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7)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신다면? 설문조사


본 조사는 미팅 · 결혼 전문회사 선우 이벤트에서 전통적 결혼관의 변화와 세대별 결혼관을 알아보기 위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신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 때 부모님의 의사를 따를 것인가 자신의 의사를 따를 것인가"에 관한 내용으로 실시되었다.

▒ 조사대상: 300 샘플 (각 연령대별로 100 샘플 씩)
▒ 조사기간 : 1997년 10월 2일 ∼ 10월 7일
▒ 조사방법 : 개방식 설문지를 사용한 조사




1.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 때 연령별 · 성별 대처유형
구 분
결혼하지 않겠다
반드시 결혼하겠다
기 타
남성
34-39세
11.0%
85.0%
4.0%
27-33세
35.0%
47.0%
18.0%
27세 이하
26.0%
68.0%
6.0%
소 계
24.0%
66.7%
9.3%
여성
31-35세
33.0%
61.0%
6.0%
25-30세
63.0%
34.0%
3.0%
25세 이하
44.0%
51.0%
5.0%
소 계
46.7%
48.6%
4.7%
총 계
35.3%
57.7%
7.0%


(1) 남성이 여성보다 연인과의 사랑을 중요시한다.
전체 분석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더 연인과의 사랑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대체로 부모님의 의견이 객관적일 것이며, 따라서 그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다수 비추었다.
이러한 결과는 결혼 시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 상대자의 객관적인 조건과 환경을 더 중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2) X세대도 전통적 결혼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연령별 분석 결과 노처녀 노총각들이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겠다는 답변(77.0%)을 가장 많이 한 반면, 오히려 X세대는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답변이 35.0%를 차지해 X세대의 결혼에 관한 가치관이 예전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지 노처녀 노총각들에게서 가치관의 변화보다는 연륜과 경험에서 나온 자신감으로 사랑을 택하는 경향을 분석할 수 있었다.



2.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 때 연령별 대처유형
(1) 노총각·노처녀의 대처유형 (34세∼39세의 남성 / 31세∼35세의 여성)
구 분
결혼하지 않겠다
반드시 결혼하겠다
기 타
34-39세 남성
11.0%
85.0%
4.0%
31-35세 여성
33.0%
61.0%
6.0%
소 계
22.0%
73.0%
5.0%


(2) 조사결과 분석 및 답변 사례
- 노총각·노처녀는 이성적이면서도 자신감이 있다.

이 연령대는 연령도 많고 인생경험도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많이 엿보인다. 먼저 같이 살고, 나중에 허락 받는다. 인생은 나의 것이며. 나의 책임이다. 이미 반대할 나이는 지났다. 반대하면 지구전으로 나간다. 사랑한다면, 야반도주도 불사하겠다.

- 부모님은 절대 반대하지 않으며 자신을 믿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나이가 많기 때문인지 자신에 대한 부모님의 믿음이 강하리라는 자신감이 있다 부모님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무조건 찬성하리라 여긴다.

- 노총각·노처녀인데 가릴 것이 없다.

데리고만 가면 무조건 찬성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재미있다. 결혼 상대자가 없어서 선우 이벤트까지 왔는데, 반대는 무슨 반대냐!

- 그러나 연륜만큼 이성적인 면도 돋보인다.

대화로 이해시키고, 지혜로 난관을 이겨나간다. 백 번 이상 가족들을 만나고, 20번 이상 상대의 집을 방문하겠다.


(3) 결혼 적령기의 대처유형 (27세∼33세의 남성 / 25세∼30세 여성)
구 분
결혼하지 않겠다
반드시 결혼하겠다
기 타
27-33세 남성
35.0%
47.0%
18.0%
25-30세 여성
63.0%
34.0%
3.0%
소 계
49.0%
40.5%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