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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결혼문화] #4. 인도의 결혼풍습 [4월 25일자 부산교통방송]
Date: 2004-06-12 11:40:08 / Hits:5130

○ 브라만교를 믿는 인도에서 결혼의 의미는 단순한 개인간 만남이 아닌, 집안과 집안의 만남, 신과 신의 결합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임. 따라서, 대부분의 결혼이 연애혼보다 중매혼으로 이루어짐



▪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구문화가 유입되어 연애결혼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99%가 중매에 의한 결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들 중 대다수는 결혼식 전날까지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풍속이 인도에서는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임



○ 결혼적령기 : 남자가 21세, 여자가 16세 정도로 매우 빠름



▪ 도시의 거리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20대 미인들이 대부분 유부녀이고, 활기에 찬 대학생들이 대체로 유부남, 유부녀라고 보면 됨



○ 청혼은 여자측에서 남자에게 하고, 신랑의 아버지는 청혼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김



▪ 여성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면 신부집에서는 본격적으로 신랑감을 찾아 나서는데, 중매장이에게 부탁하거나 주위의 친지들에게 신랑감을 찾아주도록 공개적으로 소문을 낸다. 이 경우 남자측에서 먼저 신부감을 찾는 것은 경망스러운 행동으로 금기시 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신랑감을 발견하면 신부측의 부모가 신랑집을 방문하여 정중하게 딸을 받아줄 것을 요청한다.



○ 배우자 선택의 조건은 신부의 재산, 카스트, 사회적 지위 등임



▪ 여성은 자신의 지위보다 높거나 최소한 동등한 지위의 남자와 혼인해야 함



▪ 신부측의 청혼 후 신랑측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고 신부측의 재산정도, 카스트, 사회적 지위 등을 면밀하게 조사하여 조건이 맞다고 판단되면 신부측에 혼담 진행 의사를 통보함



○ 지참금 합의



▪ 현금, 가전제품 등 혼수일체, 예단 등을 협의하고 지참금 지급 날짜와 지급 방법 등을 확실히 못박음. 이 과정에서 신랑측의 요구에 신부측이 부응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혼담은 자연히 없는 것으로 됨



신부측의 청혼 → 별자리 궁합 → 신랑측의 혼담 진행 의사 통보 → 지참금 협상(신부사진 지참), 합의 → 약혼식 → 결혼식



가. 인도의 약혼식



▪ 지참금이 합의되면 약혼식 날짜가 잡히는데, 약혼식에는 신랑측의 친지와 친구가 참여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 약혼식에 신랑 본인이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신랑의 부모 또한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임. 단지 친구들과 친지들이 신부집을 방문해 행사가 이루어지는데, 이 때는 우리나라의 함과 같은 성격의 상자에 야자나무, 과일, 과자, 옷, 반지, 목걸이 등을 담아 신부측에 전달한다. 이상과 같은 과정은 신랑이나 신부가 모르는 상태에서도 진행이 가능해 어떤 때는 본인 조차 약혼을 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음.



나. 인도의 결혼식



○ 혼례의 의미



▪ 브라만교의 인도에서 혼인이란 두 사람의 결합을 넘어서 가정의 공동생활을 통해 자신의 카스트를 유지, 발전시킨다는 측면에서, 혼례식은 성대하게 치러지며, 혼례에 관한 규칙은 매우 종교적이고 까다로움



○ 결혼식 행사



▪ 결혼식 날이 되면 신랑측의 친구, 친지, 마을 사람들이 총동원되어 밤에 결혼식장으로 향함. 신랑은 백마를 타고, 악대가 동원되며 긴 행렬의 좌우로 밝은 등을 인 사람들이 호위를 하는 이 행렬이 결혼식장에 도착하면 일단 식사가 시작됨. 식사가 끝나면 신랑, 신부가 등장하여 좌정하게 되는데 이 때 신랑 신부가 처음 상면하는 경우도 많음.



