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결정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를 살펴보면 응답자 중의 46.1%에 달하는 165명이 ‘전혀 후회해 본 적이 없다’고, 또한 31.6%에 해당하는 113명이 ‘거의 후회하지 않는 편’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볼 수 있음. 이에 반해 이혼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태도를 보인 응답자는 전체의 22.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러한 결과는 응답자들이 이혼 결정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
 
이하에서는 후회여부를 전혀 후회한 적이 없다를 0, 거의 후회하지 않는다를 1, 가끔씩 후회하는 편이다를 2, 매순간 많이 후회하는 편이다를 3으로 재부호화하여 유의미하다고 생각되는 중요변수별로 평균을 비교하였음. 유의수준은 각 변수별로 나열될 것임.
 
1) 성별에 따른 비교
성별에 따라 후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남성의 경우가 여성보다 후회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여성은 평균 0.75로 나타나는데 반해 남성의 경우 0.81의 점수를 보이고 있음.
하지만 통계적 유의도에 있어서는 유의미하지 않은 차이인 것으로 나타남.
 
 
2) 연령과 학력에 따른 비교
연령에 따른 후회의 정도를 살펴보면 35세-39세 연령대의 후회정도가 0.90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40-44세와 34세 이하가 각각 0.83, 0.72인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비해 45세 이상은 0.50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이들 집단간 차이의 유의도는 .05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음.
학력에 따른 집단간 차이를 보면 고졸에서 가장 높은 평균을 보여 1.00을, 전문대졸, 대졸, 대학원 이상이 각각 0.86, 0.84, 0.51을 보이고 있음. 이는 학력이 높을 수록 후회의 정도가 작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집단간 차이의 유의도는 .01수준임.
 
 
3) 출산경험과 양육자녀 수에 따른 비교
위의 그림은 출산경험별 후회정도와 양육자녀 수별 후회정도를 보여주고 있음.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결혼생활에 있어 출산경험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평균 0.27은 후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01 수준에서 유의), 이러한 경향은 양육자녀 수에 따른 후회에도 드러나 자녀가 없는 경우보다는 있는 경우가, 또 1명 보다는 2명 이상인 경우가 이혼에 대한 후회의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음(.05 수준에서 유의).
이러한 결과는 자녀가 결혼의 지속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통상적인 믿음을 지지해 주는 것으로 생각됨.
 
 
4) 이혼사유에 따른 비교
위의 그림은 이혼사유 중 빈도수가 높은 변인에 따른 후회정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음.
이를 보면 경제적/ 금전적 갈등으로 이혼한 경우 0.97을, 다음으로 가족갈등으로 이혼한 경우 0.96을 기록해 가장 높은 평균을 기록하고 있음. 이에 반해 종교적 갈등으로 이혼한 경우 후회 값이 낮아 이혼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음.
 
 
5) 그 외 변수에 따른 비교

독신기간

구분 평균
3년 미만 0.87
3년-5년 미만 0.78
5년 이상 0.66

이혼 요구자

구분 평균
본인 0.75
상대방 1.08
상호합의 1.00

결혼지속기간

구분 평균
3년 이하 0.67
4-10년 0.85
11년 이상 0.94
위의 표는 독신기간과 이혼 요구자, 그리고 결혼지속기간에 따른 후회의 정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음.
먼저 독신기간별로 보면 홀로 지낸 기간이 높을수록 후회의 정도가 작아지는 것을 알 수 있음.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결과는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 지면서 현실에 적응하고 이는 이혼에 대한 후회의 정도를 작게 한다고 볼 수 있음.
이혼 요구자에 따른 평균을 보면 본인이 이혼을 요구한 경우 0.75로 상대방이 요구한 경우의 1.08보다 0.33정도 낮아 후회의 정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음(.05 수준에서 유의함).
결혼지속기간별 후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결혼지속기간이 길어질수록 후회의 평균값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