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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28]
by 토토로 (대한민국/남)  2008-02-14 02:12 공감(0) 반대(0)
저랑 친한 변호사형이 로펌에 들어가서 일하다가 결혼하고 얼마 후에
그만둔 일이 있었습니다. 주위에서는 아무도 그 이유를 몰랐었는데,
오늘 술자리에서 그 형을 만나 그 이유를 듣게 되었죠...

그 분은 처음 회사 들어가서 일배우느라 너무 바쁘고 힘들었네요...항상 퇴근시간이
새벽 한시가 넘고,,주말도 보통 한달에 한번 정도 밖에 못쉬었으니까요..=
(보통 로펌 1,2년차 생활은 다 그렇죠..정말 너무너무 바쁩니다...제가 사내변으로
옮긴 이유이기도 하구요)
의뢰인들도 계속 힘들게 하고, 위에 파트너 변호사한테도 맨날 꺠지느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그런데 그분 와이프가 강남에 병원을 개업하신 분이었는데, 남편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고 일때문에 항상 힘들어 하니까,,
어느날 와이프가 자기한테 조용히 묻더랍니다..

"당신 그렇게 일해서 얼마나 벌어요..?"

그떄까진 두분이 결혼한지 어마 안되고 그래서인지 서로 얼마 버는지 정확히
몰랐나 봅니다..
이 형 들어간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연봉이 1억이 넘거든요...
그분이 연봉 애기를 하니까, 와이프가 하는 말,,

`당신 그렇게 힘들게 일하면서 얼마(!) 벌지도 못하는데, 그냥 일하지 말고
당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여유있게 살아요...가족들하고 시간도 보내구요"

그 분은 이 애길 듣고 너무 감동해서(?), 며칠후에 회사를 그만두고 골프좀 배우고 쉬다가
공직쪽이나 시민단체쪽으로 옮길 거랍니다..
왜냐면 이분이 평소 정치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쪽에서 명성도 좀 쌓고,
사람들이랑 인맥좀 만들어서 정계쪽으로 진출할 생각이거든요...

뭐 지금 국회의원들중 다섯명중 한명이 변호사고, 지금 대통령도 변호사, 서울시장도 변호사니
줄만 잘 타고 서포트만 잘 해주면, 정치쪽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보이더군요...

