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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간 선본 이야기[22]
by 못난남자 (대한민국/남)  2008-05-02 01:51 공감(0) 반대(0)
올해 제 나이 32살...많다면 많고 아직 여유있다면 여유있는 나이인데...

4월 한달간 6번이나 선을 보았네요^^(이곳을 통해서가 아니고 다른 곳을 통해...)

선 많이 본것이 자랑은 아니지만...아무래도 제가 못났기 때문에 선을 많이 보아도 결혼을
못했겠지요...

6번의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일단 6분의 여성중 4분은 첫만남부터 맘에 안들었네요...일단 외모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물론 상대 여성분도 저를 맘에 안들어했을수도 있겠죠...그건 모르는 사실이지만...)
결국 4분은 모두 첫 만남이 마지막이 되었고..

다른 한분은 여 의사분인데...두 번째 만남에 자기 남동생 이야기를 하더군요..
남동생이 25살인데 취업준비중인데 아직 취업도 안되고,,,자기는 공부잘했는데..남동생은
그렇지 못해 학생때 책도 본인만 잘 사주었다면,,,과거 얘기를 하는데..눈물은 글썽이고...
아무래도 무능한 남동생 평생 책임져야 한다며,,그런걸 이해해 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한다는군요..
머..친인척중 여려운 사람있으면 도와주는것이 당연한 거지만,,두번째 만나서 그런 심난한 얘기하는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저는 자기 밥벌이도 못하는 사람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왜냐면 이런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인정받은 상위층계층을 향해 편견이 많고,젊어서 똑똑하고 열심히 공부 한것은 인정 못하고 그냥 주변 상황이 좋아 그렇게 된것으로 비아냥 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개인 적으로 싫어합니다)
더구나 지체장애,정신장애도 아닌 20대..누구나 고민하는 취업문제임에도 벌써부터 먹여 살려다
한다는 그 마인드 자체도 이해가 안가더군요..
결국 심난한 남동생 때문에 더 이상 만나기 싫었고..

다른 한분은 시간강사 하시는 분인데...첫만남에 차 마시고(1) 밥먹고(2)
두번째 만남에 여성분 집근처까지 가서 차마시고(3)
오늘 세번째 만남에 영화보고(4) 아이스크림먹고(5) 밥먹고(6)...

