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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결혼문화] #15. 영국의 결혼풍습 [7월 25일자 부산교통방송]
Date: 2004-08-13 14:03:46 / Hits:6306

○ 동거도 많지만 여전히 전통은 존중



▪결혼형태가 아닌 ‘동거’나 ‘계약’ 형태도 적잖이 찾아 볼 수 있음. 영국의 1천명 당 결혼률이 5·6명으로, 영국의 결혼률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미혼동거커플이 근래 들어 증가하고, 독신을 주장하는 인구의 꾸준한 증가에서 비롯되었음.



- 동거부부의 증가이유 : 결혼을 하고 난 뒤 만약 이혼을 하게 되면 신랑 쪽이 불리해지는 이유가 그 중 한가지임. 반대로 양육권, 양육비, 위자료 등 신부측에서 선택권이 먼저 주어지기 때문임.



▪그러나, 보수적인 영국에서는 아직 보편적으로 한 가정을 이루는 결혼의 전형이 영국인들의 일반적인 결혼모습임. 영국에서 성인의 약 80%는 결혼을 하고 있으나, 점차 감소추세임.



○ 뚜렷한 결혼적령기는 없지만 대개 24∼28세 사이에 결혼



▪결혼의 적령기는 대개 24∼28세 사이이며, 법정 결혼연령은 만 16세이고, 만18세가 되면 부모의 동의 없이 결혼 가능.



○ 결혼식 절차



1) 결혼식 행사 ▪결혼식 장소는 주로 교회나 성당에서 이루어지며 귀족은 자신의 영지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함. 이는 영국인들의 90%정도가 성공회 등의 종교를 가지고 있으므로 결혼식은 이렇게 그들의 종교에 따라 행해짐.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결혼등록소 등의 공공장소를 이용하거나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빌려 사용하기도 함.



2) 피로연 : 축하와 케잌 자르기



▪신부의 아버지가 하객들에게 짤막한 인사말을 하며 결혼을 축하하는 축배를 리드함. 하객들은 차려진 음식을 먹으며 새로 탄생한 신혼부부를 축복해줌. 식사 후 신랑의 가장 친한 친구가 신랑의 독신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신랑과 결혼을 하게끔 신부를 키워 준 신부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함.



▪이어서 신랑은 하객들 앞에서 자신의 아내로 맞이한 신부의 아름다움에대해 찬사를 보내고, 몇몇 사람들의 연설이 끝난 후 서로 하나가 되었다는 상징으로 신랑 신부가 함께 웨딩 케이크를 자름. 이 케이크 조각을 미혼인 사람이 가방에 넣어 가지고 가면 결혼을 빨리 할 수 있다는 풍습이 있음.



▪또 신부는 부케를 던지는데 어깨너머로 던진 부케를 잡은 처녀는 제일 먼저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는 믿음이 있음.



3) 신혼여행



▪하객들과 여흥을 즐기고 난 신랑 신부는 제일 먼저 연회장을 빠져 나와 신혼여행길에 오름.



▪보통 3∼4일정도로 인근 유럽지역을 여행하며, 일부 중산층 사이에서는 ‘사랑의 유람선’을 타고 말리브나 카리브 해역을 일주하는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음.



○ 결혼식 예복



1) 신부의 의상



▪신부의 의상에서 지켜야 할 ‘Something old, something new, something borrowed, something blue’의 원칙.



- 예를 들면, 웨딩드레스의 레이스가 새 것이면, 베일은 어머니께 물려받은 것으로, 웨딩 슈즈는 친구에게 빌린 것으로, 그리고 코사지는 푸른색으로 하는 것임.



▪신부의 의상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원칙으로 하며, 드레스에는 색이 있는 코사지를 장식함. 신부의 들러리(main)는 이 색과 동일한 색의 드레스를 입음. 또한 신부의 들러리는 신부와 같은 부케를 들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신부와 맞추어야 함.



- 신부가 입는 횐색 드레스를 입기 시작한 것은 빅토리아 시대부터 임. 원래 흰색은 그리스시대 풍습으로 행복을 의미하던 것이었으나, 요즘은 순결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하지만, 혼전 성 경험 비율이 높은 요즘의 신부들이 흰색이 아닌 아이보리색, 크림색, 또는 회색계통의 드레스를 많이 입는 것도 흥미로운 변화임.