우리는 술자리에서 이애기를 듣고, 전부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울리며
그분 와이프는 정말 멋진 분이라고 입을 모아 애기했구요...ㅋ
반드시 누구한테 의지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자기가 아니라도 옆에서
누군가 의지할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하겠어요..
한국에서 40대 남자 사망률이 세계 최고라고 하던데, 그게다 자기 혼자
가족들을 부양해야된다는 무거운 부담감때문이 아닐까요,,,
혼자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마음, 그 무거운 짐을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준다면
한결 더 편안하게 세상을 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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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08-02-14 1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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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대다수가 공감하기는 힘든 얘기 같네요.연봉 1억을 얼마 못버니 집에서 쉬라고 할 여자가 얼마나 있을지...
이**  2008-02-14 1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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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님은 그분이 부러우시던가요???
부인한테 `얼마벌지도 못하면서 걍 관두고 니가 하고싶은거하고 살아라` 라는 남편의 직장과 능력을 무시하는 말을 듣고도 자존심이 상하기는커녕 올타쿠나~! 라는 맘을 가진 그 남성분도 참... 속도 없습니다.
제눈엔 벌이는 얼마 안되더라도 일할수있는 일터가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할줄 아는 남성이 멋있어 보이네요.
이**  2008-02-14 1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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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수 일터가 어디든 없겠습니까? 돈많이 버는게 인생의 가치의 전부는 아니죠 !!! 요즘처럼 여자가 남자의 경제력을 따지는 이때, 그렇게 계산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남편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돈을 기꺼이 마다한 그 아내분이 참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1억이 물론 큰돈이지만, 그 아내분은 가정의 행복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돈을 벌어오게 하고 싶진 않았던 거죠.
심**  2008-02-14 1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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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와이프 남편 무시하지 않아요. 몇번 뵈었는데 어찌나 남편에게 깍듯하고 존중하는지 옆에서 다 보이더군요...남편을 무시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평소 남편이 공익과 정치쪽에 관심이 많으니, 자기가 서포트를 해줄테니 남편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처보라는 것이니까요...요즘처럼 돈과 경제력을 따지는 시대에,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기꺼이 돈을 마다한 그 와이프분의 사랑과 마음이 참 멋져보이는 거죠..
변호사야 어디 일할 터가 없겠습니까...꼬아서 보지 마시고, 한 사람의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느껴보셧으면 합니다...
한**  2008-02-14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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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의사가 아니고 일반 회사원이라면? 남편이 변호사가 아니라 말단 공무원이라면? 어느 부인이 남편을 위한 사랑이 없을까요? 대다수는 그러하지만 형편이 안되서 못하는것 뿐입니다.별루 그 여의사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만약 그 부인이 전업주부라면 그렇게 남편보고 일그만두고 하고 싶은일 하라고 하지 않을겁니다.
백**  2008-02-14 1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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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의사분에게 시집가고 싶네요. 농담.ㅋ 음.. 치과 선생님 차 벤츠 씨엘에쓰? 그거 몰고 다닐 때 집이 좀 사나보다고 생각했는데 일년에 억대 이상을 번단 말이로군여. 짱!!
윤**  2008-02-14 12: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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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즘은 남자들이 지가 벌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해서든 여자한테 기대서 살 궁리만 하고 앉아있고...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전에 만났던 남자도 그게 싫어서 헤어졌는데.. 아주 딸로 태어나지 머하러 달고 태어났는지 의심이 되는 남자들이 요즘엔 참 많은듯.... 전에 직장에서도 보면 여자 돈만 많으면 좋다는 부류들, 돈 많은 처가에 빌붙어서 돈이나 까먹는 한심한 족속들이 많더니 점점 늘어가는 추세인듯..그런 얍삽한 남자에 속아넘어가서 이용당하는 여자들도 한심하지만...싫다싫어~
이**  2008-02-14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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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맘도 돈이 있어야 멋져보이는군요~ 씁쓸합니다.
이**  2008-02-14 13: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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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왜 이리 다들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 못하시는지... 부정적 글을 다신 분들이 여자분들인지 남자분들인지는 뭐 알수 없는 것이지만... 여자의 능력이 남자의 그것에 못지않다는 명제하에, 남녀평등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남자보다 능력있는 여자들 많고, 여자가 남자 서포트 해줄 수 있으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하여튼 난 이런 댓글들 보면 내가 지금 남녀 평등 사회, 또는 그런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지, 아니면 아닌지, 참 헛갈린단 말이야...
이**  2008-02-14 1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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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맘도 돈이 있어야 멋져 보이는게 아니라... 능력이 있어야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옳습니다.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능력이 있으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고, 그 반대라면 남자가 행복하겠지요.
이**  2008-02-14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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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없을땐... 안분지족하시며 살면 됩니다.
심**  2008-02-14 14: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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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님이 제 글을 진심으로 이해해주셔셔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글을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쓴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탐구생활님이 너무나 잘 설명해주셨듯이 돈이 있어야 사랑할수 있는게 아니라,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려는 그런 마음에 대해서 쓴 것이랍니다
한**  2008-02-14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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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테스트하는것도 아니고 당연한 얘기를 특수한 경우에 넣어두고 내가 주장하려는게 그게 아니었다라고 한다면..
이**  2008-02-14 14: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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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을때 고정관념이나 감정이 지나치게 개입될 경우,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오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  2008-02-14 15: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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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남자가 능력으로 여자 행복하게 해주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고, 그 반대의 경우는 추한 것일려나요? 원글을 통해 뒤집어 생각해서, 남자가 뛰어난 능력으로 자신의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또한 너무나 멋지고 대단한 것이라는 것을 여성분들이 알아주셨음 합니다.
양홍영  2008-02-14 15: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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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초탈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상대를 만나기시 수월치 않아요. 탐구하면서 많이 배워야해요.
이**  2008-02-14 16: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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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란건지...
이**  2008-02-14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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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으실까? 쉬운 얘기 같은데?
정**  2008-02-14 16: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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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네 ㅎㅎ 그여자분이 어떤한 의미로 이야기햇는지 우리들은 모르잖아요 남편을 비아냥거리면서 한말인지 아니면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돈은 자기가 많이 버니 돈을 신경쓰지말고 하고싶은일 하고 가족들과 더 시간을 보내자는건지... 모르잖아요 암튼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후자 같네요. 대한민국은 남녀평등인데 여자가 좀 많이 벌어서 남자보고 쉬라고 하면 어때요.. ㅎㅎㅎ 대한민국에 남녀평등은 없습니다.. 없구여 있을수도없습니다. 단지 남녀간의 차이를 서로 존중해주는 길밖에요
이**  2008-02-14 1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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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구나~~~ 그런가...
이**  2008-02-14 17: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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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아직 결혼의 현실을 몰라서 하는건데,,,함부로 남녀평등주장하지마세요~
어쩔수없이 부모님과 얽히고 사회현실과 부딪히고,,,육아문제에,,,
이걸 다 감당하고 남편의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는 부인,,,
저 그거 안하고 싶네요. 한 십년정도 살아보고,,,똑같은 말하시나 어디 두고봅시다~
이**  2008-02-14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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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선우게시판만 오면 결혼하기 딱싫어진다니까;;;
이**  2008-02-14 1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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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으로 돈똑같이 일원까지 똑같이 내서 결혼하고 퇴근후에 밥안하고 티비만 보기만 해봐,,,다리몽둥이를 콱!
이**  2008-02-14 1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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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저도 그런 얘기를 안들은 건 아니지만, 하여튼 여기 계신 여성분들은 그렇게 살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남자들 그렇게 살면 이혼당할까봐 겁내는 거 같던데... 나만 그런가... 흠... 그리고 가급적 제 닉넴으로 쓰시면 딴분들이 헷갈려 하실 수 있으니... 가급적 지양해 주심이... 헤헤헷...
남**  2008-02-14 2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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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의 의도는 알겠는데 내용이 별나라 얘기네요 ㅜㅜ
나도 능력만 있으면 내남편에게 힘들면 쉬면서 생각하라고 말할수 있는데
능력이 없으니 ..원
백**  2008-02-14 2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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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가 저 스타일인데. "자기 돈은 내가 벌께, 자기는 하고 싶은거 해. 다 시켜줄께!" 제 월급만 가지고도 먹고사는데 지장없거든요. 남자는 지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야 행복하니까 - 다 시켜줄 수 있어요. ^^
서**  2008-02-14 2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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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노력에 비해 버는 돈이 적다고 차라리 정치하는게 낫다는 말이군요.. 만약 정치에 재능이 없으면 어떡하나여? 설마 놀다가 마누라 번돈으로 바람 피지는 않겠죠? 물론 여자분은 남편을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라고 했을거에요.. 잘 될거에요.. 부부가 서로 신뢰하는 맘이 있어야 행복한 가정이 되죠.. ^^
함**  2008-02-14 2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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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얘기 나오면 심란해,,,,서민적인 내용좀 올려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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