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운동 하다가 생긴 일 (1)[6]
by my12win  2005-04-05 15:35 공감(0) 반대(0)
9저는 평일에 직장 근처에 있는 휘트니스 클럽을 보통 퇴근 후 7시 쯤에 갑니다.
토요일과 휴일은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지 않지만 오늘은 10시쯤 클럽에 갔습니다.

휴일 트레이너는 평일 트레이너와 다른지, 늘상 보던 트레이너 분들이 아니더군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근력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등 운동을 하는 날이어서 준비 운동으로 래트머신을 1세트 끝냈을 때 입니다.
처음 보는 트레이너가 가까이 오더니 말을 합니다.

트레이너 : 운동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저 : 8달 되었는데요.
트레이너 : 8달쯤 되었으면 어느 정도 몸이 되야 하는데....
저 : ..............
트레이너 : 한번 해보세요.
저 : 네

평소에 하던 대로 래트머신 바를 당겼다 올렸습니다.
바로 저지를 하더군요.

트레이너 : 틀렸습니다.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까 몸이 안 만들어지죠.
저 : !!!!!!!!!!

순간 그 허탈함과 허무함과 맥빠짐과 멍해지는 정신을 추스릴 새도 없이 트레이너,
저를 의자에 눌러 앉힙니다.

트레이너 : 자, 다시 해보세요. 팔꿈치로 내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어깨로 먼저 내려보세요.

이미 저에게 트레이너의 말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말은
8개월된 몸이 아니다!!!!!!!!!
그동안 한 운동은 모두 엉터리였다!!!!!!!!

더 이상 운동을 할 의욕이 나지 않아 오늘은 클럽을 일찌 감치 나섰지만 노력 할 겁니다.
포기 하지 않을 겁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한발 한발 내디뎌야 정상에 오르게 되는 것처럼,
운동도, 결혼도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겁니다.
처음 부터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해서 여름에는 꼭 예쁜 몸을 만들 겁니다.

비록 오늘 같이 좋은 날씨에도 무거운 운동 기구들과 씨름만 하며 하루를 보냈지만
이렇게 흘리는 땀과 노력을 결코 헛되지 않게 만들 겁니다.
비록 차고도 넘치는 나이에 데이트 할 사람도 없는 노처녀 이지만
결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겁니다.

오늘 같이 화창한 날에 데이트도 못하고 저처럼 우울하게 하루를 보내고 계신 회원님들~
현재에 충실합시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우되니까요.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바로,
지.금.부.터. 이니까요..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sh***  2005-04-05 15:38:58
공감
(0)
반대
(0)
ㅉㅉㅉㅉ !!!
님의 응원에 저절로 힘이 납니다.
근데 8개월 동안 트레이닝해 주신 분한테 클레임 하셔야 하는 거 아니예요? ^^
jo***  2005-04-05 15:42:11
공감
(0)
반대
(0)
저도 헬스 끊어 놓고 일 떔에 제대로 못 가고 있는데... ^^;
전 몸 만들기 보단 체력관리가 필요하겠다는 느낌이 몇 년 전부터 들어서 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네 뭐든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합시다...
오지 않은 미래를 지레 짐작할 필요는 없지요.
다만 현재에 충실하자 좋은 말씀입니다.^^V Good~
ni***  2005-04-05 16:28:29
공감
(0)
반대
(0)
오호라... 아, 몸이 근질근질... ^^
갑자기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na***  2005-04-05 19:15:37
공감
(0)
반대
(0)
8개월간 열씨미 하신 님께..원츄~!
ri***  2005-04-05 19:52:00
공감
(0)
반대
(0)
저는 헬스한지 몇년되죵.... 교대근무을 하는 관계로 평일에 시간이 많답니당...대개 운동타임은 낮 오후 2시에서 4시정도에 갑니당... 백수 타임이죵.. 이시간에 저는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나서 가는데... 대부분 배가 많이 나오신 ..또는 조금은 휼륭한 외모의 여성분도 계시는데...저을 보면 저사람은 백수가봐... 오널도 또 나왔네하는 식이랍니당...ㅋ ㅋㅋ ..
좀 깨끗하게라도 하고 가야 되는데... 운동하고 나면 샤워하니까...면도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가니까... 조금은 꽤재재한 분위기랍니당... 운동은 고수가 되면
ri***  2005-04-05 20:06:45
공감
(0)
반대
(0)
무거운 역기을 드는것도 중요하지만...들어올리는 자세와 탄력에서...자세 교정에 신경을 쓰시면서...꾸준히 운동하시면 ... 소기의 성과을 달성하시리라 생각됩니당...중요한건 포기하지 말고...꾸준히 운동하는거...고용.. 저는 오널도 공장(?) 출근 하기에 앞서... 운동을 하고 왔네용...운동을 하고나서의 샤워의 쾌감이란...저는 5월에 보라카이을 놀러 가려 하는데... 그때을 대비해서리..요즘 부지런히 몸을 만들고있답니당...님도 포기하지마시고...나른한 봄날 ...달리기와 함께...
멋진 몸매을 만드시 바랍니당...^ ^...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