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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수목원에서...[5]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5-05-19 19:11 공감(0) 반대(0)
story by : 윤종신.


수다 떠는 아줌마들처럼 웃는 새들과
누굴 애타게 찾는 것처럼 울어대는 벌레들

여전해요 그대와 거닐었던 그 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추억의 숲속길

나무 가지 사이로 숨어든 따스한 햇살
너무 푸르름이 뿜어내는 아찔한 산뜻함

여전해요 그대와 행복했던 그 날 그대로의 향기를 간직한 채로
추억속의 길은 나를 인도하네

나 괜찮아요 여기 그대 없어도 혼자 걷는 이 기분 아주 그만인걸
늘 그대 인생 푸른 날만 있도록 빌어줄께
나 정말 편한 맘으로 찾아온 ...수목원에서

우리 사진속의 그 나무들은 많이 자랐네
찌든 가슴 한껏 들이 마셨던 싱그런 풀내음

여전해요 그대와 행복했던 그 날 그대로의 향기를 간직한 채로
추억속의 길은 나를 인도하네

나 괜찮아요 여기 그대 없어도 혼자 걷는 이 기분 아주 그만인걸
늘 그대 인생 푸른 날만 있도록 빌어줄께
나 정말 편한 맘으로 찾아온,

나 괜찮아요 여기 그대 없어도 혼자 걷는 이 기분 아주 그만일걸
늘 그대 인생 푸른 날만 있도록록 빌어줄께
나 정말 편한 맘으로 찾아온...수목원에서






예전에 가난하다고.
그만 만나자던 애가 있었다.

꼭 그애 때문은 아니지만,
다니던 직장 그만 뒀다.

월급이 너무 적어서,
좋아하는 사람이

"너 가난하니깐, 우리 헤어져",다신 이딴 소리 듣기 싫어서...

그러고 헤어진지 2년 쯤 대서,
어찌 전화 통화가 되었다.

밤새 통화했다.
거의 열 몇시간을.

그리고 그 담날 날 보러 차 몰고 두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찾아왔다. 그애.
미안하다고,
나에게 선물한 앨범이 윤종신 "팥빙수"앨범이였다.

그 애랑은 드라이브로 야외 놀러 많이 다녔었는데.

나쁜 애라고 욕 실컷 해주고 싶었는데,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럴 수 없었나 보다.
근데 아마 이노래 가사도 많이 작용했던 것 같다.

"늘 그대 인생, 푸른 날만 있도록 빌어줄께에...."

결혼식 참석차 길을 나서다,
고속도로 포기하고, 국도 타다, 그애랑 놀러갔던 생각나서,
잠시 들렀다.

넘 와 닿는다.

그애 시집 갔다는 소식 들었다.

하긴 나랑 만나다 헤어지면,
1년 있다 시집 가더라.
지들끼리 짜고그러나.

수목원, 사찰길, 숲속길.
혼자말고,
함께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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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2005-05-19 1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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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상이 많으시네요~ 가끔 저희같은 솔로들은 그런날이
있잖아요~^^ 아마 더 좋은 분 만나려고 하나님이 그러신듯~
앗 기독교 아니신가요?^^ 힘내세요~~ 좋은분 만나실거에요~
by***  2005-05-19 19: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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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넘 좋아서,
회상씬이 오늘 좀 많네여. 겨절은 항상 어김없고,
나무나, 하늘은 그냥 그대로 여서, 세월이 가는 지도,
나이를 어디로 먹는지도 잘 모르는 요즈음 이네요.
암튼, 착한 gereint. 님은 넘 착해서 그래서, 좀 못되지면, 되겠는데,
즐건하루^^
fa***  2005-05-19 22: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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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박사님의 지혜엔 이런.. 아픔이…..
오늘 그냥 넘어가시기 힘드시겠네요…..말씀하셨듯이, 님도 잠시만 다녀오세요, 추억속으로~ ^_~
st***  2005-05-20 0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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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나도 이 노래 엄청 좋아하는데.. 이 노래 잘 모르는 사람도 많거든요... 우와.. 반가워요. ^^
by***  2005-05-20 14: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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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올만^^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정영음도 좋아하구.
윤종신의 "수목원에서"도 알고 있다니, 방가방가.
연애사업 잘 되시져.
이번 주말엔.
수목원에서 데이트임당.
달걀삶아서, 김밥도 싸고, 사이다 챙겨서, 알겠죠?
님인생에 존일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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