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나에게서 나에게로
by irl2003  2003-08-29 00:34 공감(0) 반대(0)
다 스쳐보낸 뒤에야 사랑은 ...

세상 믿을놈 하나 없다더니
산길에선 정말 믿을 사람 하나 없다

정상이 어디냐 물으면
열이면 열
조금만 가면 된단다

안녕하세요 ? 수인사 하지만
이 험한 산길에서 나는 안녕하지 못하다

반갑다 말하면서 이내 스쳐가버리는 ...
산길에선 믿을 사람 하나 없다

징검다리 징검징검 건너 뛰어
냇물 건너듯이

이 사람도 아니다 저 사람도
아니다 못 믿겠다

이 사람 저 사람 건중건중 한나절
건너뛰다보니 산마루 다왔다

그렇구나 ! 징검다리 없이
어찌 시냇물을 건널 수 있었을까?

아~ 돌아가 껴안아 주고픈 사람들
다 멀어져 버린 다음에야 그리움으로 남는

다 스쳐보낸 뒤에야 사랑으로 남는
그 사람 또 그 사람 ...

그들이 내가 도달할 정상이었구나

믿을놈 하나 없다더니 정작
이 산길에 나 하나를 못 믿겠구나...
(시.복효근)

산을 오르며 누구나 겪게되는,특히 초행인 경우 어김없는 우리들의 속내임이 분명함에 웃음절로 입가에 그려지나, 이제는 쓴웃음 되어 가슴을 덮습니다.
적절성에 문제제기 한다면 굳이 답하지 않을터이나 은유와 함의를 포용력있게 적용해 준다면 "생각의 길"로 접어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꽤 흘러 버렸습니다.가는 세월 결코 무심하지 않았으나 잘 따져보면 분명 내게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잊기고 했고, 다짐도 있었고, 아픔도 있었고...
그러나,내탓이 제일 컸음을 이제는 숨기지 못합니다.

안스럽기까지하는 내 마음을 기어이 부둥켜 안고 더는 늦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아직도 마음 한켠 성숙하지 못함이 있다면 몹시도 슬플 것입니다.하루 한때라도...

모세 멘델스존이 진정한 용기로 프룸체를 아내로 맞이 하였듯이 저또한 그러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더 늦기전에...

짙은 갈색 그리움이,갈색의 커피가 이번엔 굵은 비를 앞세우고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외)을 찾지 말고 사랑(내)을 찾을려고 애쓰지만 무척 어렵습니다.
자신한적 한두번 아니나 곰곰 눈을 감기도 합니다.

여기계신 모든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진정 바라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 오더라도 결코 귀한 소망 놓지않기를 또한 바라고 싶습니다.선우가족 여러분!(저도 회원) 건강하세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스쳐보내지 맙시다!!!
Have a good time~~~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
다음글
다음글[Next] :