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항목별 결혼비용


1. 약혼식 비용


<1999년 결혼 비용 조사 중>
조사대상 커플 중 약혼식을 했던 커플의 비율은 10.0%(15쌍)으로 나타났다.
약혼식을 했던 커플을 대상으로 약혼식 비용을 알아본 결과, 평균 233만원으로 나타났다.

항목
%
약혼식 안했음
90.0
약혼식 했음
10.0
전 체
100.0
☆ 약혼식을 한 경우 평균비용 : 233만원 가량

2. 함들이 비용


<1999년 결혼비용 조사 중>

조사대상 커플중 함들이를 했던 커플의 비율은 49.3% (74쌍)으로 나타났다.
함들이를 했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자신 혼자" 함들이를 했다는 경우가 5쌍이므로, 실제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함들이의 비율이 46.0%를 차지했다.

항목
%
함들이 안했음
50.7
함들이 했음
49.3
전 체
100.0
☆ 함들이를 한 경우 평균비용 : 101만원 가량


<1997-1998년 결혼비용 조사 중>
함들이를 하는 경우와 안하는 경우는 숫자상으로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들이를 했다는 응답은 48.5%,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51.5%로 나타나 근소하나마 함들이를 하지 않는 쪽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의 표본들이 모두 97년 이후 결혼한 커플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IMF 시대 이후 함들이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과도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함들이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함들이를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들 중 2/3 이상이(71.5%) 간소한 절차와 경비절감을 이유로 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함들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 나라의 함들이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신랑/신부가 치르는 간소한 방법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8.4%로 수위를 차지했고, '번거롭고 불필요한 행사이므로 생략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28.7%로 그 다음 순위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수준이라면 찬성이다', '즐거운 행사이며 전통이므로 꼭 해야 한다'는 각각 6.9%와 5.0%에 그쳐 현재 결혼적령기 남녀들이 함들이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음이 잘 나타나고 있다.

함들이에 동원된 신랑 신부 친구들의 수는 신랑 친구의 경우 평균 5.6명, 신부 친구의 경우 평균 4.1명으로 나타났으며, 함이 신부집안으로 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시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음.

3. 예단 비용

<1999년 결혼비용 조사 중>
조사대상 커플중 예단을 했다고 응답한 커플은 87.3% (131쌍)으로 나타났다.
예단의 종류에는 현금이 가장 많았으며(55.9%), 다음으로 이불·침구류(16.5%) → 의복(15.9%) → 수저·식기류(5.9%) → 패물·귀금속(4.1%) →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
예단을 했던 커플을 대상으로 남녀 각각 지출한 비용을 알아본 결과, 남성은 194만원, 여성은 346만원으로 나타나, 여성이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항목
%
예단 했음
87.3%
예단 안했음
12.7%
전체
100.0%
☆ 예단 평균비용 : 540만원 가량

4. 예물 비용

<1999년 결혼비용 조사 중>

조사대상 커플중 대다수가 예물을 한 것으로 (96.7% ; 145쌍) 나타났다.
대개 예물로 반지와 시계를 하며, 패물과 의복 등도 있었다.
예물에 사용된 금액은 남성의 경우 236만원, 여성은 194만원으로 나타나, 남성이 약간 더 지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항목
%
예물 했음
96.7%
예물 안했음
3.3%
전체
100.0%
☆ 예물 평균비용 : 430만원 가량


5. 살림살이 비용


<1999년 결혼비용 조사 중>

살림살이 장만에 사용된 금액은 남성의 경우 162만원, 여성은 852만원으로 나타나, 거의 대부분을 여성이 지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항목
%
여성의 혼수비용
852 만원
남성의 혼수비용
162 만원
한쌍 비용
1,014 만원
☆ 미혼남녀들의 혼수품에 대한 의견조사 (2000.8.17) 보기

6. 신혼집 마련 비용

<1999년 결혼비용 조사 중>

신혼집을 어떻게 장만했는지 알아본 결과, 신혼부부가 신혼집 장만하여 분거한 경우가 가장 많은 78.0%(117쌍)로 나타났다.
신혼집 장만에 들어간 비용은 전체 평균 4,300만원 선으로 나타났으며, 새집을 장만하여 신혼부부가 분가한 경우에 국한시켜 그 비용을 추산한 결과, 5,564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신혼집
%
새집장만 분가
78.0%
신랑측 부모와 동거
16.7%
이미 독립한 신랑집(분거)
4.7%
신부측 부모와 동거
0.7%
전 체
100.0%
☆ 신혼집 구입 평균비용 : 5,564 만원


7. 결혼식 비용


<1999년 결혼비용 조사 중>

결혼식에 초대되는 하객의 총수는 신랑신부측 합쳐 평균 339명으로 나타났다.
초대된 하객들로부터 모여진 축의금은 신랑신부측 합쳐 평균 1,31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로부터 하객 개인은 평균 39,000원 가량의 축의금을 낸 것을 알 수 있었다.
결혼예식에 지출된 비용은 한쌍당 평균 457만원 가량으로 조사되었다.

