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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만남 후기[1]
by 잠시동안 랭킹남 (대한민국/남)  2009-06-29 21:34 공감(0) 반대(0)
월요일이라 그런지 게시판이 활기차네요.
주말동안 묻어두었던 얘기들을 하시느라 그런가요?
학벌, 몸매 이런 조건들에 대한 소모적인 얘기말고,

주말동안 열심히 만나셨을테니,
서로에 대한 느낌을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전 토요일 저녁에 한분을 만났습니다.
만나기 전에 대충 홈피도 방문해서 어떤 분인가 확인도 하고
뭐 큰 기대는 안하고 약속 장소에 나갔지요.

이분은 랭킹녀도 아니고 조건이 좋은 편도 아니었어요
근데 첫눈에 우와~
보는 순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사진과는 다르게 정말 좋은 여성분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나한테 너무 과분한거 같기도 했죠.
당시에는 그녀의 조건 따위는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날 서로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참 다양한 얘기를 했던 것 같네요.
하는 일은 재미있냐, 주말엔 주로 뭘하고 지내시냐? 여행은 어딜 가봤냐
등등 얘기를 해봤지만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신통치는 않았던 것 같네요.

그렇게 차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제가 억지로 이사람을 잡으려고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치를 봐서는 저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지 않아서 였죠.

그녀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참 씁쓸했습니다.
제가 한심해서죠.

프로포즈 하나 날리기 위해 높은 잣대를 가지고 여자분들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하면서도
막상 마음에 드는 여성분한테 잘 보이기는 커녕
제 평소모습도 못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나름 회사에서도 재미있게 말하는 편인데
마음에 드는 여성분 앞에서는 늘 왜 이럴까요?

전 아직은 부족한가 봅니다.
아니면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서 일까요?

뭐 사실 따지고 보면 첨부터 맞지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서로 종교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니까요.

여기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으면서 점점 냉혹한 현실에 대해 느끼게 되네요.
그래도 하나하나 배우고 있으니 언젠가는 제가 원하는 사람이건
저랑 잘 어울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어제도 제가 랭킹에 대한 글을 남겼지만
몇장의 사진과 몇가지 조건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느낌을
이 여성분을 보면서 절실히 느끼게 되네요.

그래도 놓치고 나서 아쉬운 건 어쩔수 없는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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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09-06-29 21:54:09
공감
(1)
반대
(0)
연락함 해보세요
그 여자분 기다리고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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