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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자아와 결별하다...[7]
by imakeh  2005-04-28 13:13 공감(0) 반대(0)
햇살이 오히려 아픈 오후입니다.

어제 우연히.. 오래 전이지만
헤어진 사람이 결혼준비로 바쁘다는 이야기를

그 사람이 속한 모임의 홈페이지에서 보았습니다.

저는 그를 함께 속한 모임에서 만났기에
헤어졌다해도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까지 저버릴 수 없어서
연명하듯 그 사람을 스치면서라도 보아왔습니다.

물론 오랜시간을 서로 무시하며 스치듯 지내온 시간이지만
그렇게 익숙해져온 시간들도 또 다른 굴레였을까요?

' 그가 결혼하다.?'....

왜 그 말들이 그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무심하려해도
침대에 누웠는데 복받쳐 흐르는 눈물에 베개를 적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청첩장이나 공고로 결혼 소식을 통고 받은 것 보단
충격완화가 된.... 오히려 더 잘 된 일일까요?
매도 미리 맞는 게 낫다는 말처럼...

저는 이제 그럴 듯한 이유를 대어 자연스럽게
그리고 당당하게 그 모임을 나와야 합니다.

이제야 나도 모르게
익숙해있던... 내 슬픈 자아와
결별하게 되는군요.

여러분 중에도 이런 경험이 있는 분 있으신가요?

물론 너무도 흔한 이야기라는 것 압니다.

그런데도 저에겐 영화 속 이야기같이
낯설고 서글픈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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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2005-04-28 1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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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경험을 했고, 지금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모임에서 1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지금껏 모임은 같이 하고 있어요. 그 남자가 2년전에 결혼을 했고 지금은 와이프가 임신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렇지도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멋진 분 만나 멋지게 함께 모임에 나가는 상상을 한답니다.
ri***  2005-04-28 1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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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멋진 분 만나서 모임에 멋지게 등장하게하세요... ^^
im***  2005-04-28 1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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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ki93님 ㅠ.ㅠ 저는 도저히 볼 자신이 없습니다. 영원히 그 사람을
보고싶지 않고... 이제 종지부를 찍으려해요,ㅠ.ㅠ
결혼하는 모습까지 그리고 현재까지 보셨다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제 마음까지 저리는 것 같네요
하지만 굳건하고 의지적인 모습 도전이 됩니다.
어쩜 제가 현재 너무 감정적으로 경도되어 있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격려해주신 river75님도 감사드립니다.

lo***  2005-04-28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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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가입하기 전 까지 30년을 늘~ 생각하구, 찾으려했던 자아....!

님 따뜻하게 안아 토닥거려주고싶습니다..
힘내세요~ ^^
sa***  2005-04-28 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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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상황까지 비슷한 경우시네요. 저는 그남자가 결혼하는 날도 갔었답니다. 괜히 슬픈모습보이면 내가 더 초라할 것 같고... 아무렇지도 않다는걸 보여주기위해ㅠ.ㅠ 참... 지금도 잘한건지 잘못한일인지... 모르겠네요. 쥐위에서도 반반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결론은 니가 알아서 할일이었으니 알아서 했겠지... 였답니다. 결국 모든건 내가 하는 일인거죠ㅠ.ㅠ 누굴 탓할일도, 누구에게 물어볼일도 아니더라고요.
sa***  2005-04-28 2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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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왜 그땐 그사람을 그렇게 싫어하고 매몰차게 끊었을까? 조금만 더 참아볼 껄 하는 후회와 그리움... 아니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더라고요. 지금은 그런 후회를 다시 안하려고 조금더 신중히 한번더 생각해 봅니다. 님도 이별의 선물로 성숙함을 선물로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아자***  2005-04-28 2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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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흑흑 전 저랑 헤어진 사람이 평생 결혼 못하기를 바라고 있는데....제가 먼저 할거라고 다짐했는데...아직도 이모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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