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 과정
4) 결혼 비용
(1) 결혼 총비용
  ⇒ 2005년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결혼을 위해 지출한 총 결혼 비용은 평균 12,944만원

⇒ 총비용 12,944만원 중 신랑측이 9,609만원(74.2%)을, 신부측이 3,335만원(25.8%) 지출

⇒ 2003년도 한국결혼문화연구소의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2003년 평균 총 결혼비용인 13,498만원보다 554만원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랑측 부담액은 9,514만원(2003년)에서 9,609만원(2005년)으로 95만원 정도 증가한 반면, 신부측 부담액은 3,984만원(2003년)에서 3,335만원(2005년) 으로 649만원 감소

⇒ 부담 비율에 있어서도 2003년에는 신랑측 부담비율이 70.5%였고, 신부측이 29.5%였지만, 2005년에는 신랑측 부담비율은 3.7% 정도 증가한 반면, 신부측은 동일 비율만큼 부담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그림 [III 20] 신혼부부의 결혼 총 비용 분포도(%)]
 
[표 [III 37] 신혼부부의 결혼 총비용 증감 추이]
 
[그림 [III 21] 신혼 부부의 결혼 총 비용 분포도(%)]
 
  ⇒ 5천만원-1억원(30.9%) 》1억-1억5천만원(25.9%) 》5천만원미만(16.0%) 》 1억5천-2억원미만(11.7%) 》 2억-2억5천만원미만(6.0%) 》 2억5천-3억원미만(5.3%) 》 3억원 이상(4.3%)

⇒ 총 결혼비용을 가장 적게 지출한 경우는 1,950만원, 가장 많이 지출한 경우는 101,980만원

⇒ 결혼 비용의 지출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줌. 약 57%정도의 응답자들은 결혼 비용으로 5천~1억5천 만원을 지출하였지만, 전체 응답자의 16%는 5천 만원 미만을 지출한 반면, 15.6%는 2억원 이상을 지출. 특히 결혼 비용으로 10억원 이상을 지출하였다고 응답한 경우도 있어 일부 계층에서의 결혼 비용 지출은 전체 응답자의 평균 지출 비용보다 2배 이상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 세부 항목별 결혼 비용
  ⇒ 결혼시 지출하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택마련비용으로 총결혼비용 12,944만원 가운데 8,571만원 (66.2%)을 차지

⇒ 그 다음으로 예식장 비용 1,025만원(7.9%) 》 예단 비용 840만원(6.5%) 》예물 비용 718만원(5.6%) 》 가전제품 구입비용 596만원(4.6%) 》가구 구입비용 561만원(4.3%)

  [표 [III 38] 신혼부부의 세부항목별 결혼비용 분포 비교표]
 
  ⇒ 주택마련 비용이 신랑측 부담액 7,919만원(82.4%), 신부측 부담액 652만원(19.5%)로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함.

⇒ 특히 주택 마련 비용에 있어서 신부측 지출의 약 12배에 달하는 비용을 신랑측에서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결혼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결혼과 관련하여 주택마련은 기본적으로 신랑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음.

⇒ 신랑측 : 주택마련비용(7919만원(82.4%) 》 예식장비용(544만원(5.7%)) 》 예물비용 (432만원(4.5%)) 》 예단비용(278만원(2.9%)) 》 신혼여행비용(225만원(2.3%))

⇒ 신부측 : 주택마련비용(652만원(19.6%)) 》 예단비용(563만원(16.9%)) 》 가전제품구입(547만원(16.4%)) 》 가구구입(517만원(15.5%)) 》 예식장비용(482만원(14.4%)) 》 예물구입(286만원(8.6%))

⇒ 주택 구입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 중, 신랑측은 결혼관련 의식과 관련된 비용 중 신혼여행 비용과 예물 구입의 비중이 신부측보다 높고, 반면 신부측은 살림살이 구입과 예단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표 [III 39] 총결혼비용의 연도 및 항목별 분포 비교표]
 
  ⇒ 2005년도 조사에서 2003년도 조사결과와 유사한 점은 주택구입관련 비용의 총액 및 구성비율이 동일하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2003년의 경우 주택구입과 관련된 비용이 8,465만원(62.7%)로 총액 1순위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2005년도 8,571만원(66.2%)로 총액 1순위인 것으로 나타남.

