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정말 기막힌 프로그램...
by 민성환 (대한민국/남)  2003-11-23 15:44 공감(0) 반대(0)
오늘 아침에 눈을 떠 TV를 켰는데..
정말 기막힌 프로그램을 하더군요..
예전에 우리나라 모 방송국에서 방영했던 모 프로그램과 비슷한 방식인데..
그땐 남녀 비율이 4:4로 이루어졌던 반면, 여기선 수십명:1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더군요..
이른바 한 명의 퀸카(여자)를 두고, 그녀와의 결혼을 바라는 남자들이 생존경쟁을 벌이는데..
말 그대로 외모와 성격, 직업 등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인 여자 퀸카 분이,
그녀와의 결혼을 원하는 수많은 남자들 가운데서 한 명을 선택해 결혼한다는 것이죠..
처음부터 안 봐서 잘 모르지만, 수십명의 남자들 가운데서 일단 8명이 추려지고..
그 8명의 남자들과 순서대로 일일 데이트를 한 다음에 4명을 남겨 놓구요..
그 선택된 4명의 남자들에 대해서는 (남자쪽) 고향에서의 데이트 기회가 주어지는데..
남자쪽 가족들과의 만남 등 고향에서의 데이트를 즐긴 다음 1명을 떨어뜨리고..
이런 순서대로 해서 끝까지 남은 1명과 결혼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죠..
예전에 한때 미국 TV에서 인기 있었던 무인도에서의 서바이버ㅇㅇ와 유사한 건데..
이게 무슨 힘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 퀸카의 순간적 선택에 의해 희비가 엇갈리더군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방송국에서 시청률을 위해 짜고치는 고스톱인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그 퀸카가 끝까지 남은 남자분과 결혼해 과연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까도 싶고..
한마디로 인간관계라는 것을 놓고 그렇게 제한된 시간 내에 가부를 결정해야 하는..
그런 모습들이 (최소한 저의 눈으로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혼이란 것두 인륜지대사에 속하잖아요? 그런 걸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게 쩝..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선 스토리 전개가 흥미로울지 모르지만,
만약 그게 실제로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그래서 제가 그 당사자 입장에 처해 있다면..
끝까지 남아 그녀와의 결혼에 꼴인한다면 남들의 부러움을 한 번에 받을수 있겠지만,
혹시라도 떨어지는 날이면 본인이나 수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쪽 당하는 건데..
물론 그 쪽이란 것까지도 감수한다는 전제 하에 방송에 나오기로 결정한 것이겠지만,
그런 것에 비하면 선우 회원으로 활동하는 게 정말 별거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선 수락하거나 거절 당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공개적으로 쪽 당하는 건 없잖아요^^
날씨 화창한 주말에 일 하며 졸리다 보니 횡설수설하게 되었네요..
스피커에선 Feels So Good이란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괜히 맘은 싱송생송?
으~ 오늘까지 끝내야 할 일이 있는데, 어서 마쳐야겠군요..
회원님들, 남은 주말도 자알 보내시구요..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