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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결혼이 힘든 이유[5]
by 노총각 (대한민국/남)  2008-08-11 20:40 공감(0) 반대(0)
결혼정보회사에서 결혼이 쉽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내 친구가 의사이다.참으로 성격좋고 독실한 크리스찬이데 교회에서 한 여성과 만나 사랑을 싹

틔운지 1년만에 결혼하였다.얼핏 제 3자가 봤을땐..아니 조건 중시하는 사람들이 봤을땐 남자가

아깝다고 할수도 있겠다.여성은 집안이 넉넉치 못하고,학벌도 별로며,그렇다고 외모가 좋은것도

아니다.조건보단 정말 서로 독실한 크리스챤이면서 그런한 기본적 사상이 맞아 대화를 하다보니

사랑도 생기며 결국 결혼하였는데 참으로 보기 좋았다.그 여성은 제 3자인 우리가 알수없는 따뜻

한 마음씨와 배려심이란 장점으로 비록 경제력,학벌등은 쳐지지만,그런 장점으로 단점을 커버한

것이다.

동호회 회원중 고대법대 출신의 검사가 있었다.직업좋고 성격도 좋은데 단점이 있다.키가 너무

작고(163),얼굴도 호감형은 아니다.하지만 동호회에서 만난 아름다운 약사 여성분과 2년가까이 사귀면서

결국 올 가을 결혼예정이다.그 여성분과 대화중 그 남자는 성격좋고 똑똑하다는 그런 메리트가

만나다 보니 너무 큰 장점이라서 ,처음엔 별로였던 외모가 지금은 조인성보다도 잘생겨 보인다고

말했다.

흔히 보는 연애의 과정은 이런것 같다.무수한 남녀중 장점만 또는 단점만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만나다 보니 상대의 장점이 보이고,그런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면서 사랑이 생기는....

그런것이 정상적이고 아름다운 과정인것 같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상대의 장점보다는 단점만 보는것 같다.상대의 장점이 알고보면 얼마나 큰

장점이고 괜찮은 것인지 깨우치기 전에,사소한 단점만 찾으면 일단 그것으로 패스하고 다른

남자(여자)를 만날려고 하는듯 하다.

아마 내가 위에서 말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선을 맞다면 분명 퇴짜 맞았을수도 있을 것이다.처음

얘기한 외모,학벌,직업이 별로인 여성도 이곳에선 큰 대접을 받지 못할수도 있고,동호회 검사

친구도 너무 호감안가는 얼굴에 작은키로 같은 약사분을 만났다면 분명 거절됐을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의 장점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에 단점부터 눈에 들어오기 때문 아닐까??

그리고 또한 문제가 우리는 자기 자신보다 더 높은 레벨의 이성을 찾을려고 하는것 같다.

혹시 자신의 외모라든가 몸매는 생각치도 않고,쭉쭉빵빵 예쁜 얼굴의 여자만 찾는 남자가 있다

면 상대 여성이 뭐가 아쉬워 자기보다 떨어지는 외모의 남자를 만나겠는가??

혹시 자신은 평범한 학벌에 평범한 직업이면서,학벌,경제력,연봉 모두 자기보다 높은 남자만 찾

는 여자가 있다면 상대 남자 역시 뭐가 아쉬워서 자기보다 떨어지는 레벨의 여성을 만나겠는가?

자기 보다 높은 레벨의 이성을 찾는거야 자기 마음이겠지만,상대역시 자기보다 낮은 레벨의

나를 만나고 싶어하지는 않는데 말이다..

결국 상대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보는 사람,자신보다 꼭 높은 레벨의 이성을 만날려고

추구하지는 않는 사람은 이곳까지 오진 않았을 듯 하다.....

아니 그렇지 않은 사람인데도 막상 이곳에 가입하면,큰돈 내고 가입한 가입비에 대한 미련때문

일까...누구나 그렇게 변하게 되는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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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08-08-11 2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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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말이 가슴에 콱콱 박히네요.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한**  2008-08-11 23: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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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린님과 더불어 팬할래요.
유**  2008-08-12 0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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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피한 말이지만 전....
꼭 눈이 높아서라기 보단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이곳에 왔는데.........;;;
박**  2008-08-12 0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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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쉬우나 행동에 옮기기가 어려우니 그것이 문제겠죠.
박**  2008-08-12 02: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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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님 같은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연애는 어려워서 못하는 것요. 아니면 연애 운이 없어서 쉽게 연애를 못 하는 분들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여기서도 만남이 있어야 뭐를 하던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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