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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4]
by 고민녀 (대한민국/여)  2009-06-13 23:07 공감(0) 반대(0)
저희집에 수입원은 저 하나뿐입니다.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부터요.
여자구요, 직장생활은 8년 했구요, 연봉은 대기업수준은 안되지만, 웬만한 동갑 남자들이 중견기업에서 받는돈정도 되죠.

그런데, 일이만원에 부들부들 떠는게 정말 싫어서, 남들하는만큼 밥살땐 밥사고, 옷사고싶은거 생기면 고민 좀 하다가 사고, 물론, 된장녀처럼 거액을 들이기는 힘듭니다.
차하나 갖고 있고.
그런데, 생활은 매우 매우 매우 여우롭지는 않더라도, 그렇다고 굶주리지도 않지만, 저축은 힘들어요. 그래서 모아논게 거의없어요.
나중에 만날 남자분이, 넌 직장생활 10년쯤이나 했으면서 모아둔게 없어?? 하면서 혼낼까봐...무서워요.ㅠ_ㅠ
소녀가장이죠. 하하하하하, 웃는게 웃는게 아냐.
솔직히 직장동료들 보면, 그들이 버는거 나름 모으고 굴리고 또 먼가 큰거 지르고 싶으면 지르고 하는거, 부럽긴 합니다. 나도 저들처럼 돈버는 아부지가 있으면 저런거 살 수 잇을텐데..하고 말예요.
소녀가장이라고 하더라도, 차도 팔고, 남 입을때 안입고, 먹을때 안먹고 해서 모았어야지..
하는 생각이 드나요?
솔직히 누군가가 이런얘길 한다면 돈 못 모을수 있지~ 꼭 없는사람들처럼 궁상떨며 살 필요까진 없어. 라고 말해줄꺼 같지만...

언젠가 이런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떤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결혼해서 처는 집에서 아기 키우고 그러니깐 쪼들렷는지, 목욕탕에서 때밀이 알바를 저녁때 퇴근후에 했다 합니다. 그얘길 듣고, 정말 살려고 안간힘을 끄는구나, 월급 적게주는 업주를 욕햇죠.
그런데, 어떤사람은 이렇게 이야길 하더군요. '그렇게 못 벌면서 결혼은 왜 했으며,ㅏ 또 애는 왜나?' 라고요..
생각의 차이는 다 있는거잖아요.
저도 욕먹을까 싶어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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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부러워 마세요  2009-06-13 2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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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가정을 부양한 경력, 이런 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반면,
돈 주고도 못사는 귀한 경험입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참 넒게 분포하지만,
님같은 분을 더 높게 보게 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무작정 남들 흉내 내려는 거 무의미합니다. 자신을 지키세요.
고고  2009-06-13 2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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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넘의 돈때문에 결혼이 늦어지고 있어요.
결혼보다 돈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이 악물고 돈만 벌었는데...
지금 돈은 충분한데, 결혼과는 너무 멀리 왔네요...
솔직히 요즘은 가진 돈보단 여자분의 성격과 알뜰함을 더 봅니다.
되 묻고 싶네요.  2009-06-14 0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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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에게 되 묻고 싶네요. 당신이 만난 남자가 10년 직장생활 했는데 그 남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동생들 학비, 집 생활비로 다 쓰고 저축도 거의 없고 집 장만해올 능력도 없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걸 되 묻고 싶네요. 그럼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견 하나  2009-06-15 0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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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마이너스 통장 한도까지 아슬아슬하게 부모님 부양을 했습니다.
제가 학생 때는 부모님께서 이런 아슬아슬함을 느끼셨겠죠.
저는 남자라 인연을 만나는 것에서 전반적 사회생활까지 여러모로 걸림돌이 되긴 했지만, 제 가족이 이제는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게끔 기여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인연도 이처럼 맹목적일 수 있는 분을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어려운 시절에 인연을 만났다면 믿음이나 사랑이 더욱 확고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때 인연을 만났기를 바랬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도리를 아는 분이라면 오히려 더 사람 됨됨이가 가시적이라 좋습니다. 환경이 좋아지면 사치 등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성격이나 인성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여렵게 생활을 했다면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가면서 작은 것에도 더 큰 행복을 느낄 수도 있겠죠.
오히려 경제력만을 보고 결혼했다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사랑이 유지될 수 있을지..
아무쪼록 힘내시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 끝까지 간직하시면서 글쓴이의 아름다운 마음만을 판단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멋진 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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