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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못난이~[1]
by 더 못난이 (대한민국/남)  2006-06-28 10:42 공감(0) 반대(0)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윤종신의 '내사랑 못난이'가 흘러나왔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 노래만 나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아침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94년 4월 대학에 입학하고, 첫 단체 미팅을 가졌었다.

그 때만 해도 5:5 정도의 미팅은 기본이었던 시절이다.

그 이쁘고 이쁜 사람들중에서 아직 여드름 자국이 있는, 제일 못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자기소개가 시작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그녀 손을 끌고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친구들은 고마와 했지만, 그녀의 친구들은 많이 아쉬워 했다는.....ㅋ

그리고, 내 손에 이끌려준 그녀가 아직도 고맙다.

그렇게 우리는 만났었고, 1년정도 후에 이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한테 이 노래를 불러주며 놀렸고, 삐진 그녀를 달래느라 별 재롱을 다 떨었었다.

군대를 가고, 그녀가 보낸 편지에 눈물 흘리고, 면회를 오고, 휴가를 나오고...

그녀를 생각하면 미소+눈물이다. 눈이 참 이뻤던 그녀.

그 녀 때문에 참 많은 눈물을 흘렸었다...

6년 정도 그녀를 만나다 결국 우리는 시간차라는 큰 벽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엔 이별을 했었다.

ㅎㅎㅎ

그리고, 그 후로 몇번의 사랑을 하고 결국엔 이 곳까지 흘러들어오게 됐다...

이 곳에서 일곱번 정도의 만남을 가졌었다.

모두들 좋으신 분들이였다...

하지만, 한번의 만남만 가지고, 그 다음부터 내가 연락을 드리지 않았던 분들이 대부분이였던것 같다.

예전엔 맑은 눈으로...그냥 그 사람 자체가 좋았었는데,

이제는... 얼굴이... 키가... 집이 멀어... 학교가... 형제가...

뭐... 그리 걸리는게 많은지...

사람을 보는 눈이 점점 흐려져 가는 것 같아 씁씁하다...

그래도 언젠가는 또다시 내사랑 못난이를 찾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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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2006-06-28 23: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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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동감이 가는군요! 저도 언제 부터 이렇게 변해갔는지 모르겠읍니다.
학교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나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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