는 축하인사



▪결혼식 전야제에는 대개 내일 결혼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신부신랑의 가까운 친구들이 신부집을 찾아와서 법석을 떨며 두 사람을 축하해줌. 그 축하해주는 방식이 특이한데, 문을 노크하는 대신에 두 사람을 찾아온 축하객은 신부집 앞에서 접시를 깨뜨린다. 병을 깨뜨려대는 사람도 있고 그릇을 마구 던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헌 접시를 몇 장 내던진다.



▪그래서 독일인들의 가정에서는 이가 빠진 접시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풍습이 있다. 친구가 결혼하게 되면 그걸 사용해야 되기 때문이다. 신부집이 아파트라면 접시를 마구 내 던질 수도 없는 사정이니까 신부 측에서는 현관문 앞에 벽돌 한 장을 미리 놓아둔다. ‘벽돌에다 슬쩍 깨뜨려 주시오’ 라는 주문이다. 축하객이 접시를 깨뜨리는 행위의 의미는 원래 ‘깨뜨림’으로써 악마를 쫓는다는 데에 있음.



○ 마지막 처녀 총각의 밤



▪결혼 전 날의 풍습도 우리와 매우 다른데, 한국에서는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조용히 집에서 보내지만 이곳에서는 신부와 신랑이 따로 자신들의 친구들과 마지막 총각 처녀의 밤을 보냄.



▪결혼 전 하루 날을 잡아 남자들은 특이한 복장으로 술집을 여러 군데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거나, 간혹은 여자 스트립댄서를 집으로 불러 즐기며, 여자들도 특이한 복장으로 여자친구들과 술집을 돌아다니며 마지막 밤을 즐김.



○ 신혼 첫날밤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



▪피로연이 진행되는 동안 신랑신부가 첫날밤을 보내게 될 집 또는 방에 한 떼의 짓궂은 친구들이 미리 잠입한다. 잠입하는 이유는 첫날밤에 골탕을 먹이기 위한 것임.



▪흔히 사용되는 골탕먹이는 방법은 신랑신부의 침실 바닥에 마른 콩을 뿌려둠. 신랑신부는 피로연이 끝난 후 달콤한 일생일대의 첫날밤을 보내기 위한 둘만의 침실로 들어가게 되나 바닥에 깐 콩 때문에 걸을 수가 없다.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면서 두 사람은 방바닥의 콩을 쓸어내느라고 온통 부산을 떨어야 함.



▪또한 짓궂은 친구들이 침대시트 위에 하얀 설탕가루를 뿌려놓음. 두 사람은 부랴부랴 시트를 새것으로 깔고 한밤 중에 목욕탕으로 들어가 샤워를 하느라고 온통 부산을 떨지 않으면 안됨.



▪다른 방법으로는 짓궂은 친구들이 시각에 맞춰 감춰놓은 시계들이 있음. 그것도 열 개쯤 이 구석 저 구석에 감춰놓고, 그것도 20분 간격으로 여기 저기서 울리게끔 장치해 놓음. 독일인의 첫날밤은 이렇게 엉망으로 새워지지만, 그러나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애교 있는 풍습이 행해지는 날임.



[위 내용은 6월 26일자 '부산교통방송' 방송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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