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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이런 일이 ???[15]
by 김대형 (대한민국/남)  2004-12-03 10:27 공감(0) 반대(0)
회원 게시판을 들여다보면서 간혹 미팅에서 기분 나쁜 경험을 한 분들의 글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나도 미팅 꽤 해본 편이지만 잘 되건 안 되건 다들 좋게 봐주시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셨기에 나쁜 기억은 없었는데 나에게도 이런 일이 결국은 생기고 말더라.
지난 수요일에 미팅 상대를 만나러 그녀의 직장 근처로 찾아가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자리하였다. 처음 인사 나누고 이동해 레스토랑에 들어서서 이야기 나눌 때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나름대로 좋은 편이었는데 자신이 주문한 스파게티를 거의 손도 못대고 남긴 그녀의 표정이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다.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내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더니 한다는 말이..정말 죄송한데..내일 바쁘시지 않으면 내일 다시 만나면 안될까요? 뭐 이러는 것이다. 정말 황당한 그 말에 이 사람 내가 마음에 안 드나?? 근데 왜 저렇게 안절부절 못하지? 내가 뭘 어쨌나 싶어...몸이 안 좋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길래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말 어디가 무지 아파보이는지라 더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 만난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은 순간. 그녀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집으로 가버리고 나도 너무나 황당해서 그냥 집으로 발길을 향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황당하긴 했지만 갑자기 몸이 아플 수는 있겠다 싶어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전화를 몇 번 했더니 역시나 안 받는 것이다. 흠...이렇게 되니 몸이 안 좋아서 갑자기 자리를 떴나는 말이 믿겨지지 않고 그냥 더 있기 싫어서 그렇게 거짓말을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아팠다면 집에 들어가서라도 뭐라 이야기가 있든지 적어도 전화는 받지 않았을까 하는데 전혀 묵묵무답이니 좋게 생각이 안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건 뭐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규정을 위반한 것도 아니니 내가 뭐라고 항의할 수도 없고 그 회원에게 책임을 물 수도 없다는 생각은 들었다. 뭐 싫다는데 어떡하겠어??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더 있기 싫다면 어떻게 해서든 자리를 떠야지...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렇지만 그건 자신의 입장이고 상대방도 배려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고 소중한 시간을 할애한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하고 한 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 덜렁 보낸 후 자리를 뜨고 싶었을까? 만남의 지속 여부를 떠나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성숙함을 갖추게 되길...수요일에 만난 그녀에게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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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2004-12-03 1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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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슨 말못할 사연이 있는것 같군요... 특히, 여성분의 직장근처라....
ka***  2004-12-03 1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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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말 기분 상했겠네요...(거울보고 술퍼고 울다 잠들었겠네요..)
세상에 그런분이....혹...몇살이었어요...그분.....몇살인데 그러는지...아님 좀 모자라지 않나요....그분....넘 비약인가.....암튼.....싸가지 없네요....맘 넓은 velery님이 봐주세요...어차피 그런분은 잘 못살아요.....ㅎ~~~~
Qn***  2004-12-03 1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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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분명..양다리였어요...그게 발각된거죠....음~흠~ 안봐도 비디오네~
sh***  2004-12-03 10: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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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말 기분 나쁘셨겠네요. 머 그런 여자가 있나? 참 이해 못할 여자이군.
va***  2004-12-03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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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라...거기까진 생각이 미치지 못했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갑자기 표정이 싹 달라졌거든요. 그러고보니 화장실 간다면서 전화기만 달랑 들고 다녀온 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어요. 크게 신경쓰지 않으렵니다.
ka***  2004-12-03 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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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다리 한표~(다리몽댕이를......뚝!)
Ge***  2004-12-03 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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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동감합니다. 전 30분동안 커피숍에 앉아있다 남성분 하품하다가 눈마주치고 쥬스 빨리 마시라고 눈치줘서 원샷하고... 그날 엄청 울었더랬죠.
br***  2004-12-03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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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저도 같은 여자인데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좀 너무하네요..상대방을 만날때..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되는데..황당하네요..
88***  2004-12-03 13: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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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황당했겠네염.. 낼 만나자고 해놓구 연락두 읍다니.. 예의가 상당히 읍네요... 상대방이 실어두 온 하루는 즐겹게 만나는데... (참고로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는데.. 선같은 것은 좀..--;;) 넘 신경쓰지 마시구염... 기운내세요.아자아자 홧팅!!
so***  2004-12-03 14: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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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그럼 다음날 만났어야 하잖아요. 자기가 제시한 약속도 안지키다니... 정말 몸이 안좋을 수도 있었겠지만, 경우가 아니네요. 저라면 매니저분께 항의했을 겁니다. 이 만남 없던걸로 하겠다고.
kb***  2004-12-03 15: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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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비슷한 여성분을 만나적이 있었습니다. 매니저님께 항의했더니 얼마 후 전화로 사과하더군요.. 경우없이 행동하시는 분들 중 본인조차 잘못한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가르쳐주어야 합니다....
al***  2004-12-03 1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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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픈거, 양다리, 머 이런것 다 필요읎이..........
그냥 싸대기 한대에 한표!
ce***  2004-12-04 0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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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만나자 마자 돌아간 여자가 있었습니다.TGI입구에서..바쁜일이 있다고...부모 돈 많고 미인이었는데..ㅋㅋ 안될줄 알았지...담날 다른 껀수로 선보고 있는데 전화 왔더라고요..미안하다고요..ㅋㅋ 자기가 무슨 고민이 있어서 그랬다고요..그래서 이야기 해줬죠..세상 뭐 어렵게 보지 말고 고민하지말고 잘 살아라고요...ㅋㅋ 아..아깝다...앞에 있는 여자 보다 훨씬 미인이었는데요..ㅋㅋ
ma***  2004-12-04 19: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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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성분이 그런분 계셨는데요..
결론적으로는 1시간정도 있었는데 중반쯤 되니 저몰래 하품을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여러번...
그러다니 1시간 딱 되니 집에가시죠!!! 이러시데요.
처음 뵙는분 서먹하고 할얘기도 그리없고 저역시 빨리 끝내고 싶었지만 예의라 생각해서 열심히 먼얘기할까 고민했었거든요...
암튼 그래저래 그분과 헤어져서 집에왔는데
선우에서 온 연락은 그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오면 한번더 보겠다고 대답했죠..
헌데 그분 2주동안 전화한번 없데요..
사람은 참 천
va***  2004-12-06 0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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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충고...격려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좋은 일 생기길 서로 빌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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