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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날의 여.친.소..
by 정경화 (대한민국/여)  2004-06-11 21:04 공감(0) 반대(0)
night근무 후 퇴근길에 아침 햇살이 넘 좋아서..
한 참을 눈 못뜨고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보건노조 파업이다 뭐다해서 보도 차량들이 진을 치고있고,
저기에선 한 무리의 동료들이 오라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사실 노조원으로서 단체 행동에 협조하고 참여 해야하는건
맞는데....... 직업 특성상.... 딜레마에 빠지게 하네요.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 중 화장실을 핑계로 나왔습니다.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뭐가 옳은건지...
외부에선 환자를 볼모로... 집단 이기주의 ..운운하며
곱지 않은 시선들을 보일테고......
제생각도 .....
전철 안에서 이것 저것 생각 하다 두 정거장이나 지나쳐서 내렸습니다.
여기 까지 온김에(월드컵 경기장) 머리도 식힐겸 조조 영화를 보기로 하고 극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일 아침인데도 부지런한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트로이는 봤고,,, 패이스를 보고싶은데 혼자는 무서워서 용기가 나질 않고.......
별 기대는 안했지만 시간대가 맞아서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를 보기 위해 혼자 젤루 좋은 1관 H열 11번에 앉았습니다.
중반 까지는 액션면에서 약간 업그래이드된 ''엽기적인 그녀''라고생각하고 가볍게 봤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중반 부터 끝까지 얼마나 울었던지......
여자 혼자 앉아서 영화보고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흐느끼고...
다른 사람들이 보고 어떻게 생각 했을까요?
아마도 영화내용과 제 스스로의 감정이 복합되어 더 슬프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여자들은 가끔 울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잠못자고 울고 났더니 눈이 아파서 .......
지금 친구 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영월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집회 참석할려구 저희 병원에 와 있다고...
그래서 낼 새벽6시 30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7시 까지 출근)
전 밤새 또 잠시 잊었던 딜레마에 빠져야 할것 같네요...
도통 세상에 뭐가 옳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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