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10가지중에 하나만 포기하라고 하면? (어리석은 선택)
by 김미혜 (대한민국/여)  2004-07-03 23:44 공감(0) 반대(0)
상대방을 고르는 열가지 기준..
선우에 있는 [나의 이상형] 가치관에서 나름대로 더하고 빼고 열가지 항목을 추려 봤는데..
외모(본바탕) / 스타일(꾸미기나름) / 인성 / 말빨(대화통함) / 학력 / 본인경제력(직업) / 집안경제력(부모) / 종교 / 가족관계 / 나이

이중에서 몇가지나 충족하는 상대를 만나고 싶나요??

예전엔.. 뭐 하나는 특별한 사람이 좋았습니다.
딱하나 남보다 특출난 뭔가가 있는사람..
예를들면.. 외모가 뛰어나다는지.. 학벌이 좋다든지.. 아주 유머러스 하다는지..
그런사람이 좋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바뀌더군요.

난 평범한 사람이 좋다.
후후.. 근데 그 평범함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남보다 뛰어난 뭔가 하나는 없어도 되지만..
달리보면 딱히 빠지는것도 없어야 한다는게.. 문제였죠.
달리 말하면.. 두루두루 평균은 되야 하는 사람.
그런데..
주위를 보면.. 그런 사람은 이미 결혼을 했더군요..
아직까지 남아있는 노“짜들은 어느 하나는 뛰어나다 할지라도..
다른 하나는 부족한게 있는 그런사람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아니라구요? ^^ 제 주변은 그랬다는 겁니다.. 내 경험의 폭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니 이해하시길.. )
그래서 평범한 사람도 포기했습니다. ^^

얼마전 만난사람..
한달여 연락하며 지냈네요..
남자분들.. 가끔 여자분들의 일방적인 연락두절에 가슴아파하는걸 본적 있는데..
여자와 남자의 입장은 많이 다릅니다.
특히 서른넘은 여자는..
선을 보고 딱히 느낌이 없어도 “나쁘지 않다”라는 느낌(50점)과 좋.은.조.건.을 가진 남자라면 ...
한번더 만나보겠다는 생각을 할수 있습니다. (← 내 경우..)
반면 남자는 일단 여자에게 “괜찮다”(80점 이상)라는 첫 느낌이 없으면 다시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울 오빠의 경우..)

그렇게 시작된 만남..
결혼을 생각하며 만난 만큼..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의 조언을 들으며..
착해 보이고 결혼후 삶이 평탄해 보이는 이남자와 잘해보려 했습니다..
외적으로는 거리를 두었지만.. 맘으로는 노력하려 했는데..
만날 때 마다.. 나를 기다리는 남자를 멀리서 보면 드는 생각..
‘휴우~ 내가 왜 저사람을 만날까..’
(만날수록 더 커보이는 맘에 안드는 외모.. ←제가 외모지상주의자라.. ^^)
그러다가도 까페나 음식점에서 대화하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대화는 잘 통하기에....
그리고 헤어지고 집에 올때 드는 생각..
‘이렇게 계속 만나야 하는가.. ?’

그렇게 내맘은 항상 제자리 인데..
상대는 점점 내게 다가오려 애쓰는게 보입니다.
그러다..
남자가 자기맘을 표현합니다..
그러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난 아닌데.. 부담감으로 더 이상 상대를 받아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상대에게 이별을 암시합니다..
연락두절.
남자는 몇일동안 연락이 안되는 답답함에 어떤식으로든 확답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더 잘해주겠다고.. 한번 더 생각해 달라고.. 시간을 좀 달라는 남자...
(여기서 더 잘해주면 난 미안함에 더더욱 멀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갖기로 잠정 합의를 봅니다..
시간이 어떻게 나를 변화시킬지는 모르지만..
나보다 그 남자의 생각을 바꿔주길 바랍니다..

그럴즈음..
전에 선봤던 사람중에..
문득 생각나는 한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은 위의 이남자가 못갖춘 한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는 이남자보다 못한데..
그런데 그사람이 가진 한가지가 너무 커 보입니다.. ^^
어리석죠?

이남자를 만나는 동안에.. 프로포즈 날리고.. 승낙 받았다고 좋아라~ 했었고..
다른 사람을 열심이 찾았습니다.

내가 너무 외로워서.. 내게 잘해주는 사람이라 딱 끊지 못하는 것인지..
이남자를 최후의 보루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기는 싫지만..)
나두 내맘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할만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프로포즈로 만난 상대도 별 느낌 없었고..
간만에 올라온 매니저 매칭이 내가 찜한 사람이어서 좋아라 했었는데..
거절 당하고.. 용기내어 프로포즈 날린 3번 타자한테도 거절당하구.. T.T
연달아 깨지고 나니 만남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네요..
(벌 받았나 봅니다.. 착한남자 맘아프게 한..)

결혼한 친척언니는 이남자와 잘해보라고 그럽니다.
열중에 하나는 포기하라고..
이남자는 열가지중 여덟은 만족스러운 것 같은데...
기혼자 입장에서는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두가지가 결혼생활에 가장 하찮은? 부분이라는데..
내겐 맘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두가지 입니다. ^^

위에 열거한 조건들중 몇가지나 포기할수 있으세요??

ps.
여러 가지 글을 한꺼번에 써서 두서가 좀 없지만..
남자분들중 여자분의 갑작스런 헤어짐 통보에 맘 상하지 않으려면..
여자분의 맘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전화 절대 안하고.. 자주 만나는거 꺼린다면..
아직까지는 남자분에게 맘을 주지 못하는 것 입니다..
그럴때 남자분이 너무 다가서시면 부담스러울수 있으니..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시면서 조금씩 좁혀가는게 좋을 듯 하네요..
(물론 이것이 정답은 아니구요.. )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