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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여자는 어찌해야 하나~투표부탁드립니당^^
by 최유선 (대한민국/여)  2004-10-09 03:31 공감(0) 반대(0)
얼마전에 경미한 차사고가 있었습니다.
*차량
내차-마티즈빨강
상대차-크라이슬러뉴욕커라나 뭐라나... 암튼 외제차.
*과실
나-6차선도로 지나가다 불법주정차 차량의 백미러 건드림
상대-드넓은 도로가 자기 주차장인양 불법 주차
*사고후 차의 상태
내차-흡집도 없음
상대차-흠집은 없으나 백미러 약간흔들림(외제차 않튼튼함!)
*사고처리
나-보험으로 물어줌
상대-돈 받아감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투표붇일일 없죠...
사고나고 이틀인가 삼일 있다가 전화가 한통 왔어요. 사고났던 사람인데 할 이야기 있다구요... 이 때는 아직 사고처리가 않끝났을 때거든요... 글서 미미한 사고니까 현금처리 하자구 할 줄 알구 언능 나갔죠. 집에와서 계산해 보니 3년간 총 할증 보험료가 45만원이니까 이자 빼구 35만원 미만이면 돈으로 줘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글서 차세울 때두 마땅치 않고 해서 @@마트 주차장에서 만났습니다. 근데 그사람 오더니 저보구 @@마트 위에 있는 TGI에 가자고 했습니다. 어쨌든 지금 아쉬운건 나니까하구 따라갔습니다.

그사람-차수리비는 보험회사에서 100원 받았습니다.
나-(정말 많이 받았군! 나 종합보험 년 28만원 내는데, 보험회사 믿졌다! 아니 돈까지 다 받았으면서 왜 만나자는거야? 빨리 얘기 끝내구 운동가야지... 괜히 나왔다 T.T)
그사람-사고 난날은 경황이 없어 말두 제대루 못했는데 꼭 다시한번 보고 싶어 전화했습니다.
나-저 별볼일 없는 사람인데요!
그사람-저는 호감가는데요.
나-저는 아니거든요!
그사람-제가 까만색 큰차타구 하는 일이 경호라 까만양복입구 머리도 짧아 사람들이 오해 많이 합니다. 저두 제 첫인상 별루 좋지 않은 거 압니다. 그래두 저 알고보면 괜찮은 놈 입니다.
나-저 이미 아는 사람 많거든요!
.
.
.

이렇게 한 십분 대화하다 운동가야 한다며 나와버렸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좀 질김니다. 그리고 저녁 때 집에 잘 들어갔냐며 문자까지 보냅니다...
그리구두 매일 하루 3번 이상 꼭 전화 합니다. 받던 받지않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냥 계속 전화합니다. 그렇게 3일, 헨드폰 울리길레 눈돌아갈 정도로 째려보다가 전화받았습니다. 그리구 마구 퍼부었습니다.

-저 말합니다.
저는요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돈이 많아서 그런 차 타던, 돈 없어두 할부에 빛내서 그런차 차는 거던 저랑은 안맞아요... 내가 댁이 어떤 사람인지 뭘 믿구 만나요? 아는 것두 하나 없는데. 그리구 전에 인정하셨죠? 본인 첫인상 조폭 같은거!

-그사람 이렇게 말합니다.
저두 평범합니다. 그리구 저요, 33살이구요, 호수마을 살구요, 육남매중에 5째입니다. 부모님 다 살아계시고, 직업은 경호팀장입니다. 중요한 건 어디가서 사람 나쁘다는 말은 들은 적 없습니다.

-저 대꾸합니다.
왜 학교는 빼세요? 대학 안나왔죠?

-그사람 말합니다.
좋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두 전문대 나왔습니다.

...

이런 대화를 하며 저 깜짝 놀랬습니다. 어느덧 선우에서의 만남에 익숙해져 어찌보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만남에 저 적응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상정보 없으면 일단 색안경끼고 보는 것도 같습니다.(사실 그사람 인상도 한몫 했습니다.) 길길이 날뛰는 저에게 화한번 안내구 전화 끈었습니다.그리고 또 매일 3번이상 전화합니다. 받던 받지않던... 또 전화받아 말합니다.

-저 말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왜자꾸 전화해요? 저는요 남자친구랑도 하루 2번이상 전화 안해요!!!(말두 안되는 소리~^^)
-그사람말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하루 전화 한번만 합니다. 받던 받지않던...그러던 오늘 드디어 전화가 없어 좋아라 했습니다. 하지만 문자왔습니다. 고객하구 지방내려가는 중이라 전화 못했다구...ㅠ.ㅠ


저 고민됩니다. 문득 스쳐지나간 생각처럼 내가 자연스러운 만남에 너무 예민하게 대응하는 것일까? 그사람 말대루 세번만 만나볼까? 그리고도 싫으면 절대 연락안한다는 말 믿어봐?
하지만 한편으로는 10분만나고도 저러는데 3번만나면 더 끔찍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그차와 그외모. 아무래도 조폭으로 의심갑니다. 사실 그 사람이 싫은건 그두가지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차는 저에게''''''''저사람은 나랑 생각부터 다른사람''''''''(참고로 저는 내집 장만 이전에 중형차 이상은 말도 안된다 파 입니당~^^)이라는 선입관을 버리지 못하게 합니다. 또 그 외모는 아무래도 조폭아닐까하는 의심을 버리지 못하게 합니다.

제가 의심이 너무 많은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여자분들도 다 저 같이 행동했을까요? 정말 꼭 한번 같이 밥먹구 싶다는데, 밥한번 같이 먹는거 힘든거 아닌데 하구, 그냥 같이 밥한번 먹어줬을까요? 남자회원님들보기에는 이사람 정상으로 보이십니까? 여자랑 남자랑은 생각하는 코드 자체가 다르다잖아요...
어떻게 해야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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