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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긴 시간이 될 이번 겨울
Date: 2006-01-16 17:19:32 / Hits:2910
" 가장 긴 시간이 될 이번 겨울 "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하루가 초조하고, 답답하다.
이 땅에 완성형 결혼정보회사로서의 꿈을 가졌고, 그것을 현실 속에 그려내었다.
내가 생각해도 엄청난 일을 짧은 시간에 해내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이 이제 다듬는 과정이 남아있다.

홍보나 마케팅,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옛날 같으면 먼저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역량을 시스템 구현에 집중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전산화가 시작된 7년 전부터 이렇게 발목이 잡혀있는 셈이다.
전산화는 제대로 된 결혼정보회사를 만들기 위한 긴 여정의 시작이다.
그것은 무조건 홍보와 마케팅으로 회원을 확보하던 그 이전과의 결별이기도 하다.
회원 확보 이전에 회원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틀을 갖추는 것, 그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회원들을 오도할 수 있다. 다 갖춰진 다음에
비로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단언컨대 경쟁업체가 선우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간은 올 3월까지 불과 2달 정도다.
그동안은 더 멀리 뛰기 위해 땅을 고르고, 단단한 발판을 준비해왔다. 선우의 목표는
경쟁업체를 뛰어넘는 것도 아니고, 회원을 많이 확보해서 규모를 키우는 것도 아니다.
규모화된 회사에서조차 상처받는 회원이 전체 70%나 된다. 잘되는 30%의 회원에
가리워진 그 70%의 상처를 줄이는 것이다.

내가 그리는 완성형 결혼정보회사는 광고나 홍보 없이도 운영되는 회사이다.
그래서 지난 7개월 동안 광고도 하지 않고, 언론홍보도 거의 하지 않았다.
소위 광고의 약발을 맹신하고 있는 업계에서 광고 없이 회원수를 늘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일이고, 선우가 7개월 동안 광고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
개점휴업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서비스가 좋으면 회원 스스로 회사를 찾게 되어있다. 서비스를 받아온
고객의 평가야말로 그 회사의 현주소이다. 아무리 광고로 근사하게 포장한다고 해도
고객의 눈을 속일 수는 없다. 나는 이렇게 고객의 입소문으로 회사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96년, 99년, 두 번이나 가졌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능하다. 시스템이 갖춰졌고, 모든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이 꿈이 마무리된다면 결혼정보회사의 가장 근본적인 모순을 해결하는 회사로
평가받을 것이다. 그동안 업계 선례를 만들면서 먼저 시도하다 보니 늘 후발주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그 열매는 내가 아닌 따라오는 사람들의 몫이 되었다.

이번만큼은 그래도 앞서가는 사람이 결실을 거두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했고, 지금은 겸허하게 그 결과를 기다릴 뿐이다.
나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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