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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ct with the devil[4]
by 마크렌튼 (대한민국/남)  2007-09-02 23:28 공감(0) 반대(0)

약 한달전에 과연 어떤 분을 만나게 될까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사진을 등록하던게 기억이 납니다.

처음으로 매칭 창에 들어온 세분을 보면서
후훗~ 그래도 난 어느정도 괜찮은 남자였구나 하고
자아도취 하던 생각도 나고요 -_-;

처음 만남을 약속했던 그 분을 기다리는 일주일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달콤한 상상도 하면서 말이죠 ㅎㅎ

그렇게 만난 그 분은 상상속의 그녀 만큼은 아니었지만,
지금 제 현실에서 `이렇게 나와 잘 맞는 사람 다시는 만나기 힘들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그녀와 두번째 데이트를 하면서 우연히 나누었던 사소한 대화 중에,
만약 서로가 지금보다 좀더 괜찮은 조건을 갖고 있었더라면
지금 딴 사람하고 만나고 있을 거라고 농담을 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순간
`더 괜찮은 조건? 더 괜찮은 조건이라..` 라는 생각과 함께
매칭 창의 한 분이 떠오르더군요.,
그렇게도 자신이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상대를 만나고 있는 그 순간에도..

저는 그만 두 번째 분을 만나겠다는 버튼을 눌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만난 두 번째 분은
분명 조건이 더 좋은 분이었음에도 불과하고
이상하게도 가슴이 전혀 뛰지가 않더군요, 프로필도 대충 한번 보게되고..

그런 만남이 즐거웠다면 이상했겠지요..
상대 여성분도 좋은 사람을 만나겠다는 기대 보다는
제 조건만 보고 나온거 같은 그런 분위기 랄까..

한 분 한 분 만날 수록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쉽고 빠르게 만나는 대신
마음속의 중요한 무엇인가가 자꾸만 몸속에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만남을 계속 하게 되면
정말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그 무엇이 제 안에 남아있을까 정말 두렵습니다.

비가 오니 넘 감상적이 되었나,
바라만 봐도 얼굴이 빨개지던 그 시절 그녀가 너무나 생각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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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2007-09-02 23: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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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괜찮은 조건(?)만 보고 만나려면.. 정말 만나기 쉽겠죠...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왠지 센치한 하루를 보냈는데.. 가을이라 그런가.. 큰일이네요..
가을 마니 타는데.. ㅡㅜ..
박**  2007-09-03 0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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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이곳에서 자신과 잘맞는 사람 만나는거.. 엄청 힘든것 같아요. 첫만남에서 그정도로 확고하게 느끼셨다면,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때문에 그분을 놓아버리는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 행운을 빌어요~ *
신**  2007-09-03 0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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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만난 그녀 놓치지 않는다에 한표~!
하**  2007-09-03 16: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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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월말에 가입했네요...^^; 아무생각 없다가..
이글 읽고나니 긴장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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