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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우연? 착각?[10]
by 포토그래퍼 (대한민국/남)  2009-06-07 22:36 공감(0) 반대(0)
정말 우울한 주말이였습니다.
선우에서 만났던 그녀는 한동안 열심히 만났었지만.
너무나 바쁜 나머지 자주 못보게 되었고.그녀의 마음속에서
저는 점점 희미해 지고 있더군요. 전 나름대로 잘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전화 통화하는 시간도 점점 짧아지더니 어느새 거의 전화도 안되는 지경에
이르러 버렸네요. 그러고 그녀를 포기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나이도 있고 한데...잘 안맞는것 억지로 끼워 맞출 수도 없고.
맘떠난 여자 마음 돌려놓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한 일인줄 알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우울한 마음으로 휴일을 보내고 있었는데. 옛날에 진짜 나랑 잘 맞았던
그녀가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마 전화를 하거나 할 생각은 못했어요.
휴일이고 그래서 그냥 (참으로 찌질하게도) 예전에 같이 자주 갔었던 곳에 가서
한숨만 팍팍 쉬다가 그냥 집에 가기 뭐해서 친구네 집에 들려서 재수씨가 차려주는
밥 얻어 먹고 친구랑 제수씨랑 근처에 있는 콩다방이 갔었더랍니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누군가 와서 말을 거는거에요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누구지? 하고 쳐다보니까 옛사랑 그녀였습니다.
순간 심작박동이 그렇게 빨라질 수가 없더군요.
예전에는 회사일에 쩔어 피곤한 표정만 지어보이던 그녀였는데.
정말 건강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저한테 인사를 하더군요.
정말 이렇게 누군가가 반가웠던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그녀를 우연이라도 멀리에서라도 한번 보고 싶다고 오늘 하루종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할 말이 아주 많을것 같았는데
만나서 기쁘다는 기분에 달리 말이 잘 나오지는 않더군요.

요즘에는 회사일이 좀 한가해 졌다.
등등의 약간의 신변 잡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저는 저의 일행, 그녀는 그녀의 일행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어떻게 할까? 그냥 기쁜 마음만 지니고 있을까?
한번 만나자고 할까? 만나자고 하면 만나줄까?
전화를 하면 좀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간단히 문자 보냈습니다.

오늘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중략) 언제 점심이나 같이 해요.
(참고로 그녀의 회사랑 제 회사랑 100m 떨어져 있습니다.)
답장 안오겠지~~ 하고 있는데 띵동..메시지가 왔네요.
연락해라 점심 같이 먹자 반가웠다 잘자라의 내용이였습니다.

물론 친구로써의 매너상 답변일 지도 몰라요. 또 구체적으로 만날 약속을
한것도 아니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인연이 아닐까? 그냥 우연일까?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혼자서 착각하는 것일까?

묘하면서도 기쁜 일요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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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
내 마음 별과 같이 2009-06-07 2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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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 노력 = 인연....... ^-^

100년도 못하는 인생인데..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죠.
배필과 40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을까요? ^^;

어차피 뭘 하든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선택은 님께서 하시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시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길 권해봅니다.

저라면 후회할꺼 같아서 노력이라도 해보겠습니다.
글에 묻어나는 님의 느낌상 이미 선택의 방향은 정해진 것 같습니다만. ^^;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 노력이라도 해봐야겠죠.

살아가는 동안에 맘에 드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답니다.

^----------^


좋겠어요  2009-06-07 22: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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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셨음 좋겠어요.
부럽당........
내 마음 별과 같이  2009-06-07 2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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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 노력 = 인연....... ^-^

100년도 못하는 인생인데..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죠.
배필과 40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을까요? ^^;

어차피 뭘 하든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선택은 님께서 하시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시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길 권해봅니다.

저라면 후회할꺼 같아서 노력이라도 해보겠습니다.
글에 묻어나는 님의 느낌상 이미 선택의 방향은 정해진 것 같습니다만. ^^;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 노력이라도 해봐야겠죠.

살아가는 동안에 맘에 드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답니다.

^----------^


달인.  2009-06-07 22: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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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사교춤 동호회 안찾으셔도 되는건가요? ㅎㅎ 좋은 신호입니다. 이젠 주말마다 그녀의 소중한 사진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보통여자  2009-06-07 2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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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연일지 모르잖아요,,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께요 화이팅!
. 음  2009-06-07 2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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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잘될수있을거같아요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여자분이 와서 말 안했을거에요..
여자분도 생각이 있어서 인사하러 오셨을거에요.. ;
피아노  2009-06-07 23: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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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생각이 너무 많음!**********
그냥 전화해보세요~ 아님 말구! 사랑은 머리말고, 부디 행동으로~
피아노님..  2009-06-07 23: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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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사이트에 상주 하는듯.. 거의 실시간 리플..
서누 직원아닐까 하는 오해 할 뻔함..
피아노  2009-06-07 2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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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곧 운동하러 가요~^^*
좋아하는 천추태후 보며 리플달고 있었어요~~
상주하는거 맞고, 직원은 아닌데? 악플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 운동을..  2009-06-07 23: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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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아닌데.. 악플이라니...
악플이라고 느끼셨다면 죄송죄송.
하지만 악플 아니었답니다..
기분 나쁘셨나 보네.. 사죄사죄.
건어물녀  2009-06-08 1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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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으면서 훈훈해지네요~킥킥.
어떤 결과든지. 맘이 가는대로 하셨음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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