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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연재소설 - 동갑내기 매칭하기(11편) 교통사고의 후유증을 딛고 다시 일어나....
by yubk18  2003-03-31 07:39 공감(0) 반대(0)
땡~~!!! 7시를 알리는 종이 울렷슴미다.우리 매니저들의 퇴근 시

간입니다....오늘 따라 시간이 참 안가더군여..

이*숙 매니저님을 꼬드길 훌륭한 멘트를 이리저리 뒤집어 보면

서 겨우 겨우 시간은 때엇지만 퇴근 시간이 지낫음에도 불구 하

고 이*숙 매니저님의 전화를 붙잡고 게시더군여.....누가 또 귀

찮게 하나......??

할 수 업져 뭐.....아쉬운 사람이 기다릴 수 박에요.....

30분즘 지나서 업무가 끝나시더군여.....


"미안해요..이대로 매니저님..많이 기다렷죠? 죄성해서 어쩌나."

큰일을 위해서 30분 정도 기다린 것쯤이야....

"아..아닙니다...늘 바쁘신걸 아는대요 뭘...나가시죠..."

"네."


둘이 내려가는 엘리베에터를 탓습니다.문이 닺힐려는 찰나...

"잠깐만...!!"

팔이 하나 쑥 들어 오면서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렷슴니다.

터미네이터 2의 한 장면이 연상 되더군여...

뒤늦게 합류하는 정**매니저님과 김** 매니저님...


"어머 이*숙 선생님 늦엇네....이대로 선생님두....."

"네..일이 늦어져서 조금..."

이궁...둘이 얼른 나갓어야 되는뎅....구찮게 됏구먼....

애써 딴데를 바라보며 귀찮게 캐묻지 않기를 바랫는데....


"이*숙 선생님 우리 소주 한 잔 하러가는데 어때 같이 갈래?

으잉!! 갑자기 무슨 초치는 소리인고....이*숙 매니저님을 쳐다

밧슴니다...적당히 거절하라는 무언의 사인....

이*숙 매니저님두 내 눈치를 보더니 살짝 미소를 머금더군여...

잘 알아서 할거라고 믿엇는데......


"아..그래요...저두 같이 가고 싶은데 이대로 선생님하고 개인적

인 볼일이 잇어서요...."


앗!! 그 와중에 장난을 칠려구 하다니....보안 유지가 필수인 지

금 상황에서 이런 위험한 행동을......

두 매니저님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저를 바라밧슴니다....

실실쪼개는 이*숙 매니저님....상황 판단이 잘 안되나 봄니다..

짖꿎은 나머지 두 매니저님들이 기냥 잇을리 업져...


"어머..정말이야...야..둘이 아침부터 붙어서 이러쿵 저러쿵 하

더니 그랫구나.....무슨 볼일이야? 궁금한데 애기 좀 해봐.."

"아..아니 그게 다른일이 아니구 제가 좀 부탁 할 일두....."

말이 채 끝나기 전에 선수치는 이*숙 매니저님.....

"사실은 근사하게 저녁 산다고 해서 같이 가는 길이에요...뭐 할

말이 잇다나....ㅎㅎㅎ"

"진짜야? 야 좋겟다...근데 정말 너무한다..우리한테는 밥 한번

산적두 업으면서....사람 차별하는구나....이대로씨는...그런 사

람인줄 몰랏는데....."

"아..그..그게 아니구여...제가 드릴 얘기두 잇구해서...."

"얘기는 무슨 얘기..남자가 여자 한테 할 얘기면 뻔하지 뭐...이

*숙선생 같이 이쁜 여자한테 할말이 뭐 다른 거겟어...이대로씨

같은 매니저 넘보면 회사에서 짤리는거 알지.....ㅋㅋㅋ"

"넘보긴요..무슨 그런 농담을..."

"아닌척 하긴...하여튼 보는 눈은 잇어가지고..농담인지 아닌지

는 내일 회사에 소문 내보면 알지....다들 재밋어 하겟다....나

우리만 빼놓고 맛잇는거 사주는게 얄미워서 다 말할거야...무슨

말인지 알지....ㅎㅎㅎ 김선생 우리 내일 다 소문내자 알았지?"

"네..그럼요..당욘하져..."


