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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물주는 여자[5]
by 보통여자 (대한민국/여)  2009-06-17 23:38 공감(0) 반대(0)
20대 초반에 누군가 제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화분에 물주고 문화센터에 다니며 수업듣고
살림 잘하는 현모양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생각이지만,,, 지금은 결혼해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구요,,,
봄 햇살 좋은 날 우연히 꽃가게 앞을 지나다가 화분이 너무 예뻐서,, 하나 둘 사모으기 시작했는데,,,, 작은 선인장이요,,,
선인장 한 개에 천원인데,,분갈이 해야하는데,, 제가 종이컵으로 예쁜 화분을 만들어서 하나 둘 키우다 보니 벌써 30개가 모였네요,,,
다른 화분들은 잘 관리해야해서 자신이 없어서, 예전에도 키우다 죽은 화분이 너무 많아서 선인장으로 샀는데,, 요녀석들이 참 강하게,,,, 잘 크고 있네요ㅋㅋ
제가 다정한 주인은 아닌데,,,, 절 닮아서인지,, 잡초처럼 강하게 크고 있네요,
그래서 용기내서 허브 화분을 2주전에 샀어요,, 라벤다, 로즈마리, 제가 좋아하는페퍼민트랑 파인애플 민트,, 향이 너무 좋아 샀는데,,
물도 자주 주고 햇빛도 잘 들게 하고 잘 관리해야한다고,, 직원분이 얘기해주셨는데,,,
에궁,,, 요녀석들이,, 예민해서 벌써 시들,, 4개 샀는데,,,,2개는 죽고, 나머지 2개도 영양실조인듯 해요,,
선인장들은 잘 자라는데,,,, 생명력이 강하고,,특별한 애정 없이도 잘 자랄것같아 샀는데,,
역쉬나,, 잘 자라 주어서 고맙네요,,,
애정을 쏟아부을 대상이 없어서,,, 화분에게 정주냐고,,
부모님께서,, 나이 먹더니,, 안하던 행동 한다고 ㅋㅋ 걱정하시네요,,
생긴대로 그냥 살라고,,, ㅎㅎㅎㅎ
요즘 유일한 취미랍니다,,, 선인장이랑 대화하는거,,,,
30개의 선인장에게 저마다의 애칭도 지어서,,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이런 내모습 참,, 허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화분에 물주는 제모습이 좋기도 하고, 쓸쓸해서 싫기도 하고,,, 맘이 복잡하네요,,
내 맘 알아주는건 선인장들 뿐인데,, 오늘 밤에 넋두리 좀 해야겠어요,,
내 반쪽은 언제 나타날런지,, 물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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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
sarah09 2009-06-18 1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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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애플민트 작은 이파리 뜯어서 얼음얼릴때 하나씩 띄워 놓으면

냉면에 얼음올릴때..빙수 만들때.. 시원한사이다에 얼음 띄워낼때...ㅎㅎ

정말 상큼한 기분전환이 된답니다.^^

오랜동안 정든 선인장들보다야 못하겠지만...예쁜아이들이 향내나는 조막만한 손을 내밀며

"물주세요~ 햇빛주세요~~^^" 하는 걸...조금은 받아주세요~

마음예쁜님...식물에 사랑을 쏟듯이...이세상 어딘가에서 님을 찾고있을 분을위해

문을 열고 세상으로 한발자국씩 나와보실래요??

알아볼수있다면 반갑게 안아드리고싶네요^^*

 2009-06-17 23: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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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인장 나도 좀 빌려줘요..
나디아  2009-06-18 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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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잠깐 혼자 살때 허브를 키웠었는데...허브는 정말 볕 잘들고 바람 잘 부는 곳에서 키우셔야 되고요~ 저는 매일 아침마다 물을 줬어요....그러다가 어디서 커피가루를 화분에 뿌려주면 좋다는 말 듣고 뿌려서 애들을 거의 죽였지만..T_T 선인장에 비하면 허브가 손이 많이 가죠 ^^ 애정으로 키워주세요~ 그럼 또 쑥쑥 자랍니다- 허브마다 물주는 주기가 다를 수 있으니 인터넷 같은데서 검색해서 공부도 하시고요~
밤마다벽잡고  2009-06-18 0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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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선인장"이란 애절한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사랑해서 내가 가까이 갈수록 그대맘엔 상처가 깊어져~ 우리는 너무나 닮지 못했죠~
우리에게 허락된 건 그저 바라보는 일~
반디아빠  2009-06-18 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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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과 대화 .... 정신건강에 좋을 수도 있지만, 과도해지면 ..
sarah09  2009-06-18 1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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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애플민트 작은 이파리 뜯어서 얼음얼릴때 하나씩 띄워 놓으면

냉면에 얼음올릴때..빙수 만들때.. 시원한사이다에 얼음 띄워낼때...ㅎㅎ

정말 상큼한 기분전환이 된답니다.^^

오랜동안 정든 선인장들보다야 못하겠지만...예쁜아이들이 향내나는 조막만한 손을 내밀며

"물주세요~ 햇빛주세요~~^^" 하는 걸...조금은 받아주세요~

마음예쁜님...식물에 사랑을 쏟듯이...이세상 어딘가에서 님을 찾고있을 분을위해

문을 열고 세상으로 한발자국씩 나와보실래요??

알아볼수있다면 반갑게 안아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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