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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사과 요청에 대한 나의 되돌이킴…
by 정향숙 (대한민국/여)  2004-11-20 11:32 공감(0) 반대(0)
나는 나를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는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게시판을 시끌시끌하게 만들었던 탈퇴 요구에 관한 일과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들과 내가 취한 액션들…
지난밤 곰곰히 되새겨 보았죠.

Am I wrong?

처음부터 탈퇴를 요구한 분을
일방적으로 옹호한 적 없습니다.
다만 회원 두 분이 계속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에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진실을 말했기를 바랬고,
그렇게 생각했고
무엇보다도 선우는 기본적으로는
믿음을 가지고서 모든 일을 진행하길 바랬습니다.

내가 회사측에 공개사과를 요청한 이유는
회원의 탈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보여진 의심의 눈과 불친절 때문이었습니다.
왜 회사가 고객을 의심하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무슨 이유로 유료 회원을 의심할 수 있고
의심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불친절할 수 있는가…
그리고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회원을 보호하지 않았던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그 동안 공부해오고 실제로 겪어 본
비즈니스의 윤리로 생각해 볼 때
기업이 그런 식으로 고객을 대한 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비즈니스의 내용이 독특하더라도
기본 윤리는 신뢰라고 생각하는 제 소신을 밝힌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사람이 회사의 자산인 기업에서
신뢰는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그럴 때 더 큰 신뢰의 관계가 유지된다는 것이 제 믿음이죠.

공개 사과 요청의 글을 쓸 때
제가 흥분하거나 열받아 있거나 그런 상태는 물론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상태였죠.
그렇지만 어제 밤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Am I wrong?

결론은 저의 생각과 액션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사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래 7577mj님의 글을 읽고 다른 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액션에 대해 어떤 회원은 찬성할 수도 있지만
어떤 회원은, 어쩜 더 많은 회원들이 나를 욕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것은 상관 없습니다.
살아 온 환경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테니까요.
다만 내가 우려가 되는 것은
나의 ‘별스런 개입’으로 인해
혹여 내가 모르는 어떤 회원을 불편하게 했거나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분이 계셨다면 저는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탈퇴를 요구한 회원의 id외에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선우와 관련해서는 우리 매니저님과
그동안 매칭으로 만나 온 남성들 외에
아무도 알지 못하며
만나본 적도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나와 전혀 무관한 일과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내가 너무 관심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나만 서비스 잘 받고
내 일만 잘 되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쩜 내가 나의 필생의 일을 선우에게 맡기면서
선우를 너무 많이 믿고 의지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 일로 찍혀서
서비스 제대로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소심하고 한심스런 생각도 번개처럼 스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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