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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잘못된 회원가입 관행이 깨지고 있다.
Date: 2005-07-14 10:25:34 / Hits:3827

"마침내 잘못된 회원가입 관행이 깨지고 있다"


2005년 7월 현재, 15년 동안 나를 그렇게도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했던 문제들이
깨지고 있다. 가입비 받기 전에 회사 설명하는 데 주력하는 방향으로 접수시
관행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회원문의가 오면 그전처럼 일단 가입을 권유하는 대신 그 사람을 자세히 파악하고,
어떤 사람이 어울리고, 몇 명이나 소개받을 수 있고, 또 회비는 어느 정도인지 설명하고,
생각할 시간을 준 다음 가입을 받고 있다. 이것이 현재 시행 중인 '가입전 컨설팅'의
핵심이기도 하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인데, 이것을 실현하는 데 15년이나 걸렸다.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가?
결혼정보회사 초기에는 회원층도 얕고, 무엇보다 재정적 기반이 약해 회원 가입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 단기간의 매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회원 가입이 급했다.
적지 않은 회비를 내고, 평균 1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속에 놓여지는 관계,
그러므로 회사와 회원은 진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만나야 하며,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서
회원 스스로 판단하고, 가입을 결정하게 해야 한다.
그럴 수 없었고, 그러지 못한 것, 그것이 나와 한국 결혼정보회사의 오류였다.

가입 전 컨설팅 시행은 진작에 했어야 하는 일을 비로소 시작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컨설팅 신청-검사-결과설명-가입결정, 이런 일련의 과정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지므로 알릴 것을 알릴 수 있고, 알아야 할 것을 알 수 있는 여유있고, 밀도있는
상담이 가능해졌다.

변화는 얼마간의 혼란과 이로 인한 고통을 수반하게 마련이다. 전반적인 회원 관리
체계가 바뀌면서 현실적이지 못한 이상형을 요구하는 ‘급한 회원’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
그것이 현재 매출액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많이 힘들다. 회원 가입비가 매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결혼정보회사로서
회원이 줄어든다는 것은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황이다. 하지만 가입전 컨설팅에 대한
지지도가 차츰 상승하고 있고, 회원 가입율도 고비를 넘기고 회복되고 있다.

‘급한 회원’을 받느라 잃어버렸던 ‘천천히’ 생각하고 가입하는 보편적 다수가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진실은 통하는 법이다. 15년 전에 했어야 할 일을 지금에야
하게 되어 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어렵게 시작한 만큼 반드시
정착시켜서 상식적인 운영, 진실한 회원관리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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