▪ 하객들이 신랑과 신부에게 다가가 선물과 덕담을 건네고, 대부분은 귀가한다. 그리고 친한 사람들만 남게 되는 새벽녘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결혼의식이 행해짐. 힌두의식에 따라 행해지는 의식은 그 절차가 매우 복잡하지만 최고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행하는 신랑 신부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가트반던' 의식임. 주위의 하객들이 베다 성가(聖歌)를 부르는 동안 신랑과 신부는 스카프로 서로의 몸을 묶고 성스러운 불길 주위를 7바퀴 도는 것인데, 이 때 스카프가 끊어지거나 풀어지면 불길하다고 봄



▪ 결혼식이 모두 끝난 새벽에 신랑은 비로소 신부집으로 들어가는데, 신부집에서는 모든 가족이 문 앞으로 나와 갠지스강의 성수(聖水), 과일 등을 쌓아 놓은 채 손에는 촛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함. 신부집에 들어간 후에는 다함께 식사를 하고 먼동이 트면 새로운 부부가 되어 신랑집으로 돌아옴



○ 신부의 결혼예복



▪ 신부가 입는 결혼 예복은 다양하나, 대체로 실크에 금실의 장식이 들어 있는 사리를 입음. 혼례식 중 부부의 인연을 묶어주는 것이 있는데 이를 위하여 신랑·신부 모두 긴 천을 늘어뜨리고 있음. 신부는 40kg에 달하는 수많은 보석류로 몸을 장식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슬퍼 보일 정도로 화려하게 꾸미고, 특히 머리와 얼굴 부분을 화려하게 장식함. 얼마나 값비싸게 치장하고 있는가를 보면 신부 집안의 부(富)를 가늠할 수 있음



○ 처가 기둥뿌리 뽑는 신부의 결혼지참금(dowry)



▪ 브라만교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자는 반드시 결혼 적령기 내에 결혼을 해야 하는 도덕적 관습 때문에 여자에게 불리하게 작용된 조건들이 많음. 대표적인 것이, 여자를 남자에게 바치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관습의 산물인 신부지참금 제도를 들 수 있음.



▪ 지참금은 보통 결혼 전, 결혼식장에서, 결혼 후의 세 차례에 걸쳐 구체적으로 현금으로 얼마를 바칠 것인지에 대해 계약을 하는데, 정해진 것이 없고 다양하게 결정됨. 실제로 지참금 문제로 인해 결혼 후 많은 가정들이 파괴되고 있으며, 여자죄수의 상당수가 혼수로 인한 며느리 구타와 심지어는 방화 살인으로 인하여 기소돼 들어온 사람들이 상당수를 차지함



※ 인도의 지참금과 관련된 사회문제



▪ 계속되는 지참금 요구와 학대를 견디지 못한 여성들이 자살(2001년에만 7천여건의 지참금 사망이 신고)하거나, 살해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로 발생( 며느리가 부엌에서 일하고 있을 때 불태워 살해한 뒤 사고사로 신고)되기도 함. 경찰기록은 젊은 기혼여성의 자살과 사고사의 거의 80%가 부엌에서 발생했고 가족 중 며느리만이 희생되었음



▪ 지참금은 여아 낙태, 유아 살해 등으로 표출되는 남아선호사상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함



▪ 여동생과 오빠의 관계가 각별한 인도에서는 친정오라버니는 평생 여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보호자가 되고, 따라서 오빠가 많은 여동생은 인기 있는 신부감이 됨



○ 부조금



▪ 하객의 대부분은 선물(주방 기구)로 부조를 하는데, 선물이 아닌 부조금을 낼 때에는 1루피 짜리를 더해 끝이 1로 끝나도록 한다(예를 들면 401, 501 루피). 아마도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 헤나를 그리는 미헨디 의식



▪ 결혼식 2, 3일 전에는 신부와 여자 친척들의 손에 ‘헤나’를 그리는 메헨디 의식이 있음. 이것은 원래 신부의 손과 발에 헤나라는 염료로 무늬를 그려 넣는 이슬람 전통에서 유래한 것임



▪ 헤나는 가족들 중 여성들을 위한 예식 준비과정으로, 헤나를 하는 과정에서 부부의 사랑을 기원하고, 성공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함.



▪ 미헨디 디자인 속에 숨어있는 신랑의 이니셜을 숨기고, 결혼식 밤에 신랑이 신부의 손에 그려진 이니셜을 찾도록 유도하는데, 신랑이 성공하면 최고의 파트너라고 여김



▪ 결혼 후 한달 동안, 헤나가 지워지기 전까지는 시댁에서 요리, 세탁, 청소일에서 제외되며, 이 기간 동안 집안에서 자신의 의무와 시댁 가족원을 익히게 됨



[위 내용은 4월 25일자 '부산교통방송' 방송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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