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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by yooni98  2004-08-24 23:19 공감(0) 반대(0)
제가 저번에 올린 <고깃집프로젝트>를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
*제 아뒤를 검색해보면 볼수 있습니다 -_-;;*
그녀를 처음본날로 부터 오늘이 정확히 삼일째 ..
그날부터 매일 고깃집에 갔었지만 ..
일이 안되려고 그러는지 ..어제까지 계속 대쉬를
못해봤죠 ..

but, 오늘 드디어 들이댔습니다(?)...

작전을 바꿨습니다 ..사람들 볶작거리는 저녁 7시에
가니까 ..그녀 만나기가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오늘은 일 마치고 ..바로 옷갈아입고 ..
오후 4시에 고깃집에 갔습니다 ..

손님 거의 없더군요 .. 주문받는 아가씨에게 내가
꿈에도 그리던 그녀를 불러줄수 있느냐고 물었고 ..
잠시후, 그녀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왔죠 ..

"손님이 절 찾으셨나요 ? ..."
아하~~ 옥구슬에 쟁반굴러가는 소리~~ ^^;;

".........................."

이미 제 정신이 아닌 내가 그녀에게 무슨말을 지껄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군요 ..그저께부터 모의답안을 만들어놓고
거울을보며 수없이 반복학습했던 ...작업의 멘트들 ..

내가 왜 여기를 왔는지 ..왜 그녀를 찾았는지 ..
왜 내가 이틀동안 잠을 못자 눈밑에 다크서클이
내려 앉았는지 ...

그토록 노력했건만 ..제가 준비한 멘트의 80%정도 밖에는
표현을 못한것 같아요 ..

손님이 하도 없었던 탓이지 ..내 목소리가 흥분되어 있어서
였는지 .. 하릴없어 카운터에 모여서 노닥거리고 있던 알바생들과 지배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우리쪽을 보고 웃고 있는것이 보이던군요...
내가 하는 말들을 저들이 들었을까 ..
내 말을 듣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그녀앞에서 ..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내 얼굴도 빠알갛고 상기되어
있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

2인분이상부터 주문이 된다고 해서 시켜놓은 소고기2인분..
고기먹으러 간것도 아니었고 ..분위기상 도저히 넘어가지가
않더군요 ..고기를 굽지도 않아보고 그대로 남기고ㅠ.ㅜ
차한잔 하자고 ..연락기다리겠다고 ..명함건네주고 ..
도망치듯 서둘러 나와버렸습니다 ..

지금시간 저녁 11시 02분 ..
끝내 오늘은 연락이 오지 않는군요 ..
지금까지 휴대폰앞에서 눈을 못떼고 벨이 울리기만 기달리고
있었는데 ...
하지만, 괜찮습니다 ..
어차피, 단기간에 승부가 나리라고 예상한 게임은 아닙니다 ..
내일도 가고 모레도 가고 ..다음주에도 계속 갈겁니다 ..
한가지..부담이 되는것은
한번 갈때마다 소고기값 5만원씩 꼬박꼬박 ..
삼일연달아 갔으니 벌써 15만원 ..
언제까지 계속 가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샐러리맨인 저한테
부담이 좀 되겠는데요 ..ㅋㅋ

일단 제 계획은 이번주까지는 매일 고깃집출근도장 찍고 ..
지배인아주머니가 ..나만 특별히 열번가면 한번 무료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_-;; 총각 잘해보라며 ...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장미꽃백송이를 삼일간 들이밀고 ..
칠만원씩 삼일이니까 21만원 ..
그 다음엔 이틀쉬고 ..
그녀보다큰 곰인형 하나 안겨주고 ..11만원
곰인형 집에까지 가져가려면 택시타야 할테니까..
내차로 실어주겠다고 .. 말하면 ...

그 다음엔 어떻게 해볼까 ...아직 그 계획까지는
안세워 봤습니다 ..

원래 내성적인 성격인 제가 ..이런 모험을 못하는 성격인데
이번에 그녀는 완전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
도저히 성격탓을 하며 포기하기에는 눈앞에 아른거려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구요 ..

경험있으신 선우 동지여러분들 ...
어떤 작전으로 대쉬를 해야 그녀의 마음을 열게할수 있을까요??
좋은 프로포즈방법을 아시는 님은 제발 저를 좀 도와주세요 ..
경험이 없어서 ..힘들어요 ㅠ.ㅜ
월급얼마안되는 샐러리맨이라는 거 염두해 주시구요 ..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낼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p.s) 참고로, 그녀나이..22살이라네요 -_-;;
저는 ..그녀보다 나이가 좀 ..많습니다 ..
통상적인 상식보다 좀 더 많습니다 ..
"이런 날강도~~"
매도하며 흥분하지 마십시오 ..
그녀나이 22살이라서 좋아한게 아니라
좋아하는 그녀나이가 하필 22살밖에 안되는 겁니다 ..
어떻합니까..제 이상형인걸 ..
저도 첨엔 그렇게 까지 어릴줄은 몰랐습니다 ..
스물네다섯은 된줄 알았죠 ..-_-;;

오늘은 삼일만에 잠좀 자야 겠네요 ..
되든 안되는 일단 나라는 존재가 그녀를 좋아하다는
사실만은 알렸으니까 ..세상에 태어나 오늘 할 몫은
다했네요 ..내일도 내일 할 몫을 잘 해내야 할텐데 ..

/-.-)/....-.-).-)-.)/
오~~ 신이시여 !! 저에게 힘을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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