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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되는데..[3]
by 바본가봐 (대한민국/여)  2006-03-05 02:01 공감(0) 반대(0)
잠이 안온다..
조바심 내고 싶지 않은데 특히 요즘 컨트롤이 안된다.
28.. 혼기가 꽉 찼다고 수긍할 수 있는 나이이고, 한편으론 아직은 괜찮다고 볼 수도 있는 나이.. 여자들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26부터 친구들이 결혼하기 시작하더니 대부분 올해안에 다 할 예정인 것 같다. 물론 아직 솔로인 친구도 약간 있긴 하지만..
요즘은 다들 천천히 한다고 하지만 내 친구들은 예외인듯 싶다ㅜㅜ 주위에서 다들 놀랠정도. OO씨 친구들은 도대체 왜 그렇게 급하냐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어쨌거나 주위 친구들이 다 가는 분위기니 나만 이상한, 뭔가 부족한 사람이 된 느낌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26의 나이엔 28까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여유^^),
27 초엔 일년밖에 안 남았다며, 하지만 아직은 여유롭게 이사람 저사람 만나러 다니느라 바빴고..
스물일곱 가을엔 심리적 방황기가 찾아왔다(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럴듯). 누군가를 만나야 된다는 조급함과 걱정이 마구 밀려왔다. 그래서 소개도 많이 받았고, 진지하게 만났던 사람도 있었다. 인연이 아니었던건지 결국엔 헤어졌지만..
스물여덟이 되니 오히려 심리적 안정기가 찾아왔었다. 아무나? 대충 만나서 평생 불행한 것보다 좀더 기다려 행복하게 살자는 생각, 아직은 배우고 즐길 것도 많으니 이 시간을 잘 활용해보자는 생각 등으로 겨울내 편했었다.
그런데 봄이 오니 또 이 마음이 난리다. 옆의 샘도 결혼한다고 하고..
게다가 얼마전에 소개받은 분은 어찌나 작으시던지..(선우아님)
내가 작기 때문에 상대 남성분이 165만 넘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 분은 160 내지 조금 넘는듯 싶었다. 또 실망을 하고..
물론 신체적인 조건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느낌이 통하고, 사람 좋다는 생각이 들면 외부적인 조건은 고민거리는 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극복되니까.
그런데 그 느낌이란게 통하지 않았으니 키가 더 눈에 띄었을 거고..

29이 되면 '서른 즈음에'를 들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려고 한다던데.. 여자는 27에 이어 29에 또 한번 큰 방황기가 온다던데.. 그러다 30이 되면 다시 편해진다고 하던데..
이 놈의 마음이란 것이 시도때도없이 왔다갔다하니 참으로 힘들다.. 27도 29도 아닌데..
어느 정도의 불안감이 항상 내 마음속 저편에 깔려있는것 같다.
처음엔 내 만족을 위해서, 좋아서 했던 취미생활들이 이제는 이 불안감을 억누르기 위해서 이젠 내가 그것들에 매달리는 것 같다.
정말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결혼을 꼭 급하게 또는 빨리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떨쳐버릴 수 없는 이 불안감!
운전을 함으로써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남친이 있어 난 할 필요 없다며 면허증조차 딸 생각 안하는 친구가 때론 부럽기도 하다.

초콜렛, 화살, 프로포즈 기능도 불필요한 것 같다. 거의 해보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게 뭔가를 보낼 정도로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건 상대방이 나에 비해 조건이 뛰어난(상대적으로) 사람이 대부분일 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것이 경제력, 직업, 외모 등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러다보니 플포받는분은 보낸 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그래서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연애가 아닌이상 표면적인 조건만 놓고 볼때) 직업, 경제력, 외모 등 좀 되시는 분들만 리스트에 올라 있는 걸 보면서 내린 결론!!

불안한 마음에 생각나는대로 써서 말은 좀 안되지만, 그만큼 제 마음이 방황하고 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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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2006-03-05 0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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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기차여행하면서 이런생각 저런생각을 하면 맘이 좀더 편해지지 않을가요? ^^;;
김**  2006-03-05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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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친구들이 작년부터 시집가더니 이젠 몇 명 남지 않았어요,, 제가 제일 늦게 갈것 같아요.. 결코 눈이 높은게 아닌데.. 인연이 없나봐요,, 남들은 쉽게 하는것 같은데,, 왜 난 이리도 어려운지,, 한동안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허무함이랄까,, 조금 안정된다 생각했는데 봄이 되니 또다시 저도 우울해 집니다,, 인연은 있을꺼에요,, 우리 기다려봐용,, 3살만 어리고 싶당ㅋㅋㅋ
황은미  2006-03-05 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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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위와 같은 상황땜에 우울모드-.- 저번주 친구 결혼식갔다가, 새로운 두장의 청첩장을 받아들고 왔지요..또 아기 데리고 온 친구들..아기 낳다고 친구한테 문자가 오질 않나..임신한 친구들..온통 결혼과 출산 소식에..저 정신이 혼미할 정도 ㅋ..아직은 서른 전인데, 친구들이 왜이리 일찍도 가는지...같이 동행?하지 못하는 제가 한심스럽게 여겨질 정도..맘에 여유를 갖자! 다짐을 하건만..이내 무너지고 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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