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 과정
1) 동질혼(marital homogamy) 여부
(1) 신랑신부의 연령에 있어서의 동질혼 여부
  ⇒ 신랑의 연령 30~33세일 때 신부의 연령이 27~29세인 경우 : 46.5%(73명)
⇒ 신부의 연령이 30~33세일 때 신랑과 동갑인 경우 : 45.9% (72명)
  [표 [III 1] 신부 연령과 신랑 연령에 대한 교차분석표]
 
  [그림 [III 1] 신랑의 연령에 따른 신부의 연령 분포도(%)]
 
  ⇒ 신랑이 신부보다 평균적으로 2살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남(평균 2.44세).
⇒ 신랑의 경우 연상인 신부와의 연령 차이 : 최대 6세
⇒ 신부의 경우 연상인 신랑과의 연령 차이 : 최대 12
⇒ 동갑간의 결혼도 19.1%로 적지 않아 주목됨.
⇒ 신부가 신랑보다 연상인 경우도 약 6%에 달하고 있음을 볼 때, 오늘날 연상 여성과의 결혼도 적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음.
  [표 [III 2] 신랑신부의 연령 차이 분포표]
 
  그림 [III 2] 신랑신부의 연령차이 분포도(%)
 
(2) 신랑신부의 출신지역에 있어서의 동질혼 여부
  ⇒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에 있어서 중요한 현상 가운데 하나는 결혼 당사자들의 출신 지역의 동질성 여부로, 특히 영호남간의 지역적인 감정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랑신부의 출신지역(고향)에 대한 분석은 결혼 문화의 중요한 단면을 보여줌.

⇒ 동일 지역출신 간의 결혼율 59.0% 타 지역출신 간의 결혼율 41.0%

⇒ 서울-서울 출신의 신혼부부(27.7%) > 부산경남-부산경남(8.0%) > 광주호남-광주호남 (7.7%)

⇒ 영호남간의 통혼 : 호남 신랑과 영남 신부의 비율은 1.3% / 호남 신부와 영남 신랑 1.7%

⇒ 타 지역출신간의 결혼율이 41.0%로 나타난 상황에서 3.0%만이 영호남간의 결혼이라는 점은 매우 특기할 만한 사실임. 이는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영호남간의 지역감정이 결혼문화에서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결혼이 두 개인의 결합을 넘어서 두 집안의 관계 형성 과정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지역감정의 골은 아직 매우 깊다고 볼 수 있음.

  [표 [III 3] 신부 출신지역과 신랑 출신지역에 대한 교차분석표]
 
  [그림 [III 3] 동향간 결혼의 비율 분포도(%)]
 
(3) 신랑신부의 종교에 있어서의 동질혼 여부
  ⇒ 신랑 신부 모두 종교가 없는 경우가 39.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 반면 종교가 있는 경우는 배우자 양측이 동일한 종교를 지니는 경우가 37.6%
⇒ 배우자 양측 모두 기독교-기독교인 경우가 23.3%로 다른 동 종교간 결혼의 비율보다 높음.
  [표 [III 4] 신랑신부의 종교에 대한 교차분석표]
 
  [그림 [III 4] 신랑신부의 종교 동질성 분포도(%)]
 
(4) 신랑신부의 학력에 있어서의 동질혼 여부
  ⇒ 신랑학력=신부학력(189쌍(62.5%)) 》 신랑학력>신부학력(81쌍(26.8%)) 》신부학력 > 신랑학력(32쌍(10.6%)

⇒ 여전히 신랑이 신부보다 높은 학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약 2.5배에 달하고 있어 아직 결혼 조건에 있어서 남성의 학력이 여성의 학력보다 더 높은 경우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음.

⇒ 신랑과 신부의 학력이 유사하거나 신랑의 학력이 신부의 학력보다 높은 경우가 89.4%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을 가진 남성의 경우 결혼시장에서 배우자 선택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음. 즉 여성들의 경우 배우자의 학력이 자신과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기를 기대하는 상황에서 남성에게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은 매우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여 현재의 결혼 시장에서 고졸 남성이 결혼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임을 추정해 볼 수 있음.

  [표 [III 5] 신랑신부의 학력에 대한 교차분석표]
 
  [그림 [III 5] 신랑신부의 학력비교 분포도(%)]
 
  [그림 [III 6] 신랑신부의 학력이 동등한 부부의 세부학력 분포도(%)]
 
(5) 신랑신부의 소득에 있어서의 동질혼 여부
  ⇒ 신랑소득 > 신부소득(82.6%) 》 신랑소득 = 신부소득(10.2%) 》 신부소득 < 신랑소득(7.2%)
⇒ 신랑과 신부의 평균 소득차이는 1,758만원
⇒ 연령 및 학력의 부분에서는 신랑과 신부 간의 동질성이 많이 나타나지만, 소득의 부분에서는 여전히 신랑 측이 신부 측 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즉 이러한 결과는 우리 사회에서는 남성이 가정의 경제를 책임져야 한다는 가치관이 뚜렷이 작용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여성의 소득은 남성의 소득을 보완하는 차원이라는 사고 방식이 여전히 팽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이와 더불어 신랑과 신부의 소득 차이가 4,000만원 이상 된다고 응답한 부부의 경우, 신부에게 있어 결혼이 사회경제적 지위를 상승시킬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임을 시사. 그러나 남성의 경우는 결혼을 통한 사회적 상승 이동은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고, 저소득 남성의 경우 결혼 시장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음.
  [표 [III 6] 배우자간 소득의 차이분포표]
 
  [그림 [III 7] 배우자 간 소득 차이 분포도(%)]
 
  [표 [III 7] 신랑신부 소득차 최대값 및 평균(표준편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