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3.16) 바람직한 배우자탐색기간 설문조사


결혼전 상대방을 나의 배우자로 선택하기까지 걸리는 탐색(연애)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것을 본 조사의 목적으로 한다.

▒ 조사대상 :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400명 (여성 200명, 남성 200명)
조사방법 : 개방형 설문지를 사용한 전화면접
보고서 일자 : 2000년 3월 14~15일 양일간




1. 결혼전 상대를 만나 결혼을 확정하기까지 걸리는 가장 적합한 기간은?

- 미혼남녀가 꼽은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 탐색기간으로는 1년(12개월)의 응답이 42.5%로 1순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사계절을 함께 겪어봐야 한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합한 기간이다' 등의 이유가 있었으며, 특히 6개월 미만의 짧은 교제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는 의견도 주목할 만하다.

기간

빈도

%

순위

이유

6개월 미만

57

14.3

3

결혼이 급하므로 빨리 판단해야 한다
상대방의 신선함이 돋보일 때 결정해야 한다
조건만 맞는다면 빨리 판단하는 게 이롭다

6개월 정도

105

26.3

2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이다
더 이상 길어지면 서로에 대해 식상해 진다
연애가 가장 즐거운 기간이다

1년 정도

170

42.5

1

사람은 사계절을 다 같이 겪어봐야 한다
충분한 연애를 통해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합한 기간이다

1년 6개월 정도

21

5.3

5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설 수 있는 기간이다
1년 이상은 겪어봐야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2년 정도

38

9.5

4

긴 시간동안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야 한다
연애기간과 결혼준비기간을 합친 기간이다
연애를 길고 열렬히 해보고 싶다

2년 이상

8

2.0

6

오랜 연애경험으로 서로를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기간은 중요치 않다

1

0.3

7

서로에 대한 느낌이 중요할 뿐이다

전체응답

400

100.0

 

 

성별 결과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1년 정도의 결혼전 연애기간이 적합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6개월 미만의 교제기간의 선호도가 현저히 높은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1년 이상의 교제기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결과를 살펴보면, 연령별 차이없이 1년 정도의 결혼전 연애기간이 적합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30대의 경우 20대의 경우에 비해 6개월 미만의 교제기간의 선호도가 현저히 높았으며 이에 비해 장기적인 교제기간의 선호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연애경험이 있다면 과거 자신의 평균연애기간은?
전체응답자 중 과거 연애경험 있다 (382명/95.5%) > 연애경험 없다 (18/0.5%)

 - 미혼남녀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배우자 탐색기간에 비해 실제 연애기간은 '6개월 미만의 짧은 교제기간'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6개월 미만의 교제기간 중에는 3개월 정도의 교제를 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4-5년 정도의 장기적 연애기간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다.

기간

빈도

%

순위

6개월 미만

130

34.0

1

6개월 정도

75

19.6

3

1년 정도

92

24.1

2

1년 6개월 정도

8

2.1

6

2년 정도

33

8.6

5

2년 이상

4

11.5

4

전체응답

38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