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나, 사랑을 구걸하다[21]
by 둘도 없는 바보 (미국/여)  2006-11-22 09:12 공감(0) 반대(0)
이곳에서 그를 만났고, 두달동안 우린 연애란걸 했다
짧은 시간 많이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말없이 결혼을 약속했다

꿈이 크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였다
별로 예쁘지 않은 내게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주었다

그 사람이 무슨일을 하는지 얼마나 버는지 궁금하지 않았다
속물인 내가 그렇게 변했다.
그사람 뒤에 서서 가면 조금은 두려운 이 세상에 자신이 생길거 같았다
그사람이 하지말라는건 하지 않았고 먹지 말라고 하는건 먹지 않았다
이렇게 서른 넘어 사랑을 포기한 내가 사랑이란걸 다시 하게되었다
힘들었지만 이런게 내겐 사랑이였다

많이 웃었다. 그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이 울었다.

작은 다툼후 우린 헤어졌다
난 아직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힘들어하고 싶지 않았다.
그사람에게는 이 이별이 아무일도 아닌걸 알기에.........

내게 가혹할 만큼 이기적인 사람이였다
잔인할만큼 모진 사람이였다

언제나 자기에게 맞추길 원하는 사람이였고
힘들어 기대고 싶을때도 언제나 웃는얼굴이길 바랬던 사람이였다

친구들도 동생들고
나쁜사람이라 이기적인 사람이라 했다
내 인연이 아니라고했다

원래 이기적이고 모진 사람이 아니라
나에 대한 사랑이 그 만큼이였기 때문이였을거다.
딱 그만큼.....

그리고 두달후
난 아직 그사람을 맘에서 놓지 못했다
우연이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그가 다니는 길을 서성이고
행여나 다른사람이 생겼을까 싸이를 몰래 훔쳐본다
10번 상처 받은건 모두 잊어버리고 1번 따뜻한건만 기억하려고 애쓴다.
이해할 수 없단다
나도 내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
또 상처받을걸 뻔히 알면서

1주일후 그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
그의 차에 두고 내린 물건을 돌려 받는다는 핑계로
보내준다 갖다준다를 반복하다 결국 만나기로 약속했다

행복하다. 그사람을 만날지 모르니.....
두렵다. 두고 내린 물건은 하나 밖에 없으니
무슨말을 할지 연습중이다

만나지 못할지 모른다

그날 난 구걸을 할거다
죽을힘을 다해 용기내어 말할거다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이렇게 얼굴보며 가끔 밥이나 먹자고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박현미  2006-11-22 11:38:59
공감
(0)
반대
(0)
제가 두 분 사이의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으나, 구걸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냥 무덤덤하게 님의 메시지만 전달하고, 감정은 전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에게는 다소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님을 힘들게 하는 남자는 앞으로도 그 성향 버리지 못할 겁니다.
박현미  2006-11-22 11:39:41
공감
(0)
반대
(0)
남자는 사랑을 주는 입장이고, 여자는 사랑을 받는 입장이 될 때 행복한 것 같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구걸하는 순간, 님은 그에게 더 이상 매력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두 분 간에 오해가 있었다면 오해를 풀고, 님의 심정을 충분히 얘기는 하되, 감정은 섞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박현미  2006-11-22 11:39:55
공감
(0)
반대
(0)
충분히 대화를 하고 나면 그 후의 판단은 남자분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사랑하는 감정은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이끌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관계는 대부분 2개월이 고비인데, 저도 그 2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만남을 종료했습니다.
박현미  2006-11-22 11:41:19
공감
(0)
반대
(0)
님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2달 동안 사랑을 했을 지 모르나, 아주 사소한 것에 흔들리는 남자는 사귀는 과정에서도 몹시 힘들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선택안이 많은 결혼정보회사의 단점 때문이겠지요.
박현미  2006-11-22 11:42:19
공감
(0)
반대
(0)
다시 한 번 관계 모색을 위해서 노력은 해 보시되, 결과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여러 사람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님을 편하게 해 주는 남자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정**  2006-11-22 17:41:06
공감
(0)
반대
(0)
예전 제 얘기 같네요...
이**  2006-11-22 20:24:10
공감
(0)
반대
(0)
네...어쩜 많은 여성들의 경험입니다...저도 그렇고...자존심 같은거, 주위의 만류같은거 아무 소용없지요...결과도 뻔하지만...많이 다치지 않기 바랍니다.
신**  2006-11-22 22:13:23
공감
(0)
반대
(0)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글 읽었다면 많이 읽었는데, ...전율감이 제 몸을 화끈하게 애무하네요...
김**  2006-11-23 00:00:38
공감
(0)
반대
(0)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억지로 되는 인연은 없는 것 같은데요...
정**  2006-11-23 00:25:07
공감
(0)
반대
(0)
아직도 사랑한다면, 한번쯤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 수는 있지만, 다시 만났을 때, 그의 눈빛과 분위기를 보면 내가 고백할 지 말지 판단이 서실거에요 .둘사이에 뭔가모를 차가운 기운이 흐른다면, 고백하지 마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일어낫요 . 그렇게 님을 힘들게 하는 사람, 앞으로도 힘들거에요. 다른 좋은 인연 분명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염**  2006-11-23 16:29:45
공감
(0)
반대
(0)
두달.. 저는 반년이란 시간동안이었네요..
정말 시간이 약인듯 싶습니다..
박**  2006-11-23 18:16:14
공감
(0)
반대
(0)
좋은 글귀가 있어서요,,,공감 하셨으면 좋겠네여,,
사랑에 집착하지마라
그냥 보내라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너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인연이 아니라면
어차피 너에게 필요없다...
시간이 약 입니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 하세요,,,,
힘내세요,,,
최**  2006-11-24 10:54:51
공감
(0)
반대
(0)
저랑 똑같네요

