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24) 배우자 선택연령파괴 설문조사


남녀간 연령차이가 예전과 달리 점차 약화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주목,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상녀-연하남 남자, 덧붙여 결혼 경험이 있는 상대에 대한 교재 및 결혼가능성에 대한 태도를 조사하였다.

▒ 조사대상 : 미혼남녀 300명(남성 150명 여성 150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한 전화면접
▒ 보고서 일자 : 1997.10.24



1. 결혼시 신랑신부간의 적합한 연령차이
- 대부분의 경우 3-4살정도의 나이 차를 바람직하게 생각 (64.7%)  
-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많은 것을 바람직하게 여기는 것(73.3%)으로 나타남


2. 여자가 나이가 많거나 남자가 나이가 적은 경우 허용가능한 연령차이
- 신랑과 신부의 나이가 역전되는 경우에도 1-4살 정도(78.0%)가 허용할 수 있는 나이차이
- 성별 : 남성보다 여성이 보수적인 태도를 보임
- 연령별 : 나이가 많을수록 허용 나이 차가 증가
- 직업별 : 판매, 서비스직이 나이 차에 대한 가장 탄력적인 생각을 지니고, 전문, 기술직과 사무직이 나이차이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3. 주위에서 연령이 역전된 만남이 어떻게 성사되었는가?
- 남녀간 연령이 역전된 교재나 결혼은 대부분 서로의 사랑에 의해(67.7%) 성사되었으며,
- 여자(4.7%)보다는 남자의 노력(23.0%)에 의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연상의 여인이나 연하의 남자가 데이트나 청혼을 해오는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
- 일단 교재를 해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도 할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
 (전체, 66.7% : 남자 71.3%, 여자 62.0%)


5. 결혼경험이 있는 상대가 데이트나 청혼을 해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부정적인 견해(33.0%)보다는 교재도 가능하고 결혼도 할 수 있다(43.3%)는 견해가 보다 강하게 나타남
- 성별 : 여성보다는 남성이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