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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SOS)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07-08 03:34 공감(0) 반대(0)
나이 한살 두살 더 먹으면서,
변하게 되는 많은 것들 중.
사랑과 자존심에 대한 생각들 아닐까 여겨지는데요
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보통 얼마전까진.
사랑>자존심 이랬는데,
점차,
사랑<=자존심 또 이랬다가,
또,
사랑<자존심.
일케 되더군요.
전, 아직49:51,자존심:사랑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겁도 많이 생겨서,
누구에게 차이는 거, 또다시 상처 받는 거 솔찍히 두려워지더군요.(평소에는 겁내지 말자고, 부추겼지만, 그건 또, 겁을 감추려는 오버액션임다)

진정한 자존심은 물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이지만,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사랑 할 수 있고, 또 자격내지는 진짜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생기더만요.쩝.)

어릴 때 어리석은 생각에,
진정한 자존심이란,
힘들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상징적인 예를 들면,
무거운 가방 낑낑거리는 것보다,
받아 줄 수 있는지 물어 볼 수 있는 용기.
또, 내가 자리에 앉았을 때, 상대방의 가방을 받아 줄 수 있는 아량이라고 여겨졌고.

상처 받더라도,
내 진심 알아 주는 단 한사람,
임자만 만난다면,
그깟 자존심 좀 상하더라도.
사랑이 더 우선이라고, 여겼어요.

제가,
선우에 가입해야 겠다는 계기를 만들게 해준
사람 소식을 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작년 겨울이죠.
제 제일 친한 친구 여동생이
30넘은 오라버니 혼자 지내는 게 안타까웠느지,
자기가 제일 좋아라 하는 언니라며,
A모양을 소개 시켜 주더군요.

느낌이 좋았어요.
자주 만날 수는 없었지만,(그 친구랑 전 1시간30분정도의 떨어진 지리적 여건)
그 A양도 제가 싫지 않을 기색이 영력.
또 중간에 제 친구 여동생이
매개체 역활을 잘 했었드랬는데,

그 여동생이 글구 얼마 않잇다가,
타지방으로 (직장관계)멀리 가는 바람에,
두 사람의 완충지대 내지는 매개체가 없어지는 상황에
이른 것이였습니다.

전,(사람 마다 틀리겠지만,)
저 스스로 직관을 많이 믿는 편이라.
이 사람이다.
하는 거, 금새 결정해 버리는 스타일이고,
겪어보고, 점차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고,
콩깍지 심하게 씌어지는 단순남이라
일단,

스파크 튀면는 정신 못 차립니다.
누구 말대로 떵인지 된장인지 분간 않갑니다.
아니, 더 심하죠.
떵이여도, 된장으로 보답니다.

제일 약점,
알면서 아니 되는거.

연애 사람과의 만남 어떻게 보면,
밀고 당기는 것인데,
저 그거 못하그둥요.

어떻게 보면, 솔찍하고, 거짓말 못 하고,
진실한데,
상대방이 볼 때 자신의 애간장도 태우고,
긴가민가 이래야, 매력 있고,
뭔가 있어보이고, 신비감같은 거 있는데.

저 넘 솔찍하거든요.

암튼,
아무도 모르게,
그 친구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연락 없이
만나러 갔어드랬죠.(차로 1시간30분거리)

고작 별 특별한 약속 없다.
정도만 알고 갔지만,
당연히 저 만날 줄 알았는데,
지네 친구들과 친구남친들 함께, 술 마신다고 하면서,
연락해준다더군요.

기다렸습니다.
밤새.

근데,
중간에 연락 한번 오고
다시 전화 해준다고 해서
밤새 기다렸습니다.
밤새.

근데,
연락 다시 오지 않더군요.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약속 있다고 회피하고,
식구들 몰래,
난 그애랑 보내고 싶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그렇게 소주2병,
양주1병, 맥주5병과 보냈었죠.
잊을 수 없는 2003년 크리스마스이브.

이얘기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말 못했습니다.

친구들이 너 그땐 뭐했냐?
배신자 소리 들으면서도,
위로 받은 사람은 난데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는 그심정이란.
증말 쪽 팔려서, 그 소개시켜 준 친구여동생(그애 중3때부터 오빠 동생사이로 지냈고, 지 오빠 보다 나를 더 따르는 그얘에게 차마 말 못하겠더군요)한테도 말 못했어요.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저 남자 브릿지 존스(그영화보면,32살로 나옴,르네 젤위거)였그덩요.
골초에, 매일 술에 절어서,
all~by myself, Don''t want be, all by myself...
나 외치는.

나름대로 제가 한10가지 조건중에
젤 자신있는게 외모였는데(돌팔매질 감수.)
늘어나는 뱃살(제가 제일 실패한 인생의 모델이 뱃살나오는 거였는데.어느덧 제가 그렇더군요.).
초점잃은 눈동자.

야!
이러서는 아니 되겠다 싶어.
헬스 다시 등록하고,
요리학원도 다니고, 그림 공부도 시작하고,
5년만에 거금들려 정장도 잘 빠진 놈으로 사고(제가 자영업을 해서리 별루 입을 기회가 없었드랬죠)
나에게 투자를 하자.

그 결과.6개월지나니까.
살도,한 6킬로그램 빠지고.
배에 왕짜까진 아니더라도. 가슴에 근육도 제법 붙고,
골짜기라고 하나요. 흉부에 떡 벌어지는거있잖아요(또 돌맞을 각오)
이렇게 자신감 좀 회복하고,
선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는 구나
싶은 한밤중에.
그 친구여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오빠, 저 다시 00으로 왔어요."
반갑게 이런 저런 얘기 하던 중에,
잊고 있던 그녀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다시 만나고 싶다고.
그때, 그 언니도 싫지 않았는데, 오빠가 너무 달라드니까,
겁부터 덜컥 나서 그렇게 했었는데, 후회된다고.
그 언니30다 &#46124;지만, 남자 별로 사귀어 본적이 없어서, 겁많이 낸다구(거짓말 같다, 남자 무지 많이 사귀어 본 것같다, 뭐 흉도 아닌데)
글구 자기가 봤을때 다시 시작하면, 더 잘 될 것같다고.
오빠만, 오케이하믄, 지가 자리 한번 마련해 보겠다고...

솔직히
싫지 않고, 솔깃했어요.
갸가 나한테 한 만행생각 하믄,
치가 떨리고,
여기 님들 다 그렇게지만, 저도 자존심 하나로 버티어온 인생인데.

마음은 이미 정해졌는데,
명분이 없네요.

저 스스로 개똥철학있어서.
실리보다, 명분에 집착하는데.

여러분,
의견 좀 주세요.
어떤 것이든 좋으니.
마니 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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