헤어진지 한달만에 연락이 왔어요..
저도 받을 물건이 있엇는데, 여하튼 그 핑계로 만났죠
할말이 있다면서...

그냥 무덤덤하게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그동안 서로 오해가 있었더라구요...
3시간 넘게 이야기하다 보니, 오해는 자연스레 풀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만나기로 했어여...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난 만큼... 최선을 다해보려구요
행운을 빌어요 ^^
신재화  2006-11-24 14:53:58
공감
(0)
반대
(0)
참 이상해요...만남이라는게.. 착한여자, 착한남자 다 콧방귀끼고 흘려보내고선 왜 나쁜남자, 나쁜여자한테 그렇게 속을 끓이는지... 나쁜사람이라는게 따로 있는것 같지 않아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절로 착한사람이 되고..덜 좋아하는 사람이 어쩔수 없이 악역을 하게되는것 같더라구요..옆에서 보기엔 싫다고 하는게 눈에 뵈는데 무슨 올가미에 걸려든것 처럼 스스로 더욱 목을 죄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군요...1차적으로 잘되길 바라지만 행여 이번의 경험이 나중에 다른 좋은남자만나게됐을때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되지는 않길...
염**  2006-11-24 18:33:17
공감
(0)
반대
(0)
돌려줄 물건이 있으면 그 핑계로 만나는군요...
전 안주던데... ^^;';; 두달이 넘었지만...
김**  2006-11-25 23:49:15
공감
(0)
반대
(0)
해바라기사랑, 못된남차한테 차이기, 엔조이 상대, 집착사랑...같은 따위는 미리 마스터후 선우에 가입하셔야 하거늘.... 여자들은 너무 나이들어 연애를 별로 해보지 못한 초짜들이 많이 가입하는 반면, 남자들은 너무 닳고 닳아서 문제지..... 구걸씩이나?? 애를 셋을 낳아도.. 남자한테 구걸하면 안돼는게 여자 입니다. 고맙다~ 잘가라~! 하고 먼저 휙 돌아서서 나오시죠... 먼저 도착하셔서.. 식사 후 디져트 드시고.. 계산서는 물론 놔두고 말이죠... 받을 물건 받으신후.. 빨리 돌아서서 나오셔야 합니다. 토끼발 ~ 화이팅~ !
신재화  2006-11-26 09:55:22
공감
(0)
반대
(0)
미리내님은 남자한테 억하심정이 많으신분같네요...^^ 모든 남자들은 이래..모든 여자들은 이래... 이렇게 일반화시키는거 좋은표현이 아니라는거 잘 알아실것 같은데...노처녀들 단점이 바로 그런겁니다. 지나친 자존심이죠.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 가서 화풀이하는 우를 범하시 않으시길..
유**  2006-11-26 17:50:42
공감
(0)
반대
(0)
더 많이 사랑하는 자가 약자입니다..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미련 버리고 부모님 생각하시고 단념하세요. 아무리 사랑해도 부모님보다 소중할까요..
고**  2006-12-02 22:29:37
공감
(0)
반대
(0)
중요한건 그리고 정답은 님의 마음속에만 있을뿐 ...여기 써있는 글들은 조언 ..조언은 조언일뿐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죠...
김**  2006-12-03 23:11:20
공감
(0)
반대
(0)
... / 그래영^^ 저 노처녀 에영~~ 뺨 대 주기라도 ?? ^^
송**  2006-12-08 22:17:35
공감
(0)
반대
(0)
여자가 더 많이 좋아하는 사이는 잘 안 되더라구요. 저도 그랬고, 고백까지 해 봤다가 결국 그 사람 직장동료한테 가더군요. 지금 그 사람 여자친구랑 같은 회사 다닙니다... 너무 힘들죠. 죽을 것 같지만 참고 있습니다.
구걸하지 마세요.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잊으세요. 구걸하지 마세요.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
다음글
다음글[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