총 여섯번의 기회중 한번도 계산을 하지 않더군요...
제가 엔조이로 여자를 만난다면야..그런거 신경안씁니다..제가 다 돈내고 엔조이 하면 되니까..
그런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것에대해 돈한푼 안내는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에 대해
정말 배려심없는 것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더군요..
옛날에 계산문제로 게시판이 시끄러운적이 있었는데..다행히 여성분들의 답변중 상당수가 여자가
돈한푼 안내는것이 당연하다는 답변들은 적어서 나름 마음이 편안했는데...
막상 제가 만나는 여성중 상식 밖의 여성이 종종 있더군요..
아무튼 저는 5~6번까지 기회를 주는데 한번도 지갑을 안여는 여성과는 제가 아무리 결혼이 늦어
지는 한이 있어도 더이상 만나기가 싫더군요..
제 자랑이 아니라(글의 전개상..) 나름대로 환자보면서 월수입 어느정도 됩니다.
데이트비용 걱정하는 경제력은 절대 아닙니다..
계산문제에 여성의 배려심을 기대하는것이지 정말 돈이 궁해서 이런 불만 하는것이 아님은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남성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오늘 만남후 그만 만나기로 결정하고...그 이유를 말할까 고민하다..너무 치사해 보여..그냥 그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데이트 비용문제 뿐 아니라 남자(저도 포함)나 여자나 상대가 갑자기 맘을 변하는 경우....
그 이유중 분명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단 그것을
자신은 모르기 때문에 안타까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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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08-05-02 0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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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 여자지만 절대 공감!!
박**  2008-05-02 02: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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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그렇네요. 저도 오늘 한 분과 5번째 만남인데 약속 장소에 제가 먼저 갔길래 아이스 커피 사서 기다리다 드리니 반갑게 받으시던데..그리고 저희 둘다 30대 중후반인데 남자 분이 차가 없어서 버스 타고 한참 돌아서 놀이 동산 갔거든요.몇 년만에 발가락에 물집까지 잡혔는데도 즐겁고 좋았답니다.뭐 체력이 딸려서 그렇지 마음이 맞는 사람과 두 다리 있으면 어디라도 못갈까 싶던데요
박**  2008-05-02 0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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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 씀씀이가 문제인 것 같아요.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요. 그래서 저도 남자분이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차값,디저트 값 정도는 낸답니다. 다음엔 맛난 것도 사 드리려구요~ *^^*
배**  2008-05-02 0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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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도 여자지만..님과 데이트 한번 해보고 싶네요^^그러나 아쉬운건 실제 여성분들....정말 너무 상식밖의 사고방식이 있으신분들....너무 많더군요...이 게시판 글들만 잘 봐도 남자나 여자나 한단계 정도 업그레이드는 될수 있을듯 합니다
데이트 신청 하고싶지만,,,,만나는 분이 계시니...아쉽네요^^
배**  2008-05-02 0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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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여자지만 님처럼 미리 도착후 커피한잔 사 주는행동..정말 어렵지 않으면서
엄청 점수따는 행동인데 왜 다들 묵묵 가만히만 있는지 ^^
이**  2008-05-02 08: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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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글을 읽으면서 맘이 훈훈해집니다.... 조금만 더 신경쓰면 인간미를
발휘하여 존중받을 수 있는데....
이성애  2008-05-02 09: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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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차값 정도 내는 건 모르겠지만 `저도 여자지만`님은 너무 쓰는 거 아닌가요? 반면, 본문의 시간강사분은 너무 안 쓰시는거 같고. 제 경험으로는, 남자들 잘해주면 안됩니다. 저두 한때는 얻어먹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냥 계산해버리던 때가 있었는데, 결과는.. 만만하게 우습게 쉽게 보던데요. 그 이후 지갑 잘 안열라구 하구.
한**  2008-05-02 0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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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벌면서 한푼 안내는 심정.밥이나 얻어먹자는 생각으로 나오는 분들 많습니다.약속시간은 왜 잘 안지키는것인지 여자가 늦는건 당연한건지 하여튼 생각에 문제있는 여자들 많아요.
최**  2008-05-02 1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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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계산해서 화난신게 아니라 여자분이 제가 낼께요 그런 말 한마디만 하셨어도 좋았을텐데...
그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자분들은 모르시나 봐요
최**  2008-05-02 1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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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공감가는 이야기 이네요...이곳에 계신 남자분들 대부분 30대의 사회생활을 하고계시는데 데이트비용 몇푼을 아까워 하지는 않지요...그런 작은 모습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나 이기심을 확인해볼수 있는데 6번을 날로 먹는것은 좀 심하죠...김태희 정도 되지 않는 이상요^^
김**  2008-05-02 1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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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자주 계산한다고 만만하게 우습게 보지 않습니다. 자주 계산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에 그럴겁니다. 아마 오해하시고 계시는 거에요.
배**  2008-05-02 1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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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난반대님...님이 자주 계산해도 우숩게 보는게 절대 아닙니다..다른 이유가 있어서지요..조금 안타깝습니다..
박**  2008-05-02 1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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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쓴다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네요. 차값 정도는 3차(점심,저녁식사비,공연 예매까지 남자분이 했었던 적도 있어요) 넘어가게 되면 절대로 많은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끔은``여자도 오늘은 제가 저녁 살께요``라는지..``보고 싶은 공연있는데 같이 갈래요``하고 예매해서 나가면 본인도 기분 좋고 상대분도 좋게 보지 않을까요? 저 절대로 마구 퍼주는 그런 스타일 아닙니다. 저도 나이가 들다보니 남자들도 사회생활 힘들꺼란 생각도 많이 들구요.가끔은 따뜻한 배려심이 그립겠지요^^
박**  2008-05-02 1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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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세 개나 터지고 다리가 뻐근하긴 하지만ㅡ.ㅡ;;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때문에 저 또 기분 좋은 하루네요. 어제 제가 힘들어 할까봐 계속 가방 들어주던데, 어찌나 귀여우시던지...사소한 것에서 오는 작은 기쁨 간만에 누려봤어요 ^^ 이것저것 다 떠나서 역시 사람이 젤 중요하다는 거 새삼 실감하고 있답니다.
엄**  2008-05-02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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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지갑을 안여는 경우는 그 남자가 맘에 안들 경우입니다
성**  2008-05-02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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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가 맘에 안들어도 남자이기때문에 지갑을 연다..
유**  2008-05-02 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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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님...말에 동감^^
엄**  2008-05-02 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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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한가봐요. cc님과 반대로 전 남자가 맘에 안들면 계산해버리고 빠이빠이합니다. 계산서를 뺏긴 경우도 있는데 그럼 차마시자 그래서 차값 먼저 계산해요. 그래야 맘 편해요. ^^; 오히려 맘에 들면 그 사람이 사주길 기대해요...이게 무슨 청개구리 심보인지..
조**  2008-05-03 00: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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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의 말처럼 저도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부담이 되어 일부러 제가 계산하려합니다. 맘에 드는 경우, 나중에 작은 선물을 해주거나,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줘서 배려심을 보일 수 있으니까요.^^ 참, 그리고 남자분들 데이트비용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여자들도 옷사입고, 화장하고 예쁘게 보이려고 돈 많이 들어요. ^^;;
김**  2008-05-03 0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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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옷사입고, 피부 신경쓰느라, 썬크림까지 5가지 정도 바르고, 암튼 남자들은 별로 신경안쓴다는 고정관념 버리세요ㅋ
이**  2008-05-03 0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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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던 여자.. 3개월간 .. 계산하는 경우가 가뭄에 콩 나듯이 하더라..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해서 .. 그리고 나름 데이트 비용 부담 안될 정도로 벌어서.. 그애가 벌이가 좀 적어서 그려려니.. 별 신경 안썼는데.. 뒤에 생각해보니.. 좀 그런것 같애서.. 어찌어찌하여.. 돌려서.. 계산 안하는 이유를 묻게 되었는데.. 내가 많이 벌어서 그렇단다... 미련없이 헤어졌다는... 엔조이로 생각하면.. 글쓴님처럼 별 상관없이 즐기겠다만.. 결혼상대자로서 보자면.. 기본 인성이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으로 보여 .. 별로라는...
조**  2008-05-03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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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는 돈 낼수도 있는대 ...좀 더 인내해보는거 어떨지요 >< 괜찮은 사람일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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