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결혼한 신혼부부의 경우, 결혼을 위해 지출한 비용의 평균은 13498.2만원으로, 2000년 결혼 총 지출 비용 평균(7845.3만원)과 비교해 보면 5652.9만원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남.
2000년과 비교해 신랑측의 부담 비율은 1.8% 감소하고, 신부측의 부담 비율은 1.8% 증가하였으나, 신랑측과 신부측의 결혼 비용 부담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볼 수 있음.
신랑측 부담액은 9513.5만원(70.5%), 신부측 부담액은 3984.7만원(29.5%)으로 신랑이 신부보다 2배 이상 부담함.
만남경로별로 보면, 중매(15773.8만원)로 만나는 경우 연애(12584.1만원)로 만난 경우보다 지출 비용이 많았으며, 호텔 예식장(18466.9만원)에서 결혼을 하는 경우가 다른 장소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높았음.
총 결혼 비용의 절반 이상인 57.9%는 신랑과 신부의 집안에서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음.
신랑측 지출 중 신랑 본인이 지출한 비율은 33.6%, 집안에서 지출한 비율은 56.0%, 대출한 비율은 10.4%로 나타났으며,신부측 지출도 신부 본인이 지출한 비율은 35.7%, 집안에서 지출한 비율은 62.8%, 대출한 비율은 1.6%로 신부측은 신랑측보다 집안에서 지출한 비율이 높았으며, 신랑측은 신부측보다 대출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음.
결혼 비용에 대해 절반 이상인 51.7%가 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있었음.
결혼식 장소별로 살펴보면,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한 경우(3.15점)가 다른 장소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넉넉했다고 평가한 반면, 종교 시설을 이용한 경우(2.77점)는 검소했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았음. 2000년과 비교해 보면, 결혼 비용 적정성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큰 차이 없었음.
행사를 진행한 사람들의 지출 비용을 살펴보면, 신혼 주택 마련 자금이 8465.1만원(6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9.7%의 살림살이 비용(1315.3만원) 이였음.
행사별 지출 비용 중 주택 마련(88.8%), 신혼여행(69.5%), 예물(61.6%) 등은 신랑 측의 지출 비용이 더 많았으며,살림살이(93.1%), 예단(64.5%) 등은 신부 측의 지출 비용이 더 많아, 주택은 신랑이 살림살이는 신부가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남.
2000년과 비교해서 주택 마련(3835.9만원 증가)과 살림살이 마련(216.5만원 증가) 등 대부분은 비용이 증가된 반면,약혼식(28.9만원 감소)과 함들이(28.4만원 감소) 비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