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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1]
by 이영진 (대한민국/남)  2005-03-24 21:01 공감(0) 반대(0)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의 햇빛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 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의 화해한 후의
그 티없는 웃음으로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못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힌
한 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 싶다

- 클라우디아 수녀 -

[PS]
오늘 비도 오고 눈도 오고 바람도 불고 중간 중간 볕도 들었다...
살다가 가끔 편지를 쓰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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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2005-03-25 1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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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기억이고 추억이고 향수죠. 마치 사춘기로 돌아가고 싶을때 타임머쉰처럼 어느덧 잃어버렸던 것을 되살리는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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