항목
평균
총하객수
339명
축의금 총액
1,312만원
하객 1인이 낸 축의금
39,000원

<1997-1998년 결혼관련 조사 중>

실제 결혼식을 올린 장소의 경우, 일반예식장(60.4%)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교회, 성당 등의 종교시설(16.8%), 호텔예식장(8.9%), 기관·협회 등의 장소(8.9%)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예식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최단 시간은 20분, 최장시간은 3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오늘날의 예식장이 단순히 예식 그 자체를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결혼전의 준비와 결혼 피로연, 부대행사 등의 장소로 사용되기 때문에, 결혼식 당일 예식장에 머무르는 총 시간의 평균은 상당히 긴 4.8시간으로 나타났으며, 결혼커플의 과반수 이상이 예식 당일 5시간 이상 예식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장만이나 혼수, 예단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결혼예식에 사용되는 총비용은 평균 605만원 가량으로 나타났으며, 500만원 단위별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500만원 이하로 지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전체의 49.5%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객을 초청하기 위해 제작·발송하는 청첩장의 경우, 신랑신부 양가를 합쳐 500장이 가장 많아 전체의 2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첩장 수의 전체 평균은 418장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게는 100장에서 많게는 2,000장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결혼예식에 참가하는 하객의 수 역시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1,000명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지만, 통상 200-400명 사이가 전체의 과반수 이상인 57%로 나타났으며, 평균은 377명으로 나타났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청첩장의 수와 하객의 수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객으로 참석한 결혼적령기의 남녀들은 대부분 예식장의 뒤쪽에 앉거나 서서(82.1%) 예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나 앞쪽이나 옆쪽 보다 뒤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결혼식이 아닌 타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 축의금으로 얼마 정도의 금액을 내는가를 알아본 결과, 가까운 사이인 경우, 평균 64,000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형식적이거나 의례적인 참여의 경우, 28,000원 정도로 나타나, 두 배 이상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8. 피로연 비용


<1997년 결혼문화 조사 중>

공식적인(1차) 결혼식 피로연에 소요된 시간은 보통 2시간 가량(40.4%)으로 나타났음. 특징적인 것으로 공식적인 피로연 자체가 없었다는 응답도 4.3%에 이르렀다.

공식 피로연 이후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되는 피로연의 차수를 물은 결과,
2차가 가장 많은 27.7%를 차지하고 있지만, 비공식적 피로연 없이 바로 신혼여행길에 오른 경우는 그보다 많은 33.6%를 나타났다.

※ 예식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일
결혼을 결정하고 준비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결혼예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시점까지를 통틀어 가장 힘들고 피곤했던 일이 무엇이었나를 물은 질문에 대해, 1위는 예식, 폐백 등 결혼예식 그 자체(2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예단문제(20.2%), 혼수품 장만(16.8%) 순으로 나타났다.
소수 응답으로는 예식방법/예식장 선택(6.9%), 야외촬영(5.0%), 집장만(5.0%), 웃어른들꺼 인사다닌 것(5.0%) 등이 있었음 '당연히 해야할 준비였으므로 피곤하지 않았다' 라는 응답은 6.9%를 나타냈고, 흥미로운 것으로 결혼결정이 가장 어려웠다는 응답이 4.0%, 심리적 불안이나 초조감이 가장 힘들었다는 응답도 4.0%가 나타났다.


9. 신혼여행 비용


<1999년 결혼비용 조사 중>

신혼여행을 다녀온 곳은 해외 58.0%(87쌍), 국내 41.3%(62쌍)으로 나타나, 해외가 더 많았으며, 해외에선 동남아, 국내에선 제주도가 가장 많은 응답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 경비로 사용된 금액은 전체 평균 245만원이며, 국내의 경우 157만원, 해외는 306만원으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신랑신부 중에서는 신랑측이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지
%
해외
(58.0%)
동남아 지역
26.7%
태평양 지역
17.3%
호주
6.7%
유럽
3.3%
기타
4.0%
국내
(41.3%)
제주도
31.3%
강원도
4.0%
국내일주
3.3%
부산
1.3%
경주
1.3%
못 감
0.7%
전 체
100.0%
※ 참고: 해외로 신혼여행가서 지출하는 금액은 얼마?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커플은 총 경비로 306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로 새나가는 외화는 얼마나 될까?
항공료를 제외한 거의 모든 비용을 출국 이후 외화로 바꾸어 사용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한 쌍당 306만원의 경비 중 2인 왕복 항공료의 평균(97만원; 국내 항공사 이용)을 제한 나머지 금액, 즉 최소 209만원이 해외에서 지출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작년 한해 결혼한 커플들 35만쌍 중 58%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갔다고 추정할 수 있으므로, 이들이 지출한 전체 비용은 대략 209만원 × 20만쌍 = 4,180억원. 이것은 미화 3억5천만불($) 이상. 2000년 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서비스교역 동향" 보도자료와 비교해 볼 때, 3억5천만불은 지난 한해 한국 국민이 해외에서 지출한 36억불 중 9.7%에 해당되는 금액임을 알 수 있다.
▷ 자세히보기: 미혼남녀들이 생각하는 신혼여행지 조사(1999.2.6)
▷ 자세히보기: 신혼여행지로서의 제주도(1999.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