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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히치하이킹하다.;;;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10-11 23:46 공감(0) 반대(0)
그놈의 차가 말썽이였다.
어째, 불안불안했지만,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태클을 걸 줄이야...

부산에 갈려고 했다.
울엄마 계시는 곳.
보고싶었다.

그래서, 토요일날 일찍 자고,
일요일아침 일찍, 고속버스타고, 갈려고 했는데.
울누나가 술 한잔하자고,
꼬시는 통에,
자리가 늦어져,
날이 새고야, 눈을 감을 수 있었다.

늦잠 잤다.

이왕 늦은 거,
고민, 고민하다.

고민끝에,
버스편은 포기하고,
내애마, "에스피아로"를 몰고,
집을 나섰다.

난, 운전할 때,
음악이 없으면, 운전 잘 안되는데,
이놈의 "에스피아로"갈 때까지 가서,
이젠, 스피커에서, "치~~~이"하는, 소리도 안나고,
먹통이다.
그래서,
휴대용,씨디플레이어 이어폰꼽고,
고막이 터져라,
음악듣고, 기분을 냈다.

아~~~
얼마만의 일상탈출인가?

날씨까지 상쾌하고,

엘셀레이터를 밟을 수록,
전해오는 짜릿함.
창밖으로, 불어오는 바람까지.
내가 살아있슴을 또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근데, 이런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빨리 도착하고 싶었다.

차가 이상했다.

덜컹.
덜컹.
대더니,

예전 오락실에서, 했던 "방구차"같이,
뒤에서, 연기가 난다.

그러더니,

앞, 본네트에서, 김이 모락모락난다.

그래도,
중단할 수 없었다.
아니,
이대로, 멈추면, 다시는 시동 안 걸릴 줄 알았다.

계속 나아갔다.

근데 본네트에서, 김이 너무 많이 난다.

난, 가까운 인터체인지있슴.
들어갈려고 했다.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서 있긴 싫어서.

결국,
시동이 꺼지더라. 저 혼자

"스르륵"

예전에, 벌초 하러갔다가.
졸음이 너무 밀려들어,
휴게소에서,
몇 시간 자고 집에 간적이 있다.
근데,
잠이 덜깨서, 출발하다,
앞에 돌을 못 보고,
큰돌에, 차 밑 부분이 먹었었다.

그때, 아마, 오일이나, 냉각수가 샌 모양이다.
새벽시간이라, 손보지 않고,
차일피일하다,
이렇게 된 모양이다.

난 항상 이런식이다.
얼마전, 울누나가, 사진까지 찍히는 최신폰을
하나 사다 주더라.
이틀동안, 공부 열심히 하고,
사용법 다 익혔다.
난, 기계치라, 조작법이나,
이런거, 진짜 잘 모른다.
기계랑 친해지고 싶은데,
기계들이 날 싫어라 한다.

암튼, 서브까지 해서,
사용법 다 익혔는데......

자랑 많이 하고 다녔다.

내 고물핸펀(6년된 엘쥐)과 새 디카폰
두개 같이 들고 다니다가,

그만,



하필,
새디카폰만 잃어버리고,
내 고물핸펀은 그대로 있고.
이 고물핸펀하고, 나하고 진짜 인연인가 부다.

물건 간수 잘못해서,
난 같은 신용카드가 3개 있는 것도 있다.

잃어버린줄 알고,
분실신고했다가,
다시 재발급 받으면,
어디 서랍이나,
아님, 가방에서 다시 발견되고,

핸펀도 부지기수로 잃어버리고,
그랬는데,
내고물핸펀(엘쥐, 시온)은 잃어버리고 싶은데,
절대 잘 잃어먹지도 않는다.

한번은 잃어버렸는데,
고맙게도, 다시 찾아주더라.
하긴, 누가 그냥 가지라고 줘도 않 갖는다.
하도, 고물이라.

난 항상 이모양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인생에 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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