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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에게 6번 프로포즈 하다(셀프플포즈, 오기파기?)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08-09 14:15 공감(0) 반대(0)
첨, 선우에 입장하고 나서.
동성들, 프로필이며, 소개글 무지 궁금하더군요.
근데,
어찌 볼 도리도 없고.
스페셜 프로포즈,
에 나온 그 미국분(?)에게,괜히 시비걸고 싶어서,
남남프로포즈도 해보고(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여하튼,
내가 볼 수 있는 프로필이며, 소개글은 그 분밖에 없었다.

경쟁자(?)들 프로필을 봐야,
내 현재위치를 파악하고,
분수껏, 자기주제 파악이 잘 될 텐네.
내가 몇 등급이나 되는지.
도통 궁금했지만, 알 수가 없었다.

처음 프로포즈 날릴 때,
내 권역에서 찾았다.
인구가 너무 적어,
선택의 폭이 좁았다.

프로포즈 글도 그리 길지 않고,

내가 통할 줄 알았다.
아직도 내가 먹어주는 줄 착각했다.

두명 모두에게 퇴짜.

또 한명,
같은 권역인데,
거리가 좀 먼, 그분에게도 퇴짜.

서서히 주제 파악되어 갔다.

내찜리스트에,
"그림의 떡"들, 그렇게, 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한달 쯤 지나던,
어느날,가입하고 처음 찜해 놓았던, 그녀에게
어디서 그런 무모한 용기가 났는지,
프로포즈를 했다.

난, 어릴적부터, 맛있는 소세지 반찬같은 것은,
맨 난중에 먹었다.
맛없는 김치 다 먹고 나서,
한술갈 남은 밥과 함께,

그녀 내찜리스트중에서,
마지막 한 조각 남은 소세지부침같은 존재였다.
근데, 넘 멀었다.
비행기 타고 만나야한다.
하지만, 우린 한민족이고,
선우아님,
언제 거기 가보겠고, 그 지역낭자 사귀어 보랴 싶어,
사서 고생을 자처했다.

아마, 새벽이였을 것이다.
참 웃긴다, 새벽이란 시간이,
사람, 겸허하게도, 솔직해 지게도,
또, 무모한 용기도 함께, 준다.

꽤, 긴 장문이였다.
내가 어떤 놈인지, 어떻게 현재에 서 있게 된 는지,
말하려고 하니까 길어지더라.
다쓰고,
"확인"클릭,
"뜨~~~아"였다.
오류 메세지.
그때까지 몰랐다.
내 고물컴퓨터 탓만 했다.
그렇게, 담배 몇대 피우다,
다시 "확인"클릭해도 마찬가지였다.

부애가 나서,
그날 잠 설친 것같다.

그러고 다시 일상속으로,
그헐게 내 마지막소세지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였다.

또,어느날 새벽,
혼자 자는데, 일찍 자고 싶겠나?
이 새벽,
또 나에게 무모한 용기를 준다.
다시 또 썼다.
무지하니, 길~~~게,
또 "확인"클릭.
뜨아를 넘어 경악이었다.
내 고물컴퓨터 발로 차고 모니커 치고,
그러다,
또, 베개 끌어안고 잤다.

이 어리석은 인간.
그 착하게 웃고 있는 그녀에게
성질이 나기 시작했다.
"니가 그렇게 잘 났어?"
이런 말도 안되는 심정으로,

그리고 또, 새벽,
무지하니, 길게 썼다.
또, 확인 눌러도 오류메세지가 떴다.
새벽3시쯤,
선우에 전화를 했다.
내 컴퓨터 이상없는데, 자꾸 프로포즈하기 안된다고,
근데, 그 시간에 전화 받는 사람 없더라.

고민 고민 끝에,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 봤다.
그러다가,
프로포즈글, 날라갔다.
그날은 도저히,
그냥 못 자겠드라.

또 다시 썼다.
애꿋게,그 착하게 웃고 있는 그녀에게 성질 났지만
성질 꾹꾹 참아가며,
최대한 정성을 다해,
당신에게 호감이 있노라고,(속으론, 호감보다, 얼굴한번보자,
뭐 이런 오기가 생기더라)
내가 바라는 것은 다른게 아니다.
"차한잔 마시고 싶다"
기회가 되면,"밥한끼 먹고 싶다"고
난 당신에게 결혼프로포즈를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차 한잔 먹고 싶을 뿐이다. 라고
꼬셨다.
역시 오류메세지.
그러다 날 새고,
다시 좋은 감젇으로 글 쓰기 힘들것같아.
내가 쓴 글.
수기로 볼펜으로 다시 받아적고서야
컴끄고 잤다(왜 저장이 안되는지?)

다음날 다음날도 아니다.
몇시간,
눈 붙이고, 다시 그 지랄을 했다.
또, 오류다.
전화 해서 따졌다.
근데,
프로포즈 보내기, 안 되는 이유가 내 고물컴퓨터가 아니란다.
너무 장문이여서, 안보내는 거란다.
그래서,
그 주옥같은 글들 눈물을 머금고,
삭제했다.(사실, 내 소개정보에 쓸 글들을 거기에다 쓰다 보니 그렇게 길어졌다. 그래서, 나중에, 거기에, 다 채워넣었다)

그래도 안보내 진다.
아직 길었다.
그러길 또 몇번,
울 매니져 그런, 내가 짠했는지, 아님, 회원사랑이였는지,
매니져매칭 시켜준댄다.

설래임은 몇일 못갔다.
이틀인가, 삼일만인가.
"나랑 차 못 마시겠단다"
그렇게,
프로포즈 여서일곱번하고, 보내지도,못하고,
무우도 못 자르고 칼 도로 집어넣었다.

아쉬움은 있다.
그녀가 내 프로포즈 보고 거절했다면,
그러려니, 했을 건인데,(나 나름대로 쿠우~울하다)
매니져가 매칭해 줘서 안됬다고 자위한다.

그녀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비행기삯 아껴줘서,
내 몸상태 악화 안되게 해줘서.

예전 직장때메,
앤과 멀리 떨어져서,지냈던 6개월 진짜 힘들었다.
평일날에도 보고 싶어서, 왕복3시간 운전하고 만나느라,
호주머니 빵구나고, 공부할 땐 한번도 안나던, 코피가 다 나고,
병든 닭마냥, 꾸벅꾸벅,일 잘 못한다고, 짤릴뻔 하고,
멀던, 가깝던,
정신 못 차리는 나인데,
가까운대서 찾으라고 배려해 준,
그녀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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