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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직장, 다시 돌아온 사람들...
Date: 2004-05-04 15:32:07 / Hits:3635
최근 퇴사했던 옛직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직장을 옮기는 그들을 기꺼이
보내주었다. 일하는 동안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파악했더라면 굳이 다른 회사로 옮기지 않아도
되었으련만. 안에 있을 때는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어쨌든 몇 년 만에 다시 돌아온 그들을 이번에도 기꺼이 받아주었다. 신입직원이 아니라 이전에
일했던 사람들이 복직을 하니 여러 반응이 엇갈렸다. 옛 동료를 환영하는 사람도 있고, 무슨 이유
에서인지 불만을 갖는 사람도 있었다.

나로서는 돌아온 사람도 중요하지만, 있는 직원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회사가 잘 돌아가려면
무엇보다도 질서와 체계가 잘 잡혀있어야 한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동료들과 융화할
수 없는 성격이라면 경영자는 과감히 그 사람을 포기해야 한다. 회사 분위기를 위해서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복직자에 대한 일종의 텃세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나갈 때는
언제고, 왜 다시 돌아오느냐?’, ‘나간 사람을 받아준다면 그동안 자리를 지켜온 우리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항의는 타당하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복직자는 이전 경력을 인정하는 대신 신입직원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단계를 밟아
올라오도록 한다. 회사에서 경력자를 뽑은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원해서 들어온 것이고, 기존
직원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이클은 한 나라의 건국과정과 비슷하다. 세워지기까지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은 후
엘리트층이 형성되면서 태평성대가 열리듯이 기업도 초기의 시행착오와 실패를 바탕으로 체제가
정비되고, 유능한 직원들이 양성되면서 안정기에 접어드는 것이다. 선우에 복직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회사가 안정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 회사에서 한 사람이 퇴직을 하게 되었다. 평소 가까이 지내던 동료는
그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그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퇴직 후 그 사람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방황했고, 직장동료는 끝까지 옆에서 도와주었다. 나중에 동료는 회사 사장을 설득, 그 사람을
다시 돌아오게 했다.

끈끈한 동료애, 문이 열려있는 직장. 이 얘기를 들으면서 나는 선우도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
다시 일하고 싶은 직장, 이렇게 만들고 싶었다. 복직자에 대한 열린 마음은 비단 이것 때문만은 아니다.
일 안하겠다고 나간 직장에 다시 오기까지 그는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고, 그만큼 상황이 절박한 것이다. 이런 사람을 내친다는 것은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복직자의 경력도 중요
하고, 회사 분위기에도 익숙하니 한편으로는 플러스알파가 된다.

열린 마음으로 떠났던 사람들을 다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선우의 기업 문화가 성숙단계에
들어왔다는 것이고, 그만큼 우리의 미래도 밝다는 것이다. 선우는 다시 돌아올 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이고, 선우에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있다는 것. 얼마나 희망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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