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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바라보며 선 부부..[4]
by 이슬맺힌가을 (대한민국/남)  2008-07-02 23:49 공감(0) 반대(0)
어제였구나..

꽉 막힌 병목구간 위에 음료며 과자류 등을 파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기억이 누구에게가 있을 것 같다..

평소에 그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구간에서 어제는 차로 가득찬 도로 위 한 가운데에 어떤 남자가 손을 흔들며 조그마한 먹거리를 팔고 있었다..

그리고 차로변에 그 남자의 부인으로 생각되는 분이 자신의 남편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내가 감정이입이 되어 여성의 눈빛을 그리 해석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처량하면서도 안타까운 눈빛을 나는 읽을 수 있었다...

그 광경을 바라본 순간, 웬지 모르게 내 눈가에 이슬이 맺히고 말았다...

싸구려 동정심 이런 것이 아니다...
웬지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마냥 부러워지는 그 모습...
분명 삶의 고난이 그 부부(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인 것 같은데..)의 어깨를 무척 짓누르고 있겠지만, 그 사람은 사랑을 얻고 사랑을 만든 것이다......

순수한 사랑은 바로 그와 같은 모습일터인데...
요즘 나를 돌아보면 뭔가 어긋나고 있다는 생각에
아마도 마음이 아팠나보다...

순수한 사랑의 기억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던 어린 소년 소녀의 모습이..

지금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는건....

때는 7월이다..
우중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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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08-07-03 0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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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님땜에 울적해졌다
조**  2008-07-03 0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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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입니다. 잠시 그림처럼 그 장면이 그려져 좀 싸했는데 님의 글에 공감하면서 곧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부럽다는 생각 저도 드네요. 하루 중 어느순간이라도 그런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분이라면 머지않아 좋은 짝 만나리라 확신합니다. 화이팅!
최**  2008-07-03 09: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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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그런 마음으로 서로를 찾고 바라봐야 하는데...그동안 살아오면서 세상의 때가 너무나도 많이 쌓이고 묻어서 우리들의 눈과 마음을 덮어 버렸네요...
백**  2008-07-03 12: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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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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