농담인줄 알면서두 듣는 사람은 별루 유쾌하지 않앗슴니다....

정말 장난으로라두 둘이 저녁 먹으러 간걸 발설하는 날엔 한다

리 두다리 거치면서 진담으로 기정사실화 되버리는 살벌한 여인

천하...!! 그 속에서 내시처럼 버티고 잇는 저로선 스르르 무릅

을 꿇을 수 박에 없엇습니다.....원하는 걸 들어 주면서요.....

이 사람 저사람 눈치 속에 회사 생활이 불편해 지지 않을려면

할 수 업져뭐......ㅜㅜ

그냥 박에 먼저 나가서 기다릴걸.....이*숙 매니저님을 잠시 째

려 밧지만 같이 한통속으로 뭉쳐서 잼나게 웃기만 하더군여...

음...일단 참을 인이다.....그런 기색을 싹 지우고 나서.....


"정 매니저님두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제가 언제 차별햇다

고..당연히 두 분한테도 제가 식사 한 번 대접해야죠...평소에

이렇게 저렇게 배우고 도움 받는 일도 많고 그래서 안 그래도 식

사 한 번 대접 할려구 늘 생각하구 잇엇죠....그런데 그렇게 얘

기하시면 제가 너무 서운하죠..."


크~~~ 놀라운 순발력....!! 물위에 둥둥뜨는 입빼고 나면 내놀

게 없는 스스로를 다시 확인햇슴니다....저녁 먹기전에 너무 느

끼한 말투는 좀 오버인거 같긴 하지만.......


"오!! 그래? 그럼 우리두 맛잇는거 사주는 거야? 언제 사 줄건데...?"

"아!! 뭐 원하실떼 언제든지요...그 정도야 항상 준비가 되잇죠.

말씀만 하십쇼..기꺼이 모시겟습니다...."


아!! 사회 생활이 이래서 힘듭니다....마음에도 없는 말을 예쁘

게 포장된 밝은 미소 사이로 내뱉어야 하는 고충....이러니 머리

카락이 녹아 내리지....으휴~~!!!


"그럼..약속한거야? 김선생 하구 나하구...좋아 오늘일은 잠시

비밀로 붙여두지..평소에 그런 참한 생각을 하고 잇엇다면야.."


에효~~!!!한숨만 나옴니다..얼덜결에 돈 나갈 일만 하나 더 생

겨 버렷슴니다....그래두 이쯤에서 막기만 한다면야....눈 한번

찔끈 감고 끝내야져....찔끈!!


"띵동~~~!!"

1층 문이 열렷슴다.두 매니저님들이 먼저 내리더군여....

"그럼 둘이 맛잇게 먹고와..약속 까먹지 말구...뭐 먹었는지 내

일 확인 할거야....둘이 먹은거 보다 못한거 사주면 알지? 먼저

간다...."

"네.얼른 가세요"라구 마음속으로 외쳣슴니다....-_-;;

본론은 커녕 서론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런 초치는 일이 생기다니.....

액땜 한셈쳐야져 뭐......

그나저나 뭘 사줘야 되나....내일 확인한다구 햇으니 아무거나

먹기는 좀 그렇구.....지출이 좀 잇더라두 분위기 좋은데서 칼질

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 심슴다....일단은 물어 보구...


"이*숙 선생님 뭐 드시겟어요?"

"음...뭐 먹을까.....?"

"뭐..잘 아는데 잇으면 글루 가두 좋구여..."

"그래요? 그럼 내가 잘 아는 일삭 집 잇는데 글루 갈래요?"


일식?? 음..웬만한데서 칼질하는거 보다 더 출혈이 클거 같은

데.....미리 선수 칠걸 말을 잘못햇네...할 수 업다 뭐...오늘

만큼은....

"그래요..잘 댓네요..거기로 가죠 뭐.."

"그럼 여기서 택시타요..."


10분쯤후....겉보기에도 좀 세보이는 일식집 앞에 내리더군여..

"택시비는 내가 낼게요..."

2000원을 지갑에서 재빨리 꺼내는 이*숙 매니저님....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생색을 내는 감각적인 두뇌회전....

엄밀히 말해 1차를 냇다구해두 할 말 없는 상황.....

나중에 천천히 배우기로 하고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갓슴다...





- 12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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