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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은 여자의 눈물...
by 이미정 (대한민국/여)  2004-06-30 01:04 공감(0) 반대(0)
6년전 첫눈에 반해 시작한 사랑...
사귀는 사람은 늘 있었지만, 제가 사랑을 느낀 사람은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약혼하자고 까지 했던 사람이
제 주변 환경을 알고는 그대로 떠나버렸습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아, 이렇게 사람이 죽는구나 ! ....''
그와 만난기간은 두달이 채 안 되지만,
그를 완전히 잊는데는 꼬박 4년이 걸렸습니다.

며칠 전 조건 좋은 엘리트 남성분을 선우 소개로 만났습니다.
제가 욕심낼 수 없는 분인데, 절 만나고 싶다고 하셨다더군요.
만남은 화기애애 아주 즐거웠고,
엘리트지만 엘리트 의식이 없는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세상에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니 ! ....''
가슴 떨리고 벅차오르는 감정, 6년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주에 다시 오시겠다고 애프터까지 신청하고 가신 분이 다시 만날 의사가 없다고 매니저분께 연락이 왔더군요.
이게 뭡니까???
만나던 날 제게 보여주신 것들은 모두 진심이었으나,
어머님께서 절 맘에 들어 하지 않으셨다더군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세상을 열심히 살고 있는 야무진 사람인지, 모르시면서 제 조건만 보고 반대하셨다네요.
어머님의 뜻을 거역할 수 없는 장남의 비애,
저도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삼십년 동안 힘들게 살았지만,
저를 누구보다 사랑해 주시는 저희 부모님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성분 매니저님과 통화를 하면서 제 매니저님과 통화를 하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다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을 정확하게 찔려버렸기 때문에....
좋은 사람 만났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부모님께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저희 엄마는 제가 거짓말 하는지 금방 아실텐데,
엄마가 맘 아파하는 걸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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