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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복이되는 여자???
by 이미정 (대한민국/여)  2004-09-26 13:20 공감(0) 반대(0)
밑에 <말도 마십시오>에 썼던 그 도인과의 만남 중 하나입니다.

그분에게 쌀까지 사드릴 생각은 없었는데,

경상도 말씨로 보아 추석을 맞아 외지에서 오신분 같아

친절하게 길 가르쳐 드리고 인사 나누고

걍 갈려고 했는데, 제 친절함이 고마웠던지

그분 절 보고 충고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저에게는 진주나 진주형태의 악세사리는 제 눈물이기 때문에

하지 말라 하시고, 전 핑크나 퍼플계열이 잘 어울리는 편인데

그게 오히려 저를 우울하게 하거나 제 일에 방해가 된다네요.

푸른 계열이 오히려 저 한테는 좋다고도 하고요.


거기서 부터 이어지는 도인(제 또래의 여성분)의 말씀들....

예전에 "도를 아십니까?"에 당한 적 있어서

무시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게 너무 나에 대해, 우리 부모님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소름끼침.....


그분 말씀이 어제 서울 가지 않은게 다행이랍니다.

갔으면 안 좋았다고....


그리고, 평소 제 꿈에 여자가 나타나면 안 좋은 거고,

남자가 나타나면 좋은 거라는데,


중딩때부터 제 꿈엔 거의 남자만 나타나구요.

특히 중딩때부터 누군가 젊은 남자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데

그땐 군복 입고 나타났고, 세월이 흘러서는 사회인이 되서 나타났던 걸 보면.....

(80년대 말이기 때문에 얼룩무늬 아니고 그냥 국방색이었던 듯)

내가 14,15살 때, 군인이면 21,22,23살이었을텐데....

에고, 그럼 7,8,9살 차이!!! 운명이라면 받아드려야지....

근데, 그 남자 허우대 멀쩡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건

분명한데 십수년째 그의 얼굴은 꿈에 나타나질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뭐 물어 볼 말 있냐고 하시길래,

"제가 남자 복이 있나요?"
"아뇨, 님에게 남자 복이 있는게 아니라
님이 남자에게 복이 될 분이네요"

이말, 예전에 사주보러 갔을 때, 다른 분도 똑같이 했던 말이다.

그래, 나는 남자 복 없다.

내가 남자에게 복이 되는 여자란다......


하여튼, 고마움의 표시로 복채 대신 시내 한복판에서

마트까지 가서 도인께 쌀 10kg 사드렸다. 아깝지 않았다.


아, 진짜!!

그 십수년째 얼굴 안 보이는 그 사람!! 대체 누구야??

내 주변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는데,

내가 못 알아보는 그 사람 누구냐고???


남자에게 복이 될 여자라는데.....

얼른 나타나서 쫌 데려가지....


나타나기만 해봐!!!

내가, 내가, 내가,




이뻐해줄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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