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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따지기(학력)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08-16 03:35 공감(0) 반대(0)
대학생이 넘쳐 나는 시대닙다.
지나가는 사람 돌 던져서, 맞은 사람중 대학생이거나,
대학졸업 안한 사람이 더 멋있게 보이는 시대입니다.

다 시대를 잘 타고난 덕인게죠.

저는 학력고사 세대이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할 때도,
연합고사 성적 안 되면, 제가 다니던 지역에서도
일년에 수백명(?)씩 고등학교 일년씩 꿇거나, 아님, 실업계 고등학교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때는
(절대 실업계 출신자분들, 폄하하는 그런 거는 아닙니다. 오히려 명문고같은 경우 공부 잘하는 분들이 더 많이 간걸루 알고 있습니다.)

내옆 친구도 경쟁자요.

내가 남을 밟고 일어서야,
살아남는 그런 정글같은 생존법칙을 교육받고 자랐습니다.

암튼, 제가 교육받은 그 때는,
대학 못가면, 인간대접도, 인간답게 살지 못한다고,
쇄뇌 받으며 컸습니다.

그 교육열이 자원도 땅덩어리도 작은 우리 대한민국을
이만큼이라도, 살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부모님들 희생하고, 자식들을 위해, 당신 인생 헌신하고,
열악한 노동조건에 잘 살아 보겠다고, 내 자식들만큼은 나같이 살게 하지 않겠다고. 하고 살아오신,
우리부모님들의 공이
이나라의 위정자들, 독재자들 보다 훨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나간 것은 다 아름답고, 부모님들세대는 너무 겸손하고 착해서, 그 공을 독재자에게 돌립니다. 너무 겸손하게.

저는 대학의 서열과 학과의 서열화를 주입 받은 세대입니다.
학력고사 점수 몇점, 내신성적 몇등급으로,
대학의 서열화와 학과의 서열을 결정짓는.

그래서, 그 서열대로 대학을 결정하고, 학과를 결정하고,
그랬습니다.

우리 집안은 너무 평범한데,
그 중에서 제법 잘 살고,
지역에서 방구 꽤나, 뀌는 친척이 있습니다.

나보다 공부 별루였는데.
과외 시키고, 학교 자모회내, 회장 맡고,
정성 쏟으니까, 저보다, 별루였던 그 동갑친척,
소위 서열따지면, 저보다 좀 괜찮은 대학 들어가더군요.
아버지 회사 물려 받고.

고3때 돌아가신 아버지 원망도 좀 했었드랬습니다.

어쨌든, 결과로 인정 받는 냉정한 사회이기 때문인지,
그래서, 경쟁하고, 발전하는
민주주의 자본주의사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의 학력이
학교졸업장이 간판인 그런 사회를 오랜동안 살아왔습니다.
무슨 낙인처럼,
평생 따라 다니는.

그러던 우리사회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IMF시절 때 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간판보다, 실력. 내실. 이런게 우선시 되는. 바람직한.

내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 좀 더 저에게 격려를 하셨다면,
저는 경영대로 진학하진 않았을겁니다.

사실 철학이나. 심리학, 내심, 국문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취직이 잘 된다는 그 "확률의 오류"인지 모르고,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취직 비교적 잘 된다는 경영대에, 진학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이 뺀질이 놀고먹는 대학생도 운좋게 취직했지만, 숫자 개념이나, 적성에도 않 맞는 회계파트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다. 사표내고, 이렇게, 자영업자가 되었네요.

그때 가지고 있던 편견들.

그 학력고사, 몇점 더 높고, 인기학과만 선호 하다.
적성을 못 찾은 바보.

심리학이나. 철학이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고의 학문이고,
또 여기에 경영학이든, 이공계계열이든 이론접목하면, 최강의 학문인데. 어리석었습니다.

2~3년전, 자유롭지만,
휴일이 없는 이 생활 지겨워서,
원서 내고 최종면접까지 본 적 있습니다.