⇒ 2005년 조사에 참여한 신혼부부의 경우, 예단과 예물, 가구 및 가전제품, 그리고 예식장 관련비용은 감소한 반면 주택 구입과 관련된 비용은 2003년에 비해 증가함. 이러한 항목별 금액의 증감은 2005년 우리 나라의 경제적 형편을 반영하고 있음. 즉 주택 구입과 관련된 비용의 증가는 2003년 이후 주택 가격의 상승을 반영하고 있고, 여타 항목에 있어서의 두드러진 감소는 악화된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결혼비용을 감소시키려는 신혼부부의 노력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짐작됨.

⇒ 신랑측은 주택관련 비용(92.4%)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있는 반면, 신부측은 가구 구입 비용(92.3%)과 가전제품 구입 비용(91.8%)의 대부분을 부담

⇒ 신랑측은 신혼여행비용(64.0%), 예물 구입(60.2%), 피로연 비용(55.2%), 예식장관련 비용(53.0%)의 부담 비율이 신부측보다 높은 반면, 신부측은 예단 비용(67.0%), 함들이 비용(55.6%), 기타 비용(73.9%)이 신랑측보다 높게 나타남.

2003년 한국결혼문화연구소 조사에서는 가구와 가전을 구분하지 않고 결합시켜 조사
2003년 한국결혼문화연구소 조사에서는 포함되지 않은 항목이므로 2005년 조사와 비교할 수 없음. 그러므로 554만원 감소분도 절대 수치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표 [III 40] 신혼부부의 세부항목별 결혼비용 분담비율 분포표]
 
(3) 결혼 비용의 출처
  ⇒ 일반적으로 결혼비용의 출처는 첫째, 신혼부부 본인이 직장생활 등을 통하여 저축한 돈으로 결혼비용을 부담하거나 둘째,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셋째, 대출이나 융자 등을 통하여 조달함.

⇒ 평균적으로 부부 본인들이 4,284만원(33.1%)을 부담하고, 가족들로부터 7,227만원(55.8%) 정도를 지원받으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 1,433만원(11.1%) 정도를 대출 또는 융자를 받아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남.

⇒ 결혼에 필요한 총 비용의 절반 이상을 부모가 제공하고 있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개인의 일이자 동시에 가족, 특히 부모의 일이기도 하다. 결혼의 주인인 혼주(婚主)는 부모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때문에 결혼 비용 마련은 결혼 당사자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당연히 부모가 해주어야 할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그림 [III 22] 결혼 비용의 출처 분포도(%)]
 
  [표 [III 41] 신혼부부의 결혼비용 출처 및 구성 분포표]
 
  ⇒ 본인 부담 비율의 경우 신랑측은 30.1%인 반면 신부측은 41.7%를 차지함으로써 본인 부담 비율은 신부의 경우가 조금 높게 나타남.

⇒ 융자 및 대출의 경우는 신랑측 부담비율이 13.6%로 신부측 보다 조금 높게 나타남.

⇒ 이러한 현상은 신랑측의 결혼 비용 지출에 있어서 주택 마련과 관련된 비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됨. 즉 신랑의 경우 본인 부담의 비율이 신부보다는 적지만 실제 지출한 액수는 신부 본인이 부담한 액수의 2배를 상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랑 자신이 준비한 비용으로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 주택 마련을 감당할 수 없기 문에 가족의 도움이나 융자 및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신부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4) 결혼 비용에 대한 평가
  ⇒ 적절한 지출로 평가(70.7%) 》넉넉한 지출로 평가(15.8%) 》 부족한 지출로 평가(13.4%)

⇒ 결혼비용을 많이 사용한 신혼부부의 경우 자신들의 결혼비용이 상대적으로 넉넉했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음.

⇒ 결혼시 가장 부담이 되었던 항목 : 주택장만(58.4%) 》 예단(12.8%) 》 살림장만(10.2%) 》 결혼식관련비용(6.9%)

⇒ 주택마련 비용 다음으로 예단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예단의 용도가 자신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상대방 부모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여짐.

⇒ 가장 거품이 많다고 생각되는 항목 : 예단(31.8%) 》 결혼식(24.9%) 》 예물(11.1%) 》 신혼여행(10.8%)

⇒ 주택 마련 비용에 대해 매우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거품이 많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 예단과 결혼식을 주목하였다는 사실은 신혼부부들이 결혼 후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항목에서는 비록 부담스럽더라도 비용 지출을 감수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항목에서는 가능한 비용을 절약하고 싶어함을 알 수 있음.

  [그림 [III 23] 결혼 비용에 대한 주관적 평가 분포도(%)]
 
  [그림 [III 24] 결혼 비용 중 부담이 된 항목 분포도(%)]
 
  [그림 [III 25] 결혼 비용 중 거품 항목 분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