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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차나 바꿀까요?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08-18 16:50 공감(0) 반대(0)
뭐, 요즘 그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게
여러 가지 있겠지만,
요즘같이, 자동차가 흔해 빠진 세상.

그 사람을 말하는 게 또, 차 아니겠습니까?

제 차요.
10년 된 중고 "에스피아로"입니다.

사회적 지위나 돈 있는 사람이 고물차 타고 다니면,
왠지 그사람 좀 더 멋져 보이고, 생각 있는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보게 되지만,
(예전, 추기경이 티코타거나, 주병진이, 프라이드 타는 경우)

저같은 경우는 취향이 "클래식"하다거나,
뭐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돈도 없고,
제 차에 크게 불만이 있거나 해서, 그런 것은 아니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앤이 없는 관계로,
기껏, 운행해봐야, 슈퍼가는데, 라면 몇개 사오고,
시장가거나,
아님, 장거리 운전은 집에 한번씩 갈 때,
누구 결혼식 있을 때,
선 볼때(여기 가입하고나서)나, 운행하다 보니,
좋은 차 굳이 필요성 못 느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이성을 만나려고 하니 기왕이면, 좀 좋은 차가 욕심이 나기도 합니다.

예전, 아는 중국집 사장님.
그분은 자칭타칭 자동차 매니아였습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 본 것만 해도 2년새 새차로만 3번 바꾸더군요.

에쿠스, 체어맨, BMW순으로,
그 사람이 그 차를 여유가 많아서, 그랬다면,
자신이 짜장면, 만들고, 배달까지, 하고 살지 않겠죠.
(근데 맛은 진짜 없다!, 옆집 살아서 피해 많이 봤다)

그래서, 주위에서 수근거림도 많고,
직업에 어울리지 않는 사치라고, 손가락질도 많이 했지만.
제가 볼 때는 딱히, 그렇지도 안더군요.

물론, 그 양반, 유새는 많이 떨더군요.
자기차 옆에, 내차는 근처도 못 대게 하고,
맨날 닦고, 애지중지,

그래도, 그양반, 술, 담배, 일체 않하고,
자신의 취미가 오직 드라이빙이라고 하니,

짬뽕 냄새 밴 옷, 퇴근 후, 새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취미를 즐기는게, 남에게 피해 준 것도 없고, 한데, 내가 좀 배 아픈 거 빼곤, 또, 뭐 어떻습니까?.

사실, 새차로 바꿀 계획이 있었습니다.
작년 년말에, 모아논 돈도 좀 있고,
나머지는 할부 끊고, 하면, 가능할 것 같아.
고물차, 부품도 안 갈고, 타이어도 안 갈고,
버텼었는데.

친구가 돈 급하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아직 못 받고 해서,
고물차, 근30만 들여서, 수리했는데,
요즘, 기름넣어도, 계속 엔꼬불 들어오고,
차 소리도 "드글드글" 이렇게 비오는 날은 시동도
잘 안 걸리고.

어떤 차가 좋을까요?

저, 남들 버는 만큼 벌구요.
그 친구 닥달해서, 돈은받으면, 될 터이고.

저는 갠적으론,
"투스카니"검둥이 좋은데, 20대의 꿈인 스포츠카(물론 엄밀히 말하면, 스포츠카도 아닐 테지만,)
30대에 타면, 속없다고 할 지 모르지만, 이때 아님 또 언제 타 보겠어요.

아님,
무난하게, 쏘나타 같은 걸루다 살까요?

고물 똥차도 멋있다고 하는 그 사람도 있었지만,
기왕이면, 좋은 차가 좋겠죠?

나보다 벌이 시원찮은 친구놈들도 다 좋은 차 타는데,
진짜, 확 차나 바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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