근데, 최종합격자가 저보다 소위 서열 낮은 학교 나온
사회후배인 걸 보고, 내 모자람보다,
저 회사 사람 잘못 뽑았다고. 그렇게 욕하고, 혼자서, 그 회사 제품 불매하고 그렇게 유치하게 생활한 적 있었습니다.

나보다, 못한 학교 출신들한테는 비웃고,
나보다, 소위 서열좋은 학교 출신 친구들은
"그래 너 부모 잘 만났다"고 혼자 잘 난척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진짜 함 따져보면,

소위 대학의 서열화도, 어찌보면, 웃긴얘깁니다.

어떤, 대학이든 상위10%든, 하위10%든 다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상위 10%는 어느 학교를 가도, 잘 적응하고, 또 그 학교에서 진짜,또 상위10%안에 들지도 모릅니다.

마찮가지로 하위10%도 똑같고요.

무슨, 괴변같네요.

문제는 간판보다, 실력이란 거죠.

똑같은 기준과 기회,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사회가 발전하려면.

우리나라 대통령, 영부인 잘못 한것은 분명,
비판과 비난해야 합니다.

근데,적어도, 상고 나왔다고. 고등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다고, 심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면, 그건 바람직한 모습, 지성인답지, 않은 자세라고 여겨집니다.
(사실, 저 노빠지만, 정치이야기 할려고 한것은 아니구요. 예를 들다보니, 어쩌다, 정치인 들먹이구 했네요)

남보다, 좋은 여건에서든, 아님 좀 열악하던 간에,
자신이 노력해서, 좋은 학교, 인기학과 나온 건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따른 보상을 받고 함은 오히려 자연스럽고, 바람직스럽다 할 수 있습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이요.
그래야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니까요.

저 공부 않했어요. 대학에서 그 정도는 배웠습니다.

누굴 탓하고, 비난하고 그러지 맙시다.

근데, 적어도, 그사람의 배움의 정도,
대학졸업장의 종류로 그사람을 다 평가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간혹, 술집에 나가는 여대생들 많다는 보도를 접합니다.
술집에 나가는 사람은 어디 태어날 때부터, 정해졌답니까?

대학생도, 술집 나갈 수 있고.
대학교수도, 성추행할 수 있는겁니다.

근데,사회에서는 좀 더 배우고, 그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래서, 이바지하기를 원하기때문에, 소위 지식인들에게 좀더 높은 도덕성과, 엄격함을 요구하는 것이지요.

좀 서열이 떨어지고, 그 빌어먹을 점수 몇 점 낮은 학교나 학과 나왔어도, 좀, 못 배웠더라도, 이세상에 훨 더, 자신이나, 가문의 영달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쓰인 사람들이 더 배운 사람들입니다.

이 사회가 공평하고, 신이 올바르게 세상 운영한다면, 문제가 덜하겠지만, 요새 드는 생각은 어쩜.
우리 국민학교6년, 중고등학교6년, 대학생활4년 도합.
16년이란 세월이 결국 취직하고, 입사하는 통과의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뭐 대강 어영부영, 그렇게 살았지만,

울 친구들 중에, 보면, 너무 아까운 놈들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잘 했는데.
그렇게 대학, 군대, 최종관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맘에 드는 직장 못 잡고,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도 있고, 중도에 다른 걸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짜, 남자들 불쌍합니다.

하무튼, 저는 프로필 보고는 알 수 있는게 별루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누나처럼, 형편때메,대학 못갔지만, 현명한, 또 울 그 친구넘 동생처럼, 지 오빠만큼, 도움 받지 못하고, 고등학교만 마쳤지만, 이쁘고, 착한 여성분들 많기 때문에.
고등학교 이상만 나와도, 만날 겁니다.

PS : 요새 너무 나 대서, 도배질 하고 다녀서, 재수없다고 하실줄 몰라도, 저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보다, 혹, 자신의 학력으로, 상처받거나, 상처주었던 분들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면, 전 이럴 수 밖에 없습니다.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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