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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 지어보셨어요?
by 이공주 (대한민국/여)  2004-05-24 10:54 공감(0) 반대(0)
@.@ 어저깨 격한 운동을 좀 했더니 눈알까지 아파오네요.
^^ 시골엔 요즘 모내기가 한창이랍니다.

토요일엔 행사가 있어 공연하고
일요일엔 시골일 좀 도와드리고 마치기가 무섭게 시내 연습실 로 와서 다음 공연 연습하고
오늘 회사 출근해서 한 30분 휴식을 취하고 나니 어느정도는 에너지가 충전된 것 같습니다.

급한 일을 끝내고 잠시 생각에 잠겨보았습니다.
어저깨 들판에서 일하는 제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시골에서 태어나서 모든 농사일 다 해 본 저로선 주말에 일 있을때마다 도와드리는 것이 대수로운 건 아닙니다마는 주윗분들이 이런 제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할 걸 생각하면 절로 웃음 지어진답니다.
열심히 회사생활하고, 점심때마다 영어공부하고, 가끔씩 공연을 하러 다니고, 가끔씩 스킨스쿠버다이빙도 하고, 가끔씩 승마도 배우는 이런 제 모습의 반대편엔 츄리닝에 밀집모자를 쓰고, 긴 물신을 신고 논에서 일하는 모습이 있었답니다.
시골일이 힘드냐구요?
^^ 한시간 정도만 해 보면 아실 거에요.
어렸을 땐 너무 힘들어 도시인들이 부러웠지만 아주 오래전부턴 일을 운동이라 생각하니 재미있기에까지 이르렀답니다.
여름철만 되면 여러 지인들을 초대하여 추어탕 파티를 여는데 모두들 공통적으로 한말씀들 하십니다.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구요.
가까이데 큰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로 가는 길에 과수원이 눈을 즐겁게 하고, 2K만 나가면 동해가 손짓하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구요.
전 이런 우리 동네 우리 집, 구석구석에서 풍기는 시골향내들이 서울에 있는 타워펠리스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좋답니다.
그야말로 마음의 안식처죠.
^^ 누가 뭐래도 전 시골처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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