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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럴 경우에는.....[7]
by 힘들군요 (대한민국/남)  2006-12-07 15:55 공감(0) 반대(0)
3달 전이었을 겁니다.
누님의 소개로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잘났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기대를 가지지 않고 나갔습니다.
누나의 소개로 한 여자를 만났고 제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그런 아가씨였습니다.
하지만
착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었고
빠졀 듯만한 여자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과는 거리가 2시간 반이나 걸렸기 때문에
주말에만 만났습니다.
매일 전화만 2-3시간씩 하고, 만나면 드라이브도 하고 보통
연인들이 그러는 것처럼... 그렇게 지냈죠.
하여튼
5번째 만난날 나름대로 분위기를 잡고 가볍게 키스를 시도하였죠.
그런데 여자분은 싫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그전까지는 참 분위기도 좋았고.... 어쩌면 제가 성급했을 수도 있죠.
아니 제가 연애기술이 부족했다고도 할 수가 있겠죠.
하여간 그랬습니다.
이튿날인가요.
문자 한통이 왔더군요.
[ 우린 성격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문자도 안받고 전화도 안받더군요.
그분의 직장으로 꽃다발에 편지까지 보내보았습니다.

한동안 많이 방황하였습니다.
짧지만 정말 좋아했거든요.
누굴 좋아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정신이 힘들면 몸도 아프다는 걸 그때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렵게어렵게 마음의 정리를 하고 선우를 가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우를 가입하고 며칠후.. 헤어진지 2주 정도 후에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그쪽 어머니가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그 아가씨가 자기 고모랑 저와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오빠가 자기를 너무 쉽게 보는 것 같아서 혼을 내어 주려고
일부러 그렇게 하였는데 그게 헤어지는 원인이 되었는지는 몰랐다구요.
그러면서 펑펑 울더라고 하더군요.
좀 지나면 제가 다시 연락을 할 줄 알았다고 그렇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연락을 했죠.
그 문자를 받고 이틀 동안을요.
그 다음부터는 제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만 말입니다.

제가 좀 모진지는 몰라도 전 잊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잊기 위한 방편으로 그사람의 안좋은 모습만을 기억하려고 생각하였죠.
지금 와서는 그냥 담담할 따름입니다.
좋다는 감정도 전혀 없고 싫다는 감정도 전혀 없고 그저 타인일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형이 며칠전에 그러더군요.
그분 아버지가 올라온다구요.
근처에 결혼식 때문에 올라온다는데
한번 만나보지 않겠냐구요.
매형도 친한 사람인데 난처하다구요.

이번주 일요일에 올라오는데
전 이번주 토요일에 선우에서 소개시켜 주는 분을 만납니다.
다행히 선우에서 소개시켜 주는 분의 프로필이 마음에 듭니다.
선한 얼굴이 마음에 들고 예쁘장한 말투의 마이스토리가 마음에 듭니다.

물론 직접 만나보고 저와 맞는 사람인지 어떤지는 알 수가 없지만....
지금 이런 혼란스런 기분으로 만나도 될런지... 하여간 혼란스럽네요.

하여간 싫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그쪽 집에서 부모님들이 적극적인 이유는 단한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더 싫더군요.
건방진 것 같지만 현재의 제 1년 연봉은 보통 직장인 들의 십몇년 연봉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가족중엔 이름만 대면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알만한 사람도 있죠.

그 여자분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도 그 여자분의 아버지였고
이번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도 뭔가 ..... 하여간 기분이 안 좋습니다.

정말 젊은 시기에 여자 한번 제대로 사귀어 본적 없었습니다.
책에 치여서... 일에 치여서... 정말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요즘도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 15시간 이상입니다.
핑계 같지만 정말 여자 만날 시간도 없었고
여자란 존재에 흥미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니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이젠 정말 안정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잘해 보려고 해 보았는데...
위와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체 전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가족들은 전에 그 아가씨랑 잘해보라고 부추기고 있고...
요즘 집안 분위기가 좀 그렇습니다.

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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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006-12-07 1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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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의 아가씨에게서 맘이 떠나셨군요. 옆에서 뭐라고 해도 맘이 떠났으면 어쩔수가 없는게 사람관계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그 여자분이나 여자분주변사람들이 적극적인 이유가 님의 외적조건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만난다고 해도 서로 앙금이 남고 의심스러워서 잘될 것 같지 않습니다...
님 맘가는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이**  2006-12-07 1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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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분도 참... 장난할게 따로 있지...님은 이미 마음이 떠난거 같네요.자고로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해야 잘되는 법인데....
보아하니 꿀릴거 하나 없는거 같은뎅.. 이번엔 사랑가지고 장난치지 않는 더 좋은 조건의 여자분이 기다릴듯...
이**  2006-12-07 18: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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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쳐야 할 과정을 지나온 것 뿐입니다. 아직 여자들을 많이 접해보신 것이 아니라면 아픔을 거쳐가면서 조금씩 알게될 것입니다. 이런 분은 이런 면이 힘들 수 있고 저런 분은 저런 면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겠죠. 그러다보면 본인이 정말 몰두해서 잘해주고 싶은 여자를 만나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기까지 이별은 한 번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을테죠. 본인이 정말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계기로 삼으시길....
유**  2006-12-07 2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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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정말 좋아했었다는 글이 보이는데요.. 그때 그감정이 안생긴다면..정말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순수하게 첨부터 시작했으나, 지금은 여자쪽에선 조건이 우선인가 보네요.. 여기 가입했으니..이제는 철저히 마음 상처쯤은 감당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김**  2006-12-07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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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돈이 걸리면 판단하는데 악마의 속사귐이 들리기도 합니다. 당사자인 여자가 경솔하게 해놓고.. 꽃다발이네 뭐네 왜 마다 했데요? 버릇이요?? 자기 경솔한 행동이나 버릇 고칠일이지.. 누가 누구 버릇을 고친데요? 오만하네.. 저도 예전 아는 선배오빠랑 언니랑 소개팅 해줬는데.. 대리고 놀려고만 하고 짜증나게 우유부단한 행동 하길래.. 이미 게임 종료라 생각하고 그언니 집안에 돈이 100억이상이 된다고 했더니 바로 연락해서 사귀자고(질질끌던 6개월동안 안했던 말들) 하고 엄청 적극적이라네요.. 참나.. 이리재고 저리재다..
김**  2006-12-07 2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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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람 없어서 몇달만에 전화하는 사람.. (저도 겪어 봤고 얼마전 또 잊을만 하면 전화오는 사람) 정말 이기적입니다.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요리조리 자기 유리하게 행동하는 인간..... 정말 퐈~야..
정**  2006-12-09 22: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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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님이 답을 말씀하셨네요."전 새로운사람을 만나고 싶구요"라고.. 가장 분명한 답일겁니다. 그리고 저도 여자지만.. 그 여자분 참 경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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