2) 신랑의 의상



▪신랑의 의상은 전통적으로 연미복이 원칙이나, 좀더 편한 야외복이나 신사복을 입기도 함.



▪신랑, 신랑의 들러리(best man), 신랑 신부의 아버지가 동일한 예복을 착용함. 이때, 모자는 반드시 있어야 함. 또한 하객들은 반드시 모자를 포함한 정장을 입어야 함.



○ 결혼시즌



▪영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봄이 시작되는 2월말부터 10월까지 결혼이 성행하는데, 특히 4∼6월은 결혼의 러시를 이룸.



○ 결혼비용 : 신랑신부 분담에서 반반씩 부담으로 전환



▪전통적으로 영국결혼에서는 신랑과 신부의 역할이 분담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가령 결혼식 장소 대여 등의 각종 대여 비용은 신랑이 부담하고 신부는 꽃-부케, 신랑 코사지, 꽃길 등-을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음.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신랑신부가 결혼식의 모든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실리적인 영국인들의 특성 때문에 혼수비용을 둘러싼 문제는 거의 없음. ▪결혼 후 집장만 역시 공동부담, 공동명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음.



○ 예단은 없고, 축의금은 선물로



▪영국은 ‘예단’의 개념이 없으며, 결혼에서 서로 ‘돈’을 주고받는 일조차 있을 수가 없음. 따라서 결혼 축의금도 정성어린 선물로 대신함.



▪신랑 신부가 원하는 혼수품목은 주위 친구들에게 품목을 하나씩 정해주어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중 그릇세트는 ‘신부 혼수품 1호’임. 본 차이나 제품이 많고 유명하지만 가격이 1백∼1백50만원 정도로 비싼편임.



○ 결혼식 전야제 : 헨 나이트(Hen Night)-‘암닭들의 밤’



▪결혼식 전날 저녁에 신랑 신부는 각자의 친지들과 파티모임(hen night) 을 갖고 결혼식을 축하하는 동시에 독신생활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마지막으로 자유를 만끽함. 이 파티에는 폭음을 하는 것이 전통임.



▪헨 나이트(Hen Night)라 불리는 이 모임은 결혼식 전야제를 대표하는 고유명사임. ‘암 닭들의 밤’이라는 뜻으로 신부의 친구들이 모여 설레이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위하여 조촐한 파티를 열어줌. 주로 식사가 끝난 후에 차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나이트 클럽에서 춤을 추며 우정을 돈독하게 함. 예비신랑도 이러한 형태의 모임을 갖지만 ‘헨 나이트’처럼 유명하지는 않음.



○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



ꋫ3세기의 로마 성직자였던 성 ‘발렌타인’은 젊은 사람들에게 결혼할 것을 권 하고 격려하였는데, 이것을 당시의 로마 황제였던 그로디우스 2세의 노여 움을 사게 되었다. 그 이유는 군인들이 결혼하지 않아야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결국 성 발렌타인은 AD.270년경 그로디우스 2세에 의하여 순교당한다.



ꋫ초기의 발렌타인 데이 풍습 영국 사람들은 1400년경부터 발렌타인 데이를 지켰다. 역사가에 의하면 발 렌타인 데이에 사랑의 글을 보내는 풍습은 1415년 영국에 포로로 잡혀간 프 랑스 오를레앙의 공작, 샤를르가 발렌타인 데이에 런던탑 감옥에서 부인에 게 사랑의 시를 보낸데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ꋫ발렌타인 데이의 풍습에는 처녀들이 장래의 남편을 알고 싶어하는 것과 연 관되어 있는 것이 많은데, 1700년경 영국 처녀들은 남자들의 이름을 쓴 종 이를 말아 각각 작은 그릇에 넣어 물속에 던져 넣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의 남자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결혼기념일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풍습은 영국에서 출발했는데, 19세기 중엽의 영국 문헌에 의하면, 결혼 후 5년째가 나무[木], 15년째가 동(銅), 25년째가 은(銀), 50년째가 금(金), 60년째가 다이아몬드로서 5회로 정해져 있으나, 미국에서는 75년째가 다이아몬드 결혼기념일임.



- 1주년(지혼식), 5주년(목혼식), 7주년(동혼식), 10주년(석혼식 혹은 알루미늄혼식), 15주년(수정혼식), 25주년(은혼식), 50주년(금혼식), 75주년(다이아몬드 혼식-미국기준).



[위 내용은 7월 25일자 '부산교통방송' 방송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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