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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식장 잡고서 파토난 사연[7]
by 우울 (대한민국/여)  2006-12-13 13:31 공감(0) 반대(0)
이야기 1.
어제 친구와 밥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남친이 고시 준비를 한다. 그녀 나이 내년이면 30대 초중반이고 남친도 동갑이라 한다.
아무런 준비도 안 되어 있는 남친이기에, 결혼에 대해서 딱히 확신을 가지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녀를 보면 부럽다. 적어도 정신적으로 그녀는 남친과 끈끈한 유대관계가 성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교 때부터 만났으니 몇 년을 사귄 것이겠지. 고시 패스하기 전에 결혼을 하느냐, 고시 패스를 하고 난 후에 결혼을 하느냐, 아님 다른 선택을 하느냐…….
내 입장이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다. 그런데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지 않은 그녀는 그냥 느긋해 보였다.
개인적으로 고시 패스하기 전에 결혼해라, 남자 있을 때 빨리 결혼해라, 돈이야 살아가면서 벌면 되는 것이지 않는가, 말을 하긴 했는데………
어쨌든, 사귀고 있는(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할 것 같다.
나는 이미 세상 물정을 어느 정도 알아 버렸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겠지.
나이가 들면 너무 고려할 사항도 많고, 사람 자체보다는 배경이 우선 먼저 눈에 들어오니까, 날이 갈수록 결혼하기는 더더욱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때로는 결혼정보회사 가입한 것을 후회하지만, 분명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

이야기 2. 같이 밥 먹은 그녀가 들려준 이야기.
그녀가 말하길…….
자기 친구 중에 남친이 외교관인데 결혼식장까지 다 잡아놓고 파혼을 한 커플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사연인 즉, 여자쪽도 대학원 졸업에 그리 나쁜 조건도 아닌 데, 남자쪽이 외교관인데, 집안이 가난한 것 같다. 그래서 그 남자쪽 아버지가 결혼할 여자쪽한테 집을 사 내놓으라고 했나부다. 그래서 여자쪽에서 어느 정도 양보를 하긴 했나 본데, 결국은 파혼했다고 한다. 내막을 잘은 몰라서 섣불리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은 당사자들만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닌 가보다. 정말 경제적인 문제로 그랬다면 외적인 영향이 결혼 당사자들에게 미치는 형국인데………….정말 억울할 것 같다.
그 여자친구는 그 후로 남자가 아직 없다고 들었다.
같은 노처녀 입장에서 좀 화가 난다.

이야기 3. 2년 전에 들은 이야기
2년 전, 회사 동료가 자기 언니 이야기를 했다.
언니가 34살인데, 36살 된 남자하고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그런데, 남자가 월급이 200이 안 되는데, 명품족이라고 한다.
패션 무진장 따지고, 스타일 무진장 신경쓰고……….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그 남자, 이 언니한테 34평짜리 아파트 사라고 하고, 아파트 보러 가서, 그것을 다 찍은 후 가구도 여자 쪽에서 하라고 했단다.
그 때는 흘려 들었는데, 요즘 자꾸 그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이다.
결국 그 언니 파혼하고 바로 다른 사람 선 봐서 2달 만에 결혼했지만, 현재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
그 언니가 사업을 해서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다지만, 여자 경제력 믿고 남자가 신세 고칠려는 집안이 있나부다.

이야기 4. 또 다른 친구의 선배 이야기
내 친구의 선배는 현재 38살이다.
다른 정보회사를 통해 1년 동안 활동했는데, 그 선배는 그냥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 꿈이란다. 그런데, 만나는 남자들이 하나같이 그 선배가 사업을 계속할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 선배는 결국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할 것을 중단하고, 그냥 동호회나 교회를 통해 사람을 만나려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아직 가시적인 결과는 없지만.
정말 안타깝다.
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나는 남자들은 다 그렇게 바라는 것일까?
아님 그 언니한테만 국한된 이야기일까?

올 한 해가 다 가고 있는 지금, 이러한 주변 이야기들로 마음 한 구석이 시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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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닷넷허** 매니저  2006-12-13 13: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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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연들은 그분들에게만 국한된 이야기 일꺼에요~
님에게는... 이런 일은 안 일어날꺼예요~
곧!!! 인연을 만나서, 이런 이야기들은 먼 나라이야기라고 생각하실때가 올꺼예요
저도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곧~!! 좋은 사람 나타날꺼다라고.. ㅋㅋ
그때까지 홧팅~~ !!
유**  2006-12-13 14: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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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남자들 다 그런거 아닙니다. 일부 국한된 소수의 잘못됨을 다수에 일반화 시키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부디 당부하건데, 남자들 안정된 직장에 마음씨 또한 착한 남자들 여기에도 많습니다. 생각을 깊이 하시길 바랍니다.
신재화  2006-12-13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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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그리 남 안되는 사연들만 듣고 다니십니까 그려..에휴....
본인이 겪은 사연을 남의 이름을 들어 빗대어 표현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야기가 아니면 구태여 저** 글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본인생활도 그리 즐겁지 않으신것 같은데 남의 고민까지 끌어않고 사시느라 피곤하시겠습니다..
박현미  2006-12-13 15: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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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쓴 의도는, 너무 조건을 따지면서 좋은 사람 놓치지 마시고, 제가 쓴 글의 주인공들도 있으니, 웬만큼 사람들 좋으면 그냥 너그럽게 사귀어 보시라고 쓴 글입니다. 오해 마시기 바람.
주**  2006-12-13 2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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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바라는건 기본적으로 힘들어서 일거에여.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거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누가 나쁘다 할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여자가 과거부터 쭈욱 남자를 현실적으로 많이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남자들도 점점 그런거지요. 그냥 사회현상인것 같습니다. 시대상을 반영하는...
주**  2006-12-13 2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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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놓고 물어보는건 좀 속보여서 그렇지 남자나 여자나 기본적으로 사람이니까 속으로는 다 생각하는거고 어떤 사람은 대놓고 하는거겠지요. ^^;
네번째 케이스에 대한 내용이고 둘째와 셋째는 좀 어이없구여... ^^
이**  2006-12-14 1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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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3번의 남자는 참 뻔뻔하네여. 같은 남자로써 어찌 그리 뭘 믿고? 그렇게 나올 수가 있는지 기가 차네요.ㅋㅋ 월200도 못벌면서 여자한테 웬34평아파트를..? 게다가 낭비벽까지..-.-; 괜히 선량한 다른 남자들까지 그렇게 볼까봐 내심 두렵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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