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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두개..[8]
by 선하자 (대한민국/남)  2007-10-14 23:08 공감(0) 반대(0)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눈물을 삼키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야윈 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개 뿐...

공일오비 텅빈 거리에서....

다들 휴대폰에 영상폰에..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우리는 ..오히려 왜 더 외로울까요..
예전 초창기메일엔 과연 누가 메일 보낼까..라는 떨리는 마음에..

새로운 편지가 도착해 있습니다만을 봐도..속칭 손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반면 요샌 무의미한 메일 수백통..
저녁 6시가 되면 시작되는 끊없는 대리기사 문자 메세지..

떨리는 두손에 담긴 동전 두개...늦은밤 걸 수 없는 전화 번호를 두고..
공중 전화속에서 수없이 연습했던..그말..사랑이란 그 숭고한 단어도..

이젠 스팸속 일상 언어가 되었고..
그렇게 일상 속에서 반응하였던 나의 심장도..두꺼워졌는지..
요새 엄청난 사태가 아니라면..흥분 되지도..긴장되지도 않는 이 무반응 시기를 거쳐

주위에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왕 하자맨이 되었다..

하지만 그건 모른다..내가 하자라면..그대들도 하자이며
우리는 하자를 감추려 사는 위선쟁이 일지도 모른다..

오리혀 난 다가 가려고 한다..

순수하고 무식하게 어제 봣던..사랑의 주진모 처럼..

불나방이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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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07-10-14 23: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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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하자인줄 알았더니 선하자였군요... 정말 미디어 때문에 사람이 더 황폐해 지는것 같기도 해요...
정**  2007-10-14 23: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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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불나방..
예전에 나의 모토였는뎅...
불을 보고.. 타죽을지 알면서도 달려드는 불나방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고..
스무살 어느 노트를 보면 그 구절이 적혀있을텐데... 공일오비도 애틋하고.. 참..
신기한 밤이당..
이**  2007-10-14 2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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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때도 일기 쓰셨나 보죠...? 나도 일기장 몇권있는데... ^_^
정**  2007-10-14 23: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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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 아무리 공격해도.. 디지털이 아무리 판을쳐도..
우리 맘속에는 아직 아날로그로 심장이 뛰고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것 같아요..
불나방이 되련당.. 아.. 넘 좋은 구절인데요? ^^*
정**  2007-10-14 2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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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 글에서까지 게시판 놀이 해도 되요? 될까요? 될까여? (소심까텔..)
이**  2007-10-14 2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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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 죄송...
정**  2007-10-14 2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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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학교때 듣던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윤종신 목소리 참 미소년같았는데 ..이멜 100통보다 한통의 편지가 그리운시절입니다. 요즘은 군발이들에게 편지도 이멜로 보내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이**  2007-10-14 2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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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군대 다닐때 진짜 편지 많이 썼는데... 프랑스 소녀랑 펜팔했었는데... 이름이 안느 였지... 갈색머리에 갈색눈동자... 게다가 엄청 늘씬... 안